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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lab

뉴스를 보며_떠오른 현실 기반 영화들_(꼬꼬무예)

뉴스를 보며 영화가 생각났다는 것뿐, 현실이 영화가 아닌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론 현실이 차라리 영화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리고 현실이었던 과거를 기반을 삼아 제작되는 영화들도 많습니다. 이번 뉴스들을 보며 떠오른 영화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뉴스 1_ 이 뉴스를 보며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찰리 채플린의 입니다. '채플린이 처칠로'라는 말에서 "채플린"을 생각하며 떠오른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중학생 때 채플린의 영화를 여러 편 봤습니다. 모든 영화를 본 건 아니었지만, 집에 DVD도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당시 그의 영화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채플린의 첫 '유성有聲'영화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포스터만 봐도 누구를 그려냈는지 아실 겁니다. 영화는..

진실_feat.<죽은 시인의 사회> (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1.진리편 )

[재도전] 톨스토이 1.진리편 (tistory.com) *위 링크를 읽고 오시면 이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아실 수 있으나, 본 내용과는 상관없습니다. 오늘 가져와 볼 글은 3월 22일의 첫 번째 글입니다. 3월 22일 1. 설령 진실이 우리의 잘못을 들춰낸다 하더라도 역시 진실을 감추기 보다는 떳떳하게 인정하는 것이 낫다. 우리의 삶은 바뀔 수 있지만 진실은 언제까지나 진실로 남아, 우리의 잘못을 결국 들춰내고야 만다. 이 글을 보며 세상에 숨겨져 있는 많은 '진실'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떠오른 것은 에서 토드 앤더슨이 하는 대사입니다. 진실이란, 두 발을 채 감싸 주지 못하는 담요 같은 것이다. 아무리 잡아 들리고, 아무리 끌어당겨 봐도 그래봤자 그 담요는 우리 몸을 완전히 덮어주지 못한다 ..

우크라이나의 영광은 사라지지 않으리_우크라이나 국가(國歌)

우크라이나 및 전 세계에 평화를 기원합니다. https://youtu.be/ouXXAE73ASY 가사 Ще не вмерла України і слава, і воля, 우크라이나의 영광과 자유는 사라지지 않으리라. Ще нам, браття молодії, усміхнеться доля. 형제들이여, 운명은 그대들에게 미소짓고 있도다. Згинуть наші воріженьки, як роса на сонці. 우리의 적들은 아침 태양의 이슬처럼 사라지리라, 후렴 (×2) Запануєм і ми, браття, у своїй сторонці. ​그리고 우리는 형제의 땅에 자유롭게 살게 되리라. Душу й тіло ми положим за нашу свободу, 우리의 자유를 위하여 우리의 몸과 영..

3.1절 입니다_8호 감방의 노래 (안예은), 대한이 살았다 (박정현, 김연아, 정재일)

말을 굳이 하지 않아도 아시겠지만, 3.1절은 1919년에 일제에 대항하여 평화 시위를 한 날입니다. 일제는 무력으로 강제 진압했습니다. 3.1 운동의 실패로 평화적인 방법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다는 것을 발판 삼아 국내외로 독립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졌습니다. 이 노래는 서대문 형무소 8호 감방에서 불렀던 노래라고 합니다. 이 8호 감방에 있는 분들 중엔 유관순 열사와 심영식 지사 외 6인이 계셨다고 합니다. 후에 심영식 지사의 아들인 문수일 씨가 어머니께서 가끔 부르셨던 노래 가사를 받아 적었다합니다. 나중에 음을 붙여 노래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8호 감방의 노래 (안예은) https://youtu.be/ITDlWk_8QQY 대한이 살았다 (박정현, 김연아, 정재일) (인터뷰 버전) https://yout..

[생각난 책] 수잔 손택, <타인의 고통>_바뀌어진 주변의 생각

*최근 일어나는 세계적 이슈로 인해 생각난 책입니다. *이 책은 적어도 10년은 전에 읽은 책입니다. 읽은 지 오래되어서 그 기억을 바탕으로 글을 씁니다.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이해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잔 손택의 책 를 읽었고 한참 후 이 책을 읽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쩌면 내용이 섞였을 수도 있습니다. 제 머릿속에서 정리된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그야말로 "타인의 고통"" 2. 이미지 뉴스나 신문 등으로 전해지는 '전쟁'을 통해 자신의 '일상'과 너무 달라, '전쟁'이 현실과 공포가 아닌 비현실적으로 느껴져 그저 하나의 이미지로 전락되어 사용되는 것을 우려하는 글로 기억합니다. 종군 기자들 또한 그들의 실상을 알리기보다 마치 '작품'을 대하듯 구도를 잡아 (사..

오.듣.음] 카우보이 비밥OST_Egg and I

*오.듣.음: 오늘 듣고 싶은 음악, 이라고 혼자 줄여 써봅니다. 은 98년도에 나온 애니메이션으로 개인적으로는 정말 레전드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스토리, 작화, 캐릭터, 구성, 음악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계에 앞으로 이런 작품이 또 나올거라는 생각이 잘 들지 않을 정도로 정말 좋은 작품입니다. 의 OST는 주로 2000년 대 많이 듣곤 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구하는 게 쉽지 않아서 제대로 본 건 2004~5년 전 후이긴 하지만 그전 이미 이 애니메이션의 작화(일러스트)나 돌아다니는 영상 소스들을 보곤 했었습니다. 이 음악이 제대로 유명해진 계기는 제 생각으론 2002년 말, '제일제당'이 'CJ'이라는 명칭으로 바뀌고 브랜드의 이름을 알..

미대 출신이 본 <청춘조소과>_21-2. 통합

(아빙본사단신 我凭本事单身) 1편을 보고 (tistory.com) 위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드라마를 잘 보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보게 되었는데, 어차피 계속 반복해서 보고 들을 예정이라 조금 더 유익(?)하게 시간을 쓰기 위해 포스팅을 합니다. 부제: 서양화 전공자가 본 _진실 혹은 거짓 그리고 의문... *본 드라마를 보고 오시면 더 이해가 가시는 내용입니다. *저는 조소과 출신이 아니라 서양화과 출신입니다. 조소와 서양화는 미대에 속해 있지만 저는 조소(조소과)에 대해 잘 모릅니다.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저는 중국 미대를 나온게 아니라 한국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공적으로도 (조소와 서양화) 그리고 다른 나라의 미대 (중국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