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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lab

유화 물감이 안 먹는 이유 (취미◎, 미대생○)

어느 날, 유입 로그로 "유화 물감이 안 먹는 이유"로 검색이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이것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유화 물감이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테레핀 혹은 페트롤이 많은 경우 2. 시간을 두고 천천히 작업해야 하는데 물감을 계속 얹으려고 하는 경우 1번인 테레핀 혹은 페트롤이 많은 경우에는 린시드(혹은 뽀삐유)를 좀 더 섞어 사용하면 됩니다. 테레핀(페트롤)은 물감의 농도를 조절하는 기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린시드는 물감을 캔버스에 고착시키는 용에 가깝습니다. 유화물감(튜브) 자체에도 린시드가 섞여있어 테레핀(페트롤)으로도 그림을 그릴 수 있긴 하지만 너무 묽기고 또 물감이 잘 붙지 않습니다. 두 용액을 적절히 잘 섞어 사용하셔야 합니다. 2번에 ..

사전 투표

저는 어제 처음으로 사전투표를 해봤습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 모든 투표는 항상 당일에 했었는데 이번에는 빠르게 끝내버리는 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이제야 우편물을 뜯어서 후보자들과 공약들을 쭉 보고 바로 집을 나서서 바로 투표를 했습니다. 사전 투표인데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그래도 동네 주민들과 그 외 지역 사람들을 나누어서 투표가 진행되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일이 없지 않는 이상 혹은 고민이 덜 되는 상황이라면 사전투표도 꽤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저런 주저리 2022. 5. 29. 19:29
[블로그] 1주일간 쉬었지만 오히려 유입은 늘었다_블로그 실험

22년 5월 12일 글: 1일 1포스팅 1년째 되는 날_여러가지 생각 (tistory.com)을 적고 1주일 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지난 1년간 매일 쓴 것들로 글을 쉬어도 과연 유입이 생길지 그 부분이 가장 궁금했습니다. 12일에 글을 쓰고 바로 다음 날 글을 쓰지 않기로 한 첫날에 바로 떨어졌습니다. 솔직히 어느 정도 예상은 했기 때문에 그렇구나 하고 넘겼습니다. 하지만 14일에 그래프가 오르기 시작하더니 16일에 그래프가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아마 제가 이제까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많이 오셨던 것 같습니다. 글을 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입이 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다른 사람 블로그도 아닌 제 블로그이기 때문입니다. 제 블로그는 솔직히 관심이 많을 법한 내용들이 많이 있다고 ..

[블로그] 1년 1일 1포스팅을 하면서 느낀점_일단 쓰자

1주일 동안 쉬고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잘 계셨는지요? 지난 주에 적었던 1일 1포스팅 1년째 되는 날_여러가지 생각 (tistory.com)에 말씀드렸던 1년 1포스팅을 하면서 느낀점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로 돈을 벌어보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비슷합니다. ※주의 참고로 제 블로그는 인기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블로그로 큰 수익을 내본 적이 당연히 없습니다. 그러므로 제 이야기가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유의하시고 읽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1일 1포스팅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아무리 인기 없는 내용도 꾸준히 쓰다 보면 유입이 생김. 단점 : 매일 쓰는 게 정말 버거움 어떤 주제를 선정하는게 좋을까? 여기서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이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키워드에..

붓이 굳는 이유_살릴 방법?

유입로그를 살피다 보게 된 키워드내용을 적어봅니다. 아주 아주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붓을 제대로 안 빨았기 때문입니다. '이상하다. 제대로 빤거 같은데?'라고 하실 수도 있으십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제대로 안 빨아서 그런 게 맞습니다. 전공생들도 실수합니다. 그럼 살릴 방법이 있는가?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수채화 붓 2. 아크릴 붓 3. 유화 붓 번외) 4. 페인트 붓 1. 수채화 붓 : 수채화붓은 대체로 살릴 수 있습니다. 굳은지 얼마 안 되었다면 물에 바로 헹궈내면 됩니다. 하지만 굳은 지 오래되었다면 물에 살짝 불려놔야 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찬물에 담가 놓아야 하며, 너무 오래 담그면 붓이 휠 수 있으니 적당히 담가야 합니다. 확인해 가면서 천천히 붓을 풀어주..

같은 재료_다른느낌_엑스레이로 작업하는 작가들

아래 글을 쓰면서 생각난 것 중 하나입니다. 쇠라_그랑자트섬의 일요일 오후_원숭이는 처음부터 없었다 (엑스레이) (tistory.com) 위 링크 글은 유화 작품을 엑스레이로 촬영에 관한 유입 로그를 보고 떠오른 것을 적은 내용입니다. 다른 그림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쇠라의 그림이 가장 기억에 남아 적었습니다. 그리고 "엑스레이"를 보고 생각난 내용이 있다면, 이런 엑스레이 사진을 활용해 작업하는 작가들이 떠올랐습니다. 한 명은 영국의 '넥 베세이'이고, 다른 한 명은 국내의 '한기창'입니다. (작가 호칭 생략) 주의 : 엑스레이 사진이기 때문에 사람도 동물도 사물도 있음을 미리 알립니다. 닉 베세이의 작품이 더 직설적임을 미리 알립니다. *닉 베세이 이미지 구글 링크 : https://vo.la/5O5..

미대생 액자_a.k.a 쫄대

지난번 유입 로그로 들어온 '미대생 액자'라는 키워드로 글을 작성해봅니다. 많은 내용을 쓰진 못할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요즘은 액자를 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전 그림이나 혹은 근대 회화에서나 액자를 봤었고, 그나마 현대로 오면서 점점 쫄대처럼 간략하게 된 겁니다. 저의 뇌피셜 기준으로 2005년 전후까지는 '쫄대'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쫄대는 캔버스를 나무로 테두리를 싸는(?)거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 편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마저도 안합니다. 저도 졸전을 했을 당시 액자나 쫄대 없이 캔버스만 올렸습니다. 대학 졸업 이후 갤러리를 잘 가지 않아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딱히 변할 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것도 돈이라) 생각해보니 예전에 서울 인사동이나 취미로 그림그리신 분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