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런저런 주저리 (105)

방구석lab

아크릴 붓과 유화 붓을 따로 써야 하는 이유 (취미◎, 미대생○)

거진 한 달 전, 방명록에 질문을 남겨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이 내용은 제가 댓글을 달아드린 내용으로, 해당 링크도 있기 때문에 좀 더 보기 편하게 수정해 씁니다.  미대생분들이라면, 아마 거진 알고 있는 내용일 겁니다. 하지만, 왜 “○”를 붙였냐면, 아마 감으로는 알고 있겠으나 그래도 한 번 더 짚어가자는 의미에서 “○”를 붙여 봤습니다.     그럼, 유화 붓과 아크릴 붓을 따로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게 2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아크릴 붓에서 유화 붓으로는 넘어가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썩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2. 유화 붓에서 아크릴 붓으로 넘어가는 것은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 2번부터 설명해 드리자면, 예전에 썼던 글 : "유화_초벌 할 때 이..

붓을 오래 쓰면 어떻게 되나요?_붓도 닳습니다

어느 날의 유입로그에 붓을 오래 쓰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들어왔습니다. 가장 먼저 아셔야 하는 것은 위 제목에 답을 써놨습니다. "붓도 닳습니다." 여기에 더 추가를 하자면, 탄력성이 있는 붓은 탄력성이 죽어가며, 탄력성이 없는 붓도 붓을 묶어 놓은 힘이 많이 빠져 조금 더 쳐진 느낌을 받습니다. 이는 붓 털도 조금씩 빠져서 약간의 공간이 생기기 때문도 있습니다. 참고로 유화붓은 수채화 붓보다 더 빨리 닳습니다. 즉, 시간 차가 있을 뿐이지 어떤 붓도 다 닳습니다. 붓을 쓰고 나중에 새 붓을 살 때 비교해 보시면 바로 아시게 됩니다. 그럼에도 전공생들은 오래된 붓을 그냥 쓰기도 합니다. 같은 호 수라고 해도 새 붓을 샀다 해도 겸용해서 씁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하나는 손에 익었기 때문이..

습관만들기[Re:]_8월, 모든 습관 다시 하나씩 돌려놓기

지난 5월에 쓴 내용입니다. 습관 만들기_5월, 반성: 독서록은 시간보다 목차 기준으로 (tistory.com) 2023년부터 시작한 저의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입니다. 1월: 휴대폰 놓고 침실로 가기 2월: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기 3월: 일어나서 목 스트레칭하기 -> 어디든 스트레칭 4월: 하루에 10분, 독서록 쓰기 5월: 목차 독서록 쓰기 이사한 후 지켜왔던 습관들이 바로 무너져버렸습니다. 때문에 8월에 해야 할 일은 모든 습관을 돌려놓으려고 합니다. 현재로서는 그나마 하는 게 휴대폰 놓고 침실로 가는 일입니다.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것은 7월 끝무렵부터 다시 하고 있습니다. 이 습관이 다시 배인다면 스트레칭을, 그리고 다시 독서록을 써볼까 합니다. 제 블로그에서 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실 내용..

습관 만들기_5월, 반성: 독서록은 시간보다 목차 기준으로

2023년부터 시작한 저의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입니다. 1월: 휴대폰 놓고 침실로 가기 2월: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기 3월: 일어나서 목 스트레칭하기 4월: 하루에 10분, 독서록 쓰기 지난 글 보기: 습관 만들기 2023년 (tistory.com) 4월에 습관을 만들려고 했던 것은 목차 독서록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하게 않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 10분이 너무 귀찮았던 것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5월의 도전 역시 4월과 마찬가지로 독서록을 쓰는 것으로 습관으로 만들까 합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PDCA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을 풀면, Plan–Do–Check–Act입니다. 지난 4월 초, 습관을 만들려고 계획(Plan)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했습니다(Do). ..

습관 만들기_4월, 독서 후 노트에 정리하기, 목차 독서록

2023년부터 시작한 저의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입니다. 1월: 휴대폰 놓고 침실로 가기 2월: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기 3월: 일어나서 목 스트레칭하기 지난 글 보기 링크: 습관 만들기 2023년 (tistory.com) 3월까지 습관도 하지 않은 날이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했는지 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기록은 딱히 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잊은 적이 없었습니다. 특히 창문을 여는 건 집에 있을 때 중간 중간 하기 때문에 완전히 정착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목 스트레칭 역시 생각날 때마다 하고 있기 때문에 역시 거의 정착기에 접어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 달 만에 저의 목이 뚜렷하게 좋아질 일은 없겠지만, 앞으로 분명 좋아질 거라 믿습니다. 4월에 만들어 볼 습관은 읽은 책을 정리하는, 즉 독서록을 만..

습관 만들기_2월과 3월

저번 글인; 제대로 습관 만들기_밤에 휴대폰을 하지 않는 법 (tistory.com)에서 "1달에 1개씩 습관을 만들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후략)"라고 했습니다. 1월에는 '휴대폰을 멀리 두고 자는 것'으로 여전히 잘 지키고 지내고 있습니다. 설령 자기 전에 침대에서 휴대폰을 하더라도 다시 일어나 멀리 두고 잡니다. 2월에 만든 습관은 '일어나서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기'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그래도 찬 바람을 맞으면 조금이라도 잠이 깨는 기분입니다. 2월 내내 잘 지켜왔고 3월이 된 지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여전히 잘 지키고 있습니다. 3월에 들어서서 만들 습관은 '아침에 일어나 목 스트레칭을 하는 것'입니다. 저는 척추가 좋지 않습니다. 등과 허리는 완전히 커브가 없습니다. 목은 역 C자형 혹은 ..

제대로 습관 만들기_밤에 휴대폰을 하지 않는 법

21년 10월 22일에 "To-Do List와 Not To-Do List_(feat.my list)(습관 만들기) (tistory.com)"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당시 글에는 "하지 않을 리스트(Not To-Do List)"를 작성하는 것이 할 리스트를 만드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썼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보지 않는 것을 제 "Not To-Do List"에 넣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이유를 생각해 보면 저는 당시 "가급적"이라는 단어를 써서 11시부터 4시까지 핸드폰을 보지 않겠다고 적었습니다. 가급적이라는 말은 그냥 보겠다는 뜻과 같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핸드폰을 안 보고 잔 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시 습관을 정리했습니다. 아예 휴대폰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