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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허빈... 뚜껑은 고쳐쓰는게 아니다

어니언 (국내산) 2022. 5. 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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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올린 만년필 잉크를 다른 펜에_롤러볼펜, 카랏포펜(엠프티펜) (tistory.com) 제이허빈의 뚜껑이 완전히 맛이 갔습니다. 처음에는 테이프로 말아서 썼는데, 고쳐보자 윗부분을 뺐다가 더 완전히 깨져버렸습니다. 저게 저렇게 연결되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도저히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그냥 뚜껑을 버리는 걸 선택했고 펜 본체는 그냥 씻어놓기만 했습니다. 나중에 리브리스가 망가지거나 문제가 생기면 교환할 수 있을 거 같아 남겨놨습니다. 

 

 그나저나 저게 저렇게 연결 되어있을 줄 몰랐습니다....

 

 가장 위에 꼬다리?와 안의 캡과 연결되어있어 놀랐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그림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제가 팬의 명칭을 다 아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기 편하게 색으로 나누어 봤습니다.

 

 전체적인 캡이 위와 같이 있고, 팬이 있습니다. 그중 캡(하늘색)의 위쪽이 깨졌는데 그냥 쓰다가 계속 신경 쓰이길래 이번에 고쳐보려고 가장 위에 있는 주황색 꼬다리를 잡아 뺐습니다.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주황색 꼬다리를 빼면 클립(보라색)과 안쪽 캡(녹색)이 전부 분리 된다고 생각하고 주황색 꼬다리를 펜치로 잡아당겼습니다.

 

 그렇게 다 분해하고 본드칠을 해서 바깥쪽 캡(하늘색) 부분을 고치고 다시 조립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주황색 부분을 당기자 바깥쪽 캡(하늘색)의 깨진 부분이 '으직'소리를 내며 더 깨져갔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하고 봤더니, 주황색 부분과 안쪽 캡(녹색) 부분이 연결되어있었던 겁니다. 

 

 윗부분을 당기니 안 쪽 캡(녹색) 부분이 바깥쪽 캡(하늘색)을 뚫고 나오고 있었습니다. 잠깐 시간이 정지하는 줄 알았습니다.

 

 설령 본드로 붙인다고 해도 다시 넣을 수도 없고 게다가 뚜껑이 너무 갈라져서 어떻게 해볼 방도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냥 뚜껑만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기억은 잘 안 나는데 아마 대체할 뚜껑이 있었던 것 같은데 찾질 못하겠습니다. (버렸나...?)

 

 혹시라도 뚜껑을 고쳐보실 생각을 하시는 분들은 그냥 고치지 마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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