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읽고 듣고 보고 쓰고 (298)

방구석lab

오.듣.음]엔야 Enya_Wild Child, Orincoc Flow (리베라 Libera)

*오.듣.음: 오늘 듣고 싶은 음악, 이라고 혼자 줄여 써봅니다. 오늘 듣고 싶은 음악은 엔야의 Wild Child입니다. 엔야는 언제 제가 알고 좋아하게 되었는지 모호합니다. 워낙 한국에서 광고나 예능과 같은 TV 프로그램에서 사용되는 음악이 많다 보니 어쩌다가 엔야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름 기억을 돌려보면, 당시 강렬한 인상_파이널 판타지 8_eyes on me (tistory.com) 여기에 살짝 언급이 된 '인포 메일'을 보던 시절에 매드 무비(MAD)*를 보고 알게 된 것이 가장 오래된 기억인 것 같습니다. 당시 음악을 Book of Days를 배경음으로 썼던 거 같긴 한데 거의 22년 전 기억이라... *애니, 영화, 기타 영상물을 재편집해서 새로 만든 ..

B.B.King &Eric clapton_Riding with the King_비비킹&에릭 클랩튼

무엇을 쓸까 하다 옛날 테이프를 가져와봤습니다. 오래된 흔적으로 테이브 색이 바랬습니다. 이 테이프는 2001년 무렵에 샀습니다. (참고로 음반은 2000년에 발매한 걸로 알고 있음) 그날은 평소에 가던 음반 매장이 아닌 다른 매장에 가서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평소 가던 곳보다 커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구경하던 찰나 이 음반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느 분야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가 있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 내에서 자신이 파는 장르가 아니더라도 유명한 이름 혹은 제목 등은 알게 모르게 듣게 됩니다. B.B. 킹 그리고 에릭 클랩튼은 저에게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블루스의 신과 기타의 신. 아마 이전에 그들의 음악을 들은 적이 있었다고 해도 그들의 음악인지 알지 못할 정도로 이름만 알던 ..

트위스비 고GO_EF, B

저번 달 말에 상당한 고민 끝에 트위스비 고GO를 두 대(?)나 들였습니다. 이유인즉슨, EF는 중국제 잉크를 빨리 다 써버리고 싶었기 때문이며 B닙은 없기도 하고 갖고 있는 (만년필용) 펄 잉크*나 테 잉크**도 즐기며 써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약간의 호기심이 더해져서 스프링 필러 방식에 흥미가 갔습니다. '중국제를 빨리 다 쓰고 싶다'라는 것은 최대한 사용하겠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탱크가 커도 빨리 소진할 수밖에 없을 텐데 그래서 그만큼 잉크를 쉽게 충전하는 게 용이해 보였습니다. *(만년필용) 펄 잉크는 얇은 촉에 사용 시 막힐 우려가 있어 보통 M닙 이상에 쓰는 것이 좋음. (UEF

미대 출신이 본 <청춘조소과>_20. 미대 환상 그리고 디테일

(아빙본사단신 我凭本事单身) 1편을 보고 (tistory.com) 위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드라마를 잘 보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보게 되었는데, 어차피 계속 반복해서 보고 들을 예정이라 조금 더 유익(?)하게 시간을 쓰기 위해 포스팅을 합니다. 부제: 서양화 전공자가 본 _진실 혹은 거짓 그리고 의문... *본 드라마를 보고 오시면 더 이해가 가시는 내용입니다. *저는 조소과 출신이 아니라 서양화과 출신입니다. 조소와 서양화는 미대에 속해 있지만 저는 조소(조소과)에 대해 잘 모릅니다.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저는 중국 미대를 나온게 아니라 한국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공적으로도 (조소와 서양화) 그리고 다른 나라의 미대 (중국과 ..

킨 Keane_ Somewhere Only We Know, Everybody's Changing

지난번 오.듣.음] 멜레 Mêlée_built to last (tistory.com) 을 쓰면서 살짝 언급했던 '킨 Keane'입니다. 개인적으로 잠깐 영국에 있었을 때 어느 분께서 추천해 준 그룹이었습니다. 궁금해서 바로 중고샵에 가서 1집 앨범인 'HOPES AND FEARS (2004)'를 샀습니다. 중고샵에 간 이유는 아마 돈도 돈이고 새 거를 사기에는 모험이라서 일부로 중고를 사러 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새 거 살껄) 그래서 앨범 커버가 지저분하고 여기저기 벗겨져있습니다 (CD만 깨끗하면 됐긴 했지만) 그리고는 첫번째 트랙을 듣자마자 바로 빠져들었습니다. Somewhere Only We Know가 바로 첫 번째 트랙입니다. Keane - Somewhere Only We Know (Officia..

미대 출신이 본 <청춘조소과>_19. 장인(?)은 도구를 탓한다

(아빙본사단신 我凭本事单身) 1편을 보고 (tistory.com) 위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드라마를 잘 보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보게 되었는데, 어차피 계속 반복해서 보고 들을 예정이라 조금 더 유익(?)하게 시간을 쓰기 위해 포스팅을 합니다. 부제: 서양화 전공자가 본 _진실 혹은 거짓 그리고 의문... *본 드라마를 보고 오시면 더 이해가 가시는 내용입니다. *저는 조소과 출신이 아니라 서양화과 출신입니다. 조소와 서양화는 미대에 속해 있지만 저는 조소(조소과)에 대해 잘 모릅니다.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저는 중국 미대를 나온게 아니라 한국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공적으로도 (조소와 서양화) 그리고 다른 나라의 미대 (중국과 ..

생명 (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1.진리편)

[재도전] 톨스토이 1.진리편 (tistory.com) *위 링크를 읽고 오시면 이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아실 수 있으나, 본 내용과는 상관없습니다. 오늘 가져와 볼 글은 3월 10일의 두 번째 글입니다. 3월 10일 2.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고통을 두려워한다.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죽음을 두려워한다. 살아 있는 모든 것 속에 너 자신이 깃들어 살고 있음을 알라. 그들을 죽이거나, 괴롭혀서 죽음에 이르게 하지 말라. 무릇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네가 원하는 것과 똑같은 것을 원하고 있다. 무릇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자신의 목숨을 소중히 한다. 살아있는 모든 것 속에 너 자신이 깃들어 살고 있음을 알라. -부처의 잠언 이것을 읽고 두 가지가 떠올랐습니다. 하나는 제 어릴 적 일화이고, 하나는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