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lab
습관 만들기_5월, 반성: 독서록은 시간보다 목차 기준으로 본문
2023년부터 시작한 저의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입니다.
1월: 휴대폰 놓고 침실로 가기
2월: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기
3월: 일어나서 목 스트레칭하기
4월: 하루에 10분, 독서록 쓰기
지난 글 보기: 습관 만들기 2023년 (tistory.com)
4월에 습관을 만들려고 했던 것은 목차 독서록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하게 않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 10분이 너무 귀찮았던 것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5월의 도전 역시 4월과 마찬가지로 독서록을 쓰는 것으로 습관으로 만들까 합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PDCA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을 풀면, Plan–Do–Check–Act입니다.
지난 4월 초, 습관을 만들려고 계획(Plan)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했습니다(Do). 잘 이행치 못 했다는 것을, 그리고 여러 문제 점들을 발견했습니다(Check). 그렇기에 5월에 다시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Act). 즉, 반성과 함께 다시 재도전을 하려 합니다.
저의 문제점들을 보고 재정비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시간(분)을 정하는 것보다 하루에 목차 하나라 든가 하는 명확한 개수로 목표를 세워한다.
2. 매일 할 생각 하지 말고 주에 목차 3개씩 정리한다. (7월까지 습관을 만들도록 노력한다.)
3. 읽기 전에 목차를 쓰고, (읽는 중에 정리하지 말고) 다 읽고 정리한다.
1번에 대해 이야길 드려보자면, 독서록을 쓰는 것은 공부가 아니기에 10분이라는 시간을 정해놓고 하기 애매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차라리 명확하게 챕터 하나를 공략해서 정리를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글, <당신만 모르는 일의 법칙 51>_한 번쯤 읽어봐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tistory.com)때는, 다 읽고 한 두 챕터씩 정리를 했습니다.
위의 책을 마친 후 다른 책을 정리하려고 하자 10분이라는 시간 안에 한 챕터를 다 끝내지 못하는 경우나 혹은 너무 빨리 끝내 시간이 붕 떠버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설령 다 끝냈다 해도 다음 챕터를 하기 애매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쨌거나 10분이라는 시간을 설정하니 왠지 그 시간이 지나면 일어나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습니다.
하여, 시간보다는 챕터를 하나라도 제대로 이해하고 정리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다음은, '매일 할 생각 하지 말고 주에 목차 3개씩 정리한다. (7월까지 습관을 만들도록 노력한다.)'에 대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7월까지 습관을 만들도록 한다'는 4월에는 컨디션이 들쑥날쑥 거려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이사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연초에 썼던, 23년 목표 (tistory.com)에 "마지막으로 회사와 멀지 않은 곳으로 이사를 가는 겁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이걸로 어떻게 보면 목표 하나를 이뤘습니다. 때문에 정신이 없는 것도 있습니다. 이삿짐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라 버릴 것은 버려야 하고, 이삿짐업체도 알아봐야 하는 그런 이유들로 습관이 정착되기 힘든 상황에 있습니다.
그러면 '다른 습관으로 바꿔서 했다가 또 바꾸면 되지 않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 이 블로그에서 말씀드렸고 앞으로도 계속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으로, 저는 멀티를 못 하는 사람입니다. 하나 꽂힌 일을 완수를 해야 다음 것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멀티가 잘 되지 않습니다. 아프기 전에도 이런 성격 탓에 약간 뭘 하기 힘들어했어서 많이 고치려 노력해 왔지만, 아프고 난 후에 더 심각해져 버렸습니다.
하나의 습관을 만들려고 계획을 세우려고 최소 사흘정도는 고민합니다. 길면 보름정도랄까요? 그러니까 저번 달에 새로운 습관을 시작함과 동시에 다음 달에 어떤 습관을 만들지 생활하면서 계속 생각합니다.
그러니 습관을 만들어야 할 생각을 해야 하는데 현재 상황이 복잡하게 흘러가는 만큼, 새로운 습관을 만들 계획을 세우는 것에 에너지가 쓰이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되실 거 같습니다.
특히 이번 이사의 경우는 조금 급작스럽게 가게 되는 것도 없지 않아 저의 계획과 조금 무관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가게 된다면 한 9월쯤이 좋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사 날짜는 6월 초중순경입니다. 그러면 짐 정리하고 동네에 뭐가 있는지 익숙해지느냐 또 정신이 없을게 분명합니다. 정신 차릴 때쯤엔 분명 7월이 되어있겠죠. 그러니 스스로에게 습관이 정착될 수 있도록 약간의 여유로움을 주고 싶습니다.
3번인, '읽기 전에 목차를 쓰고, (읽는 중에 정리하지 말고) 다 읽고 정리한다.'의 경우, 현재 지금 읽고 있는 책을 정리하려고 일단 목차를 다 써놓긴 했습니다.
어느 날, 책을 읽고 있는 중에 퍼뜩 생각난 것이, '그냥 지금 읽고 있는 책의 다 읽은 부분을 정리를 하면서 읽어가면, 더 편하지 않을까'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바로 읽은 부분을 정리해 봤습니다.
하지만 아직 책의 내용을 다 읽은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어쩐지 앞에 내용도 헷갈리고 집중도 이상하게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한 번 다 읽고,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을 먼저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저자의 말하기(글쓰기) 스타일에 적응하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을 정리를 하는 쪽이 더 편하겠다는 생각도 부차적으로 들었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은 딱히 이 블로그에 올릴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읽고 있는 책을 읽는 동안에는 예전에 읽었던 책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언제 또 마음에 드는 책을 올릴지는 미지수이지만, 독서록을 쓰는 습관은 계속 노력하려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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