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뒹굴뒹굴/입이 심심할 때 (17)
방구석lab
최근 마트에서 산 탄산수에 딸기청을 섞어 먹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저는 탄산 음료수가 먹고 싶을 때, 탄산수를 마십니다. 향이 들어간 탄산수 보다는 아무 맛도 없는 '플레인'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천연 탄산수로 사두고 냉장고에 항상 넣어놓습니다. 탄산수로 마셔본 조합 중에 오미자, 매실청, 유자청 등 섞어 마셔봤습니다. 이 중 그래도 괜찮았던 것은 오미자였습니다. 매실청은 나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제 취향에 맞지 않았습니다. 유자청의 경우 탄산수에 넣으면 거품이 더 심해져서 넘치는 경우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확히 어떤 제품이었는 지 기억이 잘 나지 않은데 유자차처럼 살짝 납작한 유리병에 유자가 썰어져 담긴 형태가 아니라 그냥 음료 병에 들어있는 즙에 가까운 ..
이 블로그에 자주 오시는 분들께서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맵찔이입니다. 어릴 때는 매운 것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사람이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운 것을 먹으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는 쪽이었습니다. 하지만 마라맛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한국인으로서 가끔씩 매운맛을 찾아 먹습니다. 나이를 한참이나 먹고 나니 왜 매운 것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리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호빵은 야채호빵과 고기 호빵만 먹습니다. 피자호빵은 가끔 먹는 편이고 고구마 호빵은 어릴 땐 어쩌다 먹었지만 크면서 너무 달아서 먹지 않습니다. 팥 호빵은 싫어해서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먹지 않습니다. 언제부턴가 고기 호빵이 보이질 않아서 야채호빵만 먹습니다. 마트에 가면 이해가 되지 않는 게 '팥+야채'조합이나..
몇 주 전 야키소바가 먹고 싶어 졌던 적이 있습니다. 한 며칠을 참다가 결국은 마트에서 파는 야키소바를 주문했습니다. 잘 못해서 2개나 주문해서 (4인분) 이걸 어떻게 할까 하다가 핫도그 빵을 사서 야키소바를 안에 넣어 '야키소바 빵'을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주문을 할때 빵을 조금 넉넉히 사고 소시지도 샀습니다. 야키소바를 다 먹으면 소시지를 껴서 먹으려고 했었습니다. 나름 어디서 본건 있어서 양배추도 넣거나 양파를 볶아 넣기도 하면서 핫도그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케첩과 칠리소스를 넣어서 먹었습니다. 이 정도 조합은 다들 해 먹는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다른 조합을 생각을 하다가 돈까스 소스와 칠리소스를 섞었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소시지에도 잘 어울리는데 ..
바나나+커피를 듣고 이상하다고 생각하실게 분명합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괜찮은 조합이라고 했습니다. 예전에 사서 먹다가 점점 변해가는 바나나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몇 개는 갈아서 얼음틀에 넣어 보관한 바나나가 있는데 이 바나나 큐브(?)도 너무 냉장고에 넣어져 있는 거 같아서(최소 두달은 된 거 같은데) 사용해봤습니다. 제가 만든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준비물 : 바나나, 커피, 아이스크림, 우유, 연유 커피는 저는 드립해서 먹습니다. 따뜻하게 먹고 싶을 때는 바로 내려먹고, 차갑게 먹고 싶을 때를 위해 일부로 진하고 많이 내려서 냉장 보관해 놓습니다. 여기에 사용된 커피는 일부로 진하고 차갑게 내린 커피입니다. 아이스크림은 지난번에 ???+ 바닐라 아이스크림 + 우유 = JMT (tistory.com)..
어제, 오설록_벚꽃향 가득한 올레 (tistory.com) 를 적으면서 동백꽃 차; 동백이 피는 곶자왈이 기대된다고했습니다. 벚꽃 차처럼 팩을 뜯자마자 화악 퍼지는 향과는 달리 은은하게 향이 났습니다. 좋은 차 임에도 불구하고 벚꽃 차와 비교를 했을 때 만큼의 임팩트가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또 이 차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벚꽃 차처럼 과육의 향과 맛(단향과 단맛)은 없지만 동백이 주는 은은함은 꽤 좋았습니다. 벚꽃 말고 이 차 부터 마셨으면 어땠을까 싶을정도 벚꽃의 강렬함으로 약하게 느껴지는게 조금 아쉬울 정도입니다. 가장 많이 우렸을 때 향과 맛이 역시 좋았으며 꽤 즐길 수 있는 차입니다.
예전부터 먹어는 보고 싶었지만 섣불리 손이 안 가던 차가 있습니다. 오설록에서 나온 여러 가지 시리즈 차입니다. 저는 허브, 꽃 차 종류, 그러니까 향이 강한 차류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개중에는 좋아하는 것도 있긴 하지만 여기에서만큼은 호불이 강해 아무거나 먹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홍차는 좋아하지만 얼그레이는 웬만하면 피합니다. 얼그레이의 특유의 향이 어떤 차는 괜찮은데 어떤 느끼하달까... 입맛에 맞지 않는 차도 있어서 잘 손이 안 갑니다. 허브나 꽃 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면 국화차 계통(카모마일 포함)도 어떤 건 괜찮은데 어떤 건 느끼하게 느껴져서 싫어합니다. 이렇다 보니 어지간하면 향이 강한 차를 잘 마시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오설록에서 나온 새로운 차들이 궁금해서 먹어보고 싶..
???+ 바닐라 아이스크림 + 우유 = JMT (tistory.com) ???+ 바닐라 아이스크림 + 우유 = JMT 요즘 너무 단 것보단 적당히 달달한 게 좋아서 섞어먹고 있습니다. 다음은 핸드믹서(도깨비방망이 같은 거), 블랜더 아니면 뚜껑과 손잡이가 있는 넓은 병이 있으면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 onion7321.tistory.com 위의 내용을 쓰면서 다음엔 믹스커피+바닐라 아이스크림+우유를 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최근에는 전혀 먹지 않고 있었는데 오늘은 밥 먹기 조금 귀찮아서 샌드위치 하나 사고 셰이크를 만들어서 함께 먹었습니다. 정말 잘 어울리고 맛있었습니다. 노란 봉다리가 아닌 흰 봉다리 믹스커피로 만들었고 정말 맛있습니다. 여름도 거의 끝물이고 아이스크림도 얼마 남지 않아 여름의 마지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