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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하고 젯소칠 하는 이유?_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 (취미, 미대생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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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하고 젯소칠 하는 이유?_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 (취미, 미대생 ○)

어니언 (국내산) 2022. 3. 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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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입 로그는 계속 보고 있습니다. 그중 제가 이미 적은 내용과 관련이 있는 경우는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됩니다.

 

 

 이번에 유입이 된 내용은 "스케치하고 젯소 칠하는 이유"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고 하겠습니다. 수성 색연필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유화(아크릴)_스케치는 연필보다 이것!_ㅅㅅㅅㅇㅍ (취미○, 미대생◎) (tistory.com)

 

 너무 결과론적으로 말씀드렸으니, 아래 내용에 그 이유를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케치하고 젯소 칠하는 것'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단순하게 이분법적으로 '저렇게 하는가, 하지 않는가'를 물어보신다면, 제3의 답변을 해야겠습니다. '하는 사람도 있긴 하다'입니다. 좀 더 추가한다면, 문제 될 "화학적인" 내용은 없습니다.

 

 

 하지만 성격상의 문제는 있습니다. 바로, '귀찮음'입니다.

 

 *아래 내용은 젯소 위에 연필로 스케치할 때입니다.

 

 제가 위에서 수성 색연필에 관한 글을 쓴 내용을 읽고 오시면 편하겠지만, 단순하게 내용을 먼저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필에는 기름기가 있습니다. 때문에 유화(기름)와 만나면 번집니다. 그러다 보니 (유화) 작업을 할 때 스케치가 번지다 보니 퍽 귀찮습니다. 스케치만 번지면 차라리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스케치가 번지면서 원하는 색이 연필(색)과 섞이면서 탁해집니다. 

 

 그리고 스케치를 하다가 지우개 질을 했을 경우, 제대로 털리지 않은 미세한 지우개 가루들이 정말 귀찮게 만듭니다. 캔버스에 붙어있어 붓에도 붙어버리고 바로 떼어내지 않으면 캔버스에 칠한 물감이랑도 붙어버립니다.

 

 그래서 캔버스에 연필로 스케치를 한 후 위에 얇게 젯소칠을 하는 사람도 있는 겁니다. 나름의 방법입니다. 그래서 "화학적 문제"는 없지만 "귀찮은 게 문제"라고 했는데, 그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캔버스에 젯소_이유, 바르는 법, 주의 사항 (취미, 미대생) (tistory.com)

 

 위 글에서도 설명을 했지만,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캔버스에 발라져 있는 젯소는 질도, 양도 조금 믿기가 힘든 내용입니다. 때문에 젯소를 발라야 합니다. 젯소는 위 링크 글에서 설명된 것처럼 "2번"발라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스케치를 그려놓은 게 안 보입니다. 

 

 그러니까 순서를 생각을 하면, 젯소를 "2회"를 바르고 스케치를 시작하는 게 맞는 방법입니다. 아니면 어차피 위에 젯소를 바를 테니 1회만 바르시는 분도 있으십니다.

 

 젯소를 몇 회 바르든 간에, 젯소를 바르고 말리고 스케치를 하고 또 젯소를 (얇게) 발라야 하는데 어느 세월에 작업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방법은 취미로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충분치 않고 캔버스의 크기도 다른 미대생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얇게 젯소칠을 했다고 해도 희끗희끗 잘 보이지 않는 부분도 있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면 상관없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상관있는 사람이라서 이 방법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추천드린 수성 색연필보다 이 방법이 더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 방법을 사용하셔도 문제 될 내용이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미술_유화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한 링크정리 (tistory.com)

 

미술_유화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한 링크정리

 이제까지 쓴 글들의 링크를 모아놨습니다. 얼마나 계속 유화에 관한 글을 쓸지 모르겠지만 쓸 때마다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21. 11월_최근 수정일) 왜 이렇게 모았냐면, 어떤 글은 '읽.듣.보.

onion732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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