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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lab

그랑블루Le Grand Bleu의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아래는 ost가 생각나서 적은 내용인데, 그랑블루Le Grand Bleu ost_에릭 세라 Eric Serra_ Virgin Islands (tistory.com) 이 영화를 본지 오래되었기에 자세하게는 이야기하지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 기억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은 장면이 하나 있는데, 바로 이 장면입니다. 아마 이 장면을 CG 없이 했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정말 기가 막힌 장면입니다. 기억에 의하면, 주인공(자크)이 수중사고로 쉬고 있는 중인데 쉬고 있는 중임에도 마치 고향을 그리듯 바다(속)를 그리워하며 정말 물속에 있는 듯, 그의 친구(돌고래)가 나타나고 마치 자크를 부르는 듯, 소리(돌고래 울음)가 들립니다. 이 느낌이 무엇인지 알 거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뭐라고 설명하기 힘들지만..

다 읽고 보니 다시 느껴지는 소설의 첫 문장들②_제인 오스틴 _<오만과 편견>_(feat. 책, 영화, 드라마)

관련 글: 가장 끌린 첫 문장__미야시타 나츠 (tistory.com) 다 읽고 보니 다시 느껴지는 소설의 첫 문장들①_이상 _ (tistory.com) It is a truth universally acknowledged that a single man in possession of a good fortune must be in want of a wife. 꽤 재산을 가진 미혼남이 틀림없이 아내를 원하리라는 것은 널리 인정받는 진리다. 제인 오스틴 이 문장이 현대에서 사용된다면 아마 문제가 생길 내용일지 모르겠지만, 시대가 시대인 만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소설의 전반적 내용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바로 "결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소설은 이 진리를 여성의 관점, 특히 베넷 ..

코다_조용한 열정_사카모토 류이치

요요마YOYOMA_좋아하는 음반_엔리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 (tistory.com) 요요마YOYOMA_좋아하는 음반_엔리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 지난번 작성한 요요마 YOYOMA_Classic Yo-Yo_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tistory.com) 에서 이야기했듯이, 이번에도 이 음반을 소개하지 않으면 내가 섭섭할 것 같아 소개한다. 요요마를 좋아하지만 보다 onion7321.tistory.com 요요마와 엔리오 모리꼬네를 쓰면서 생각난 사람, 사카모토 류이치. 마찬가지로 좋아하는 작곡가 중 한 명입니다. 그렇다면 음악란에 써야지, 왜 영화란에 썼냐면, 이분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바로 입니다. 예전에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이유 (tistory.com)에서 적었듯이 다큐멘..

추천은 안 하지만 추천하는 영화_더 스퀘어

사실 이 영화는 요요마의 글 ( YOYOMA_Piazzolla, Libertango 피아졸라, 리베르 탱고 (tistory.com) ) 을 쓰면서 생각난 영화다. 이 음악(리베르탱고)과 영화가 상관이 있냐라고 하면 그건 아니고 갖고 있는 요요마 음반 중에 라는 게 있는데, 여기서 듣던 음악이 영화가 시작하면서 흘러나왔다. 영화가 시작과 동시에 반가움과 굉장한 해학을 서사序詞하고 있었다. 한국에서도 개봉을 한 영화. 이 영화를 제목에 "추천은 안 하지만 추천하는 영화"라고 이상한 문구를 써놨는데, 말 그대로이다. 영화의 장르부터 말해야겠다. 내가 생각하는 이 영화의 장르는, "블랙코미디" 그리고 ""현대 예술"을 다룬 "예술(실험) 영화"" 상당히 난해하고 어떻게 보면 뭐가 웃긴지도 모를 판인 영화다. 진..

여인의 향기_다시 삶을 시작할 수 있을 까에 대한 고찰

어제의 제 8요일_8번째날 신이 만드신 사람_장애에 대한 영화 (tistory.com) 를 쓰고 또 생각났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 역시 정말 오래전에 봤던 영화이고, 기억을 더듬어 작성합니다. *영화 줄거리에 대한 내용은 알고 계신다고 생각하고 적당히 작성합니다. (자세한 줄거리를 알고 싶으시면 잘 못 찾으셨으니 뒤로 가기 눌러주시면 됩니다.)(헛걸음 방지) 위에 썼던데로 을 쓰면서 생각난 영화입니다. 시각을 잃은 퇴역 군인 프랭크(이후 '프랭크')에 관한 이야기로 어찌 보면 장애에 관련된 영화입니다. 그럼에도, 소제목에 '다시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 까'를 붙인 이유는 이 영화의 제목인 와 영화의 내용에 있습니다. 솔직히 당시, 영화 제목만을 보고 뭔가 뒤가 구린 영화라고 생각했었던 제 '못 된 상상..

제 8요일_8번째날 신이 만드신 사람_장애에 대한 영화

*이 영화는 무려 약 17년 전쯤 봤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기억에 의존해서 씁니다. 어떤 거는 아주 오래되었어도 어제 일처럼 기억하는 반면, 어느 것은 어제 일도 까마득합니다. 이 영화는 기억에서 조금 잊혔던 영화이지만, 적어도 10년 전까지는 내 베스트 영화 중에 하나로 이야기했었던 영화이기도 하다. 그 사이에 현실의 비중이 더 커져서 그렇게 이 영화는 잊혀졌습니다. 스팅Sting _The Hiring Chain_차별에 관한 이야기 (tistory.com) 를 포스팅하면서 기억들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스팅의 곡에서 다운증후군협회와 함께 만든 곡으로 이 영화가 떠오르는 것은 당연할지도... 제 기억 속에서의 이 영화는 둘의 우정을 그렸습니다. 아리의 변화, 조지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그리..

반지의 제왕_③ <두개의 탑>, <왕의 귀환> 을 본 잡담 of 잡담

*지금 이걸 쓰는 순간 전부 다 보고 씁니다. *스포가 후추만큼 들어있음 (?) 천천히 보고 글을 쓰고 그다음 편을 보고 글을 쓰고 싶었는데, 시간 관계상 그렇게 못 하고 빠르게 두 편을 봤다. 사실 두 편이 첫 번째 편보다 더 연결성이 짙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도 든다. 지난번 글, onion7321.tistory.com/89 반지의 제왕_② 신경쓰이는 것과 왜 호빗인가에 대해서 대부분 아시겠지만, 반지의 제왕은 총세편으로 이뤄져 있고, 그중 첫 번째 편이 이다.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이랄까... 아직 모든 편을 본 게 아니기 때문에 섣불리 말할 수 없는 것 onion7321.tistory.com 에서 잠깐 다뤘지만, 간달프를 물리력사 혹은 힘법사라는 식으로 이야기했지만, 다른 방향에서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