목록이런저런 주저리/작업에 대한 주저리 (37)

방구석lab

무엇이 다른가_데생, 소묘, 드로잉, 에스키스, 스케치, 밑 그림

*글이 진행될수록 주관적 해석이 들어있습니다. 데생과 소묘는 같은 말입니다. 드로잉도 거의 같은 뜻으로 쓰이는 말입니다. 에스키스는 아이디어 스케치에 들어갈 수 있는 말입니다. 스케치와 밑그림은 같거나 비슷한 말입니다. 데생과 소묘, 드로잉은 채색 없이 그린 그림을 뜻합니다. 에스키스, 밑그림, 스케치는 시작 단계에 속한 그림을 뜻합니다. 보통 채색을 하기 전의 단계를 뜻 합니다. 조금 더 알아보시고자 하시는 분들께서는 글을 계속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제가 그림을 그리면서 경험적인 해석으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일단 데생은 프랑스어에서 온 것이고, 소묘는 한자어, 드로잉은 영어입니다. 모두 같은 말입니다. (이 느낌은 마치 이두근, 삼두근을 두갈래근, 세갈래근으로 그리고 biceps, t..

캔버스에 젯소_이유, 바르는 법, 주의 사항 (취미, 미대생)

먼저 읽고 오시면 이해하기 편한 내용 : 캔버스에 대한 이야기_①취미편 (tistory.com) : 취미로 유화를 선택하신 분들을 위한 캔버스 살 때 필요 용어 정리 캔버스에 대한 이야기_②미대생편 (tistory.com) : 서양화과 입학 전, 혹 1학년 정도 수준의 내용 더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여기로 : 미술_유화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한 링크정리 (tistory.com) *취미와 미대생(입학 전, 새내기)들을 위해 같이 언급해 썼습니다. 글의 순서_ I. 젯소를 바르는 이유. II. 바르는 법. III. 주의사항. IV. 추천 *젯소는 유화든 아크릴이든 기본 중의 기본 작업입니다. *본 글은 유화 기준으로 쓰이긴 했지만, 캔버스에 아크릴 하시는 분들도 젯소를 바르면 더 좋습니다. 캔버스를 구매 혹은..

"경험적 MBTI"_P와 J유형의 작업 방식

*본 내용은 "경험적 MBTI"라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MBTI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없으며, 그저 이제까지 본 작업 방식들의 유형을 그저 MBTI의 P와 J유형을 빌려서 이야기하는 것이니, 재미로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상당히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조금 지났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도 꽤 유행하고 있는 MBTI 성격유형이 있다는 것을 젊은 분들이라면 다들 알 것입니다. 심지어 자신이 어떤 유형 인지도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혹시나 이곳에 오시는 육체와 마음의 나이의 갭이 점점 멀어지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짧게 설명을 하자면,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영어: Myers-Briggs Type Indicator, MBTI)의 준 말로, 칼 융의 성격 유형 이론을 바탕으로 개발한 성격 유형 선호 지표..

예술을 하면 과연 창의력이 생길까?_2.예술(미술)이 창의력을 좀 더 쉽게 이끌어 내 보이는 이유

*상당히 주관적 견해입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내용 1. 제1의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창의성 있어 보임 onion7321.tistory.com/119 2. 왜 미술(예술)이 창의력을 좀 더 쉽게 이끌어 낼 수 있는가 (현재 글) 앞서 이야기 한 내용을 읽으셨다면 이해하시겠지만, 인간은 대부분의 정보를 시각으로 받아드리기 때문에 가장 시각적 효과를 내는 미술이 더 창의력있게 보이는 것 뿐이라 했다. 이번 내용도 마찬가지로 이 "시각화"와 관련이 깊다. 이것에 대한 내용으로는, ① 관찰력과 가감加減 ② 시각적 메모 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먼저 관찰력과 가감加減의 관찰력부터 이야기하자면, 그림그리기의 첫번째는 관찰이다. 어떠한 사물을 그리는데 있어서 그 사물이 어떻게 생겼는가. 그것에 기능은 무엇인가 ..

예술을 하면 과연 창의력이 생길까?_1."있어보임"

*상당히 주관적 견해입니다. 사람들은 예술과 창의력을 많이 연관 지어 생각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과한 사교육에 의해, 창의력 있는 아이를 키우기 위해 미술학원이나 음악학원을 다니게 한다. (지금은 코딩 학원) 우선 결론부터 말하겠다. 아이가 미술이나 음악에 관심이 상당히 떨어진다면, 굳이 창의력을 위해 배우는 것은 "No"라고 생각한다. 내 생각은 이러하다. 창의력과 예술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일 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말은 말장난 같지만, 즉 간접적 영향은 줄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여기서 정말 더 중요하게 하고 싶은 말은, 어떤 공부든, 일이든, 무언가 해결하기 위해 계속 생각하고 궁리하는 사람에게 창의력이 주어진다고 생각한다. 즉, 어떤 분야든 자신이 원하는 것을 ..

작업자 언어 사전_"재미있다"

*상당히 주관적 경험으로 인한 글입니다. 제 개인의 경험적 토대로 쓴 글일 뿐이지, 모두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곳(미술 쪽)에서는 보통 '재미있다'라는 단어를 꽤나 많이 쓰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많이 말하는 편이고, 이쪽저쪽에서도 많이 쓰이는 단어라고 생각해서, '재미있다'라는 말을 들고 와 봤다. 우선 '재미있다'라는 말은 국어사전에도 실려있는 말이다. 그렇다. '재미있다'라는 말은 무언가 즐겁고 유쾌한 기분. 신나는 기분과 관련이 있는 단어이다. 그러나 작업하는 사람들은 '재밌다'라는 단어를 그렇게 쓰지 않는다. 사전적 의미는 fun과 가깝지만, 작업하는 사람들에게는 intersting에 가까운 의미로 쓰인다. 예시로 누군가의 작업, 작품을 보고 "재밌다"라고 쓴다. 여기서는 뉘앙스..

예술하는 사람은 다 또라이일까?_②진짜 또라이

*상당히 주관적 견해입니다. 제 개인적 생각일 뿐이지, 모두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난번 글을 읽고 오시면 더 좋습니다. onion7321.tistory.com/113?category=963979 예술하는 사람은 다 또라이일까?_①사용하는 제1의 언어에 대해서 *상당히 주관적 견해입니다. 제 개인적 생각일 뿐이지, 모두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대학생 때까지도, '예술하는 사람은 다 또라이'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결론부터 말 onion7321.tistory.com 지난번에도 이야길 했듯이, 예술가와 일반인(예술을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의 사용하는 제1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소통이 힘들기 때문에 '이상하다'라고 받아들이게 된다고 했다. 그렇다면 모두가 '또라이'라고 생각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