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이 굳는 이유_살릴 방법?

 

 유입로그를 살피다 보게 된 키워드내용을 적어봅니다.

 

 아주 아주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붓을 제대로 안 빨았기 때문입니다. '이상하다. 제대로 빤거 같은데?'라고 하실 수도 있으십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제대로 안 빨아서 그런 게 맞습니다. 전공생들도 실수합니다.

 

 그럼 살릴 방법이 있는가?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수채화 붓 

 2. 아크릴 붓

 3. 유화 붓

 

번외) 4. 페인트 붓

 

 

 1. 수채화 붓 : 수채화붓은 대체로 살릴 수 있습니다.

 굳은지 얼마 안 되었다면 물에 바로 헹궈내면 됩니다. 하지만 굳은 지 오래되었다면 물에 살짝 불려놔야 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찬물에 담가 놓아야 하며, 너무 오래 담그면 붓이 휠 수 있으니 적당히 담가야 합니다. 확인해 가면서 천천히 붓을 풀어주면 됩니다. 

 

 수채화는 아라비아 고무액(아라빅 검) + 안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라비아고무액은 수용성이라 녹기 때문에 대체로 굳은 붓을 풀 수 있습니다. 

 

 

2. 아크릴 붓 : 버리세요. 쓸 수없습니다. 

 아크릴은 아크릴(플라스틱) 수지 + 안료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굳으면 플라스틱처럼 딱딱해지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3. 유화 붓 : 굳은지 얼마 안 되었다면 살릴 가능성이 높지만, 심하게 굳었다면 버려야 합니다.

 굳은 지 얼마 안 되었다면 유油통에 있는 기름(붓빨이액 혹은 페트롤)에 담가놓습니다. 어느 정도 지난 다음 유통에 있는 망에 비벼보며 상태를 확인해 봅니다. 그래도 안되면 버려야 합니다.

 

 

4. 페인트 붓 : 보통 살리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수성 페인트 붓은 끝장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고(버리세요), 유성 페인트는 신나에 담가서 붓을 풀어보는데 안 되면 버리셔야 합니다. 

 

 

 결론은 꼭 붓을 잘 빠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술_유화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한 링크정리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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