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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값 주고 안 살_카코 Kaco 펜_② 앵글 고급 무소음 노크식 볼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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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값 주고 안 살_카코 Kaco 펜_② 앵글 고급 무소음 노크식 볼펜

어니언 (국내산) 2022. 1. 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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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상당히 주관적 관점에서 쓴 글입니다. 

* 문구는 그 어떤 것보다 취향 차이가 있다는 점을 염두해주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서 쓴 글을 먼저 읽고 오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값 주고 안 살_카코 Kaco 펜_① 튜브 롤러펜 (tistory.com)

 

 연말이라 싸게 판 건지 혹은 광군제 이후로 한국에 들어와서 싸게 파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이번에 펜 두 자루를 구입했습니다. 모두 저는 정가보다 훨씬 싸게 샀습니다.

 이번에 쓸 펜은 제목 그대로 앵글 고급 무소음 노크식 볼펜입니다.

 

 

 이 펜은 약 60% 정도 싸게 샀습니다.

 

 먼저 이 펜도 산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무소음 노크라는 것이 끌렸고,

 가장 중요한 것은 두번째, 이 펜의 리필심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위 링크의 ①번 글인 '튜브 롤러펜 편'을 보고 오셨다면 알 수 있으시겠지만, 저는 갖고 있는 리필 심 때문에 롤러펜을 구입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P노크 리필 심이었습니다. P노크 리필 심은 슈미트사 Schmidt社의 S-5888F와 S-888F과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거의 비슷한 크기입니다. 생긴 것도 상당히 닮았습니다.

 

 때문에 롤러펜에 들어갈 것을 확신했고, 실험(?)해 본 결과 들어갑니다. 뭔가 자기 집처럼 딱 맞는 느낌보다 친구 집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심각하게 이상해 보이진 않습니다. 안에 있는 스프링을 빼면 좀 더 잘 맞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사실 처음에는 같은 펜을 두개 살까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무소음 노크에 홀려버렸습니다. 

 

 

 

 

 어쨌든 그럼 이 무소음 노크펜도 혹시 같은 리필 심을 쓴다면 P노크 심도 맞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정보가 없어서 한참 고민하고 홈페이지를 뒤적거렸습니다.

 

 그러다가 홈페이지에서 리필 심 정보를 보는 중 아래를 보게 됩니다.

 

출처: 카코 홈페이지

 

 앵글이 있다는 말은 곧 이 펜도 같은 심을 쓴다는 게 아닐까 하면서도 반심반의 하며 샀습니다. 펜 소개 페이지에는 심 정보가 없는 반면 리필 심 페이지에는 있는 게 여간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

 

 왜, 꼭 좋지 않은 느낌은 맞는 것일까요?

 

 펜이 오고 확인해보니 다른 심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이육사 에디션_모나미153ID (tistory.com) 에 들어가는 FX-4000 쪽이 맞는 걸로 기억합니다. 

 

 왜 이런 모호한 어미를 사용하냐면, 받은 날 즉시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다른 분에게 선물로 줬습니다.

 

 

 바로 누군가에게 줘서 이렇다 저렇다 할 말이 많지 않지만, 이 무소음 펜에 대한 짧은 평가를 해보겠습니다.

 

 이 펜의 정가는 95,000원입니다. 그리고 저는 앞서 말했듯 약 60%의 할인을 받았습니다. 약 4만 원 아래로 샀습니다.

 

 정말로 무소음입니다. 그런데 심이 들어가고 나오고 하는 속도가 한국인이 그렇게 좋아하는 속도는 아닙니다.

조금 약간 굼뜹니다. 

 

 그리고 겉보기에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은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 엄청 품질이 좋다고 느끼진 못했습니다. 거품이 많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제가 60% 할인을 받았어도 제 기준에는 그렇게 싸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이 펜을 잘 쳐도 한 5만 원 정도라고 생각해봅니다. 

 

 만약 무소음이라는 것에 특허가 있고 또 기술력 값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 그 부분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제 기준으로서, 그리고 소비자로서 9만 5천 원이라는 가격에는 결코 사지 않을 펜이라는 것입니다.

 

 가감 없이 말하자면, 만약 이 펜을 정가로 살 거면 워터맨이나 펠리칸 같은 브랜드의 볼펜이나 수성펜을 할인할 때 사는 게 더 낫겠다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저는 워터맨이나 펠리칸과 같은 브랜드의 볼펜, 수성펜 등을 시필 해본 적도 없고 만져본 적도 없어서 얼마나 차이가 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겉보기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만년필 구경하다가 겉핥기 식으로 본 기준으로 이야기했습니다.

 

 카코라는 브랜드를 싫어하지도 않고 또 젤 펜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 보니 사본 것인데 조금 실망했습니다.

 

 카코의 시필 해본 다른 라인들은 또 나쁘지 않았는데... 제가 고른 게 제 취향에 맞지 않던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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