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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lab

한 번 더 다녀온 성형외과

지난번 성형외과 수술을 했습니다. 이유는 표피낭종이 났고 낭종 주머니까지 터져서 그 안의 고름을 짜내고 닦아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남아있는 것 같아 3주 동안 한 번씩 계속 염증 주사를 맞았습니다. 어느 정도 줄어들었지만 묘하게 하관까지 아픈 게 있어서 갔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흉살같다고 하셨습니다. 흉살은 염증을 제거해서 그 안이 비어서 살로 채워진 것을 말한다 합니다. 이 흉살이 사라지려면 약 6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하관까지 묘히 불편감이 있고 오늘은 그 아래쪽(갑상선 부근) 쪽도 묘하다고 말하니 초음파를 권유를 하셨고, 저 또한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기분탓일지도 모르겠지만 불안한 마음은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한 번 데고 나니 솥뚜껑만 봐도 자라본 것처럼 놀라게 됩니다. 초음파 ..

평범의 끝 2022. 3. 12. 19:29
전혀 나아지지 않은 방사능 오염도_오늘은 3.11 일본 대지진이 일어난지 11년째 되는 날입니다

최악의 재해로 앞으로도 일어나서도 안되며 또한 아직도 남은 숙제들이 하루빨리 해결되길 바랄 뿐입니다. 예전에 아래와 같은 글들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가져왔고 딱히 보지 않으셔도 본 글을 읽은 것에 영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약 글들을 읽으시면 조금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관련 글: 일본의 해양방류에 대한 이야기_1. 동일본대지진의 당시 피해와 현재, 그리고 미래 (tistory.com) 일본의 해양방류에 대한 이야기_2. 일본을 신용할 수 없는 이유 (tistory.com) 일본의 해양방류에 대한 이야기_3. 한국이 하고 있는 일 (tistory.com) 1번 글 요약: 연표 정리 더보기 2011. 3월 11일 : 지진, 쓰나미. (제1원전; 1~4호기 멜팅다운) 2011. 3월 15일 ..

미대 출신이 본 <청춘조소과>_22-2. 의견 충돌 2, 피드백의 중요성

(아빙본사단신 我凭本事单身) 1편을 보고 (tistory.com) 위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드라마를 잘 보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보게 되었는데, 어차피 계속 반복해서 보고 들을 예정이라 조금 더 유익(?)하게 시간을 쓰기 위해 포스팅을 합니다. 부제: 서양화 전공자가 본 _진실 혹은 거짓 그리고 의문... *본 드라마를 보고 오시면 더 이해가 가시는 내용입니다. *저는 조소과 출신이 아니라 서양화과 출신입니다. 조소와 서양화는 미대에 속해 있지만 저는 조소(조소과)에 대해 잘 모릅니다.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저는 중국 미대를 나온게 아니라 한국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공적으로도 (조소와 서양화) 그리고 다른 나라의 미대 (중국과 ..

오늘은 투표하는 날

오늘은 대선이 있는 날입니다. 투표하셨나요? 사전 투표를 하신 분도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 글은 새벽 2시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예약글). 저는 아마 자고 있을 겁니다. 저는 아침에 일찍 다녀올 예정입니다. 투표가 있는 날엔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개장(?) 시간과 멀지 않은 시간 내에 가서 빠르게 투표를 하고 나옵니다. (그리고 다시 잡니다) 개인적으로 웬만하면 사전투표를 하지 않습니다. 보통 당일에 하는 편입니다. 이미 결정을 내린 경우가 있긴 하더라도 투표를 하기 전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싶기 때문에 미루다가 항상 당일에 합니다. 그리고 저는 옛날부터 사람 많은 곳을 힘들어했기 때문에 늘 사람이 되도록 많지 않은 시간 대에 움직이는 편입니다. 그런 성향도 한 몫해서 당일 아침 일찍 가는..

평범의 끝 2022. 3. 9. 02:00
오.듣.음] Enigma 이니그마 - Return To Innocence (순수로의 회귀)

*오.듣.음: 오늘 듣고 싶은 음악, 이라고 혼자 줄여 써봅니다. 이그니마 Enigma는 루마니아 출신 마이클 크레투가 이끄는 프로젝트 팀입니다. 그룹 명은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수수께끼’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곡은 1994년 에 발표한 앨범 “The Cross of Changes”에 수록된 곡으로 세계 곳곳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이 곡을 아메리칸 원주민(인디언)들의 노래로 여겨졌지만, 대만 아미족 노인들의 주가(酒歌) “Jubilant Drinking Song (Elder's Drinking Song)”를 샘플링했다 합니다. 이 문제로 법적 분쟁이 생겼고, 결국은 패하여 노래를 불러준 아미족 부부에게 로열티를 계속 주고 있다고 합니다. 오피셜 뮤직비디오는 줄리엔 템플이..

미대 출신이 본 <청춘조소과>_22-1. 의견 충돌

(아빙본사단신 我凭本事单身) 1편을 보고 (tistory.com) 위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드라마를 잘 보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보게 되었는데, 어차피 계속 반복해서 보고 들을 예정이라 조금 더 유익(?)하게 시간을 쓰기 위해 포스팅을 합니다. 부제: 서양화 전공자가 본 _진실 혹은 거짓 그리고 의문... *본 드라마를 보고 오시면 더 이해가 가시는 내용입니다. *저는 조소과 출신이 아니라 서양화과 출신입니다. 조소와 서양화는 미대에 속해 있지만 저는 조소(조소과)에 대해 잘 모릅니다.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저는 중국 미대를 나온게 아니라 한국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공적으로도 (조소와 서양화) 그리고 다른 나라의 미대 (중국과 ..

뉴스를 보며_떠오른 현실 기반 영화들_(꼬꼬무예)

뉴스를 보며 영화가 생각났다는 것뿐, 현실이 영화가 아닌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론 현실이 차라리 영화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리고 현실이었던 과거를 기반을 삼아 제작되는 영화들도 많습니다. 이번 뉴스들을 보며 떠오른 영화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뉴스 1_ 이 뉴스를 보며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찰리 채플린의 입니다. '채플린이 처칠로'라는 말에서 "채플린"을 생각하며 떠오른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중학생 때 채플린의 영화를 여러 편 봤습니다. 모든 영화를 본 건 아니었지만, 집에 DVD도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당시 그의 영화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채플린의 첫 '유성有聲'영화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포스터만 봐도 누구를 그려냈는지 아실 겁니다. 영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