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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 나무 팔레트 오래 쓰기_잘 닦아 놓자(취미◎, 미대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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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 나무 팔레트 오래 쓰기_잘 닦아 놓자(취미◎, 미대생○)

어니언 (국내산) 2022. 1. 2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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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글은 유입경로로 들어오게 된 검색을 바탕으로 씁니다.

 

 *미대생분들은 분명 알만한 내용입니다. 해당 내용은 잔소리입니다.

 

유화 나무파렛트 오래 쓰기

 

 

 *파렛트; 팔레트가 맞춤법상 옳은 표현.

 

 이 블로그에서도 파렛트(팔레트) 내용을 쓴 적이 있습니다. 

 

유화가 굳는 것에 대한 이야기와 유화 파렛트 추천_그 이유 (tistory.com)

스크래퍼(칼 헤라)사용할 때 주의_그리고 추천 모델 (tistory.com)

 

 두 내용을 요약하자면, 

 위의 내용은 접이식 팔레트를 추천한다는 것. 그리고 유화 역시 시간이 지나면 굳을 수 있다는 점을 썼습니다.

 아래 내용은 굳은 유화를 어떻게 제거하는지에 대해 썼습니다.

 

 

 유화 나무 팔레트를 오래 쓰기 위한 것을 정말 간단히 요약해서 말하자면, 잘 닦으면 됩니다. 어때요, 참 쉽죠?

 

 아래는 어떻게 닦아야 하는지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정리

 2. 스크레퍼 사용할 때

 

 

 1. 정리

 

 위 글에서 접이식을 추천한 이유는 이 부분 때문입니다. 물감을 짜 놓는 부분과 색을 섞는 부분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팔레트를 닦기가 아주 쉽습니다.

 

 유화는 기름이기 때문에 쉽게 굳지는 않지만 얇게 펴 발라져 있으면 생각보다 빨리 굳습니다. 그렇다고 수채화나 아크릴만큼 빨리 굳지는 않습니다. 

 

 즉, 작업을 하고 마무리를 할 때, 물감을 섞어 놓은 부분은 꼭 기름으로 잘 닦으셔야 합니다. 기름은 페트롤(테레핀)을 사용합니다.

 *이하 '기름'이라고 표기한 내용은 따로 언급하지 않는 한 전부 페트롤 혹은 테레핀을 말합니다.

 

 기름을 팔레트 위에 뿌리든 혹은 휴지에 묻혀서 사용을 하든 깨끗하게 잘 닦으면 됩니다. 키친타올 같은 것으로 닦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휴지보다 비싸서 많이 쓰지 않았습니다.

  노파심에 하는 말이지만 위에서 뿌린다는 말은 그냥 병을 들고 뿌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분무기나 그런 곳에 넣으시지 말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휴지는 마무리를 할 때 쓰고, 키친타올은 중간에 색 조합을 완전히 바꿔야만 할 때라든가 너무 지저분해서 공간이 부족할 때 정도에 키친타올을 쓰는 게 좋은 조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색을 섞는 부분에 유화가 굳으면 버리는 게 낫기 때문에 늘 도구를 아끼는 마음으로 작업을 끝낼 때 꼭 닦아 놓으셔야 합니다.

 

 

 

 

 2. 스크레퍼 사용할 때

 

 스크레퍼를 사용한다는 것은 물감을 짜 놓는 부분을 건드린다는 의미입니다. 혹은 색을 섞는 부분에 물감을 많이 떠서 사용했는데 정리 시 버릴 수밖에 없을 때를 말합니다.  

 

 먼저, 색을 섞는 부분에 물감을 많이 떠서 사용 후 버릴 때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휴지가 너무 많이 사용돼서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크레퍼 뒤로 팔레트가 상하지 않게 살살 긁어냅니다. 사실 굳이 스크레퍼를 사용하지 않고 미술용 나이프로 긁어내도 됩니다. 

 

 그렇게 긁어낸 물감을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휴지나 키친타올 위에 놓고 버리는 것이 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팔레트를 1.정리에 설명한 것과 같이 잘 닦으시고, 스크레퍼(나이프)는 휴지나 키친타올 등에 기름을 묻혀서 깨끗하게 닦으시면 됩니다. 스크레퍼의 모서리 부분도 잘 닦으셔야 더 오래 잘 쓸 수 있습니다.

 

 

  마지막인 물감을 짜 놓는 부분도 사실 같습니다. 다만 그 물감의 양이 다를 뿐입니다. 물감을 짜 놓는 부분을 정리해야하는 이유는 보통 세 가지가 있을 겁니다.

 하나는 완전히 굳었을 때. 둘은 물감 색을 바꾸기 위해. 셋은 깨끗하게 정리해서 다시 새로 물감을 짜려고. 일 듯 싶습니다.   

 

 어떤 이유든 스크레퍼로 잘 긁어내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너무 오래되면 잘 떼어지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건 정말 계속 긁어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더러운 게 싫으시다면 새로 구입하는 게 더 빠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삼촌댁 창고에 박혀 있는 나의 팔레트의 운명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술_유화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한 링크정리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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