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읽고 듣고 보고 쓰고/화구ㆍ문구류 (36)

방구석lab

가장 무난한 유화 물감 브랜드_쉴드와 신한(feat.외제)(취미◎, 미대생○)

어느 날의 유화 물감 브랜드에 관한 유입 키워드입니다. "가장 무난한 유화물감 브랜드". *본 내용은 저의 경험(간접 경험 포함)한 내용으로만 작성했습니다. *취미로 하시는 분들 위주로 썼음을 미리 알립니다. 미대생 분들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국산에는 신한과 쉴드가 있습니다. 저는 국산 (유화)물감은 신한만 써봤습니다. 참고로 쉴드는 제 안에서 품질이 그리 좋지 않다고 인식이 되어 버려서 (젯소 때문에; 빽붓과 젯소_추천, 주의사항 (tistory.com)) 물감도 꺼리게 되었습니다. 대학생 때, 쉴드를 써본 아이들의 이야기로는 그냥저냥 쓸만하다는 내용과 별로라는 내용으로 갈렸는데, 정리하자면 이제 막 시작하려는 초보 분들, 그것도 체험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써보셔도 괜찮을 것 같..

미술 붓 추천_이라기보다 개인적으로 잘 썼던 붓; 수채화 붓, 아크릴 붓, 유화 붓

어느 날 들어오는 유입 로그입니다 "전공생 미술 붓 추천". 이 검색어를 보자마자 든 생각은 "어떤 붓?"이라는 물음이 강렬하게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쓰는 수채화 붓을 뜻할 확률이 높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혹시 몰라서 제가 쓰던 붓들을 가지고 와봤습니다. 오랜만에 붓을 보면서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붓도 꽤 있습니다. 그것을 감안하시면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오시면 제가 붓 정리한 부분을 좀 더 알기 쉬우실 겁니다. 지극히 개인적인_붓 정리 방법 (취미, 미대생 ○) (tistory.com)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위에 녹색 테이프가 유화용입니다. 수채화 붓이나 아크릴 용에는 아래에 노란색 테이프를 붙여놨습니다. 빽붓은 글을 적어 놓은 것이 있으니 그쪽 링크로 대체하..

만년필 닙 굵기에 대한 이야기 (만년필 펜촉 사이즈)

유입로그로 들어 온 글 중에 펜촉에 관한 것이 있었습니다. 닙 굵기에 대한 언급은 가끔씩 만년필들을 이야기하면서 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설명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이 내용으로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닙의 굵기는 만년필 회사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가장 명확한 차이가 나는 것으론 동양권 만년필 회사(특히 일본)와 서양권 만년필회사 닙입니다. 동양권(특히 일본) 만년필은 기본적으로 한자권에 속하기 때문에 한자를 쓰기위해서 서양에서 나온 만년필보다 조금 더 얇은 편입니다. 가령 예를 들어 만년필의 F촉이 있습니다. 이것은 가장 기본이며 때문에 가장 많이 쓰입니다. 이 닙을 기준으로 동양에서 나온 회사의 F촉이 서양에서 나온 회사의 F촉보다 보통 얇습니다. 이점을 알아두시면 구입하시..

중국제 만년필을 사느니...저가 ㄱㅅ 가성비 만년필 추천

올해 1월 말, 저는 트위스비를 들였습니다. (트위스비 고GO_EF, B (tistory.com)) 참고로 트위스비는 현재 애용하고 있습니다. 역시 잉크 탱크가 크니까 손에 잘 갑니다. 중국제 잉크도 막 쓰기 편합니다. 사실 이 때만해도 이후로 만년필을 더 들이지 않으려고 생각을 했었는데, 결국 3월, 또 들이게 됩니다. 이유는 이제 중국제는 쓰고 싶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잉크 역시 슬슬 중국제에서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단에 제가 갖고있는 중국 만년필과 잉크 리스트를 남겨 놓을 테니 나중에 참고해주시면 되시겠습니다. 결론부터 쓰겠습니다. 제목에 "중국제 만년필을 사느니...저가 ㄱㅅ 가성비 만년필 추천"한다고 적었습니다. 여기서 ㄱㅅ은 "국산"입니다. 그럼 왜 그런지 이유를 써내려 가겠..

집, 회사에서 쓰기좋은 더스트 프리 지우개 추천 2종

지우개는 연필 혹은 샤프를 쓴다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두 개의 더스트 프리 지우개를 소개할까 합니다. 하나는 유명한 파버 카스텔이고 다른 하나는 생소하시겠지만 리라 LYRA에서 나온 지우개입니다. 둘 다 독일 브랜드로 생각해보니 둘 다 연필과 색연필이 유명한 회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파버 쪽이 훨씬 미술인들에게 친숙합니다. 리라는 아마 학생들에게 좀 더 친숙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집에서도 연필이나 샤프를 간혹 쓰기에 지우개 질을 할 때가 있습니다. 지우개 가루 청소가 너무 귀찮아서 더스트 프리 제품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처음 썼던 것이 리라입니다. 산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많이 쓰지 않았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리라의 경우 쓰다가 조금 닳아서 지우개 커버를 자른 흔..

제이허빈... 뚜껑은 고쳐쓰는게 아니다

여기 올린 만년필 잉크를 다른 펜에_롤러볼펜, 카랏포펜(엠프티펜) (tistory.com) 제이허빈의 뚜껑이 완전히 맛이 갔습니다. 처음에는 테이프로 말아서 썼는데, 고쳐보자 윗부분을 뺐다가 더 완전히 깨져버렸습니다. 저게 저렇게 연결되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도저히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그냥 뚜껑을 버리는 걸 선택했고 펜 본체는 그냥 씻어놓기만 했습니다. 나중에 리브리스가 망가지거나 문제가 생기면 교환할 수 있을 거 같아 남겨놨습니다. 그나저나 저게 저렇게 연결 되어있을 줄 몰랐습니다.... 가장 위에 꼬다리?와 안의 캡과 연결되어있어 놀랐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그림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제가 팬의 명칭을 다 아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기 편하게 색으로 나누어 봤습니다. 전체적인 캡이 위와..

트위스비 고GO_EF, B

저번 달 말에 상당한 고민 끝에 트위스비 고GO를 두 대(?)나 들였습니다. 이유인즉슨, EF는 중국제 잉크를 빨리 다 써버리고 싶었기 때문이며 B닙은 없기도 하고 갖고 있는 (만년필용) 펄 잉크*나 테 잉크**도 즐기며 써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약간의 호기심이 더해져서 스프링 필러 방식에 흥미가 갔습니다. '중국제를 빨리 다 쓰고 싶다'라는 것은 최대한 사용하겠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탱크가 커도 빨리 소진할 수밖에 없을 텐데 그래서 그만큼 잉크를 쉽게 충전하는 게 용이해 보였습니다. *(만년필용) 펄 잉크는 얇은 촉에 사용 시 막힐 우려가 있어 보통 M닙 이상에 쓰는 것이 좋음. (U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