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lab

[생각난 책] 수잔 손택, <타인의 고통>_바뀌어진 주변의 생각 본문

읽고 듣고 보고 쓰고/책_Book

[생각난 책] 수잔 손택, <타인의 고통>_바뀌어진 주변의 생각

어니언 (국내산) 2022. 2. 26. 19:05
728x90

 *최근 일어나는 세계적 이슈로 인해 생각난 책입니다.

 

 *이 책은 적어도 10년은 전에 읽은 책입니다. 읽은 지 오래되어서 그 기억을 바탕으로 글을 씁니다.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이해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잔 손택의 책 <사진의 관하여>를 읽었고 한참 후 이 책을 읽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쩌면 내용이 섞였을 수도 있습니다.


 

 제 머릿속에서 정리된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그야말로 "타인의 고통""

 2. 이미지

 

 뉴스나 신문 등으로 전해지는 '전쟁'을 통해 자신의 '일상'과 너무 달라, '전쟁'이 현실과 공포가 아닌 비현실적으로 느껴져 그저 하나의 이미지로 전락되어 사용되는 것을 우려하는 글로 기억합니다. 

 

 종군 기자들 또한 그들의 실상을 알리기보다 마치 '작품'을 대하듯 구도를 잡아 (사진을) 찍어 알립니다. 그런 매체를 보는 사람들은 전쟁에 대한 '참혹함'을 느끼지 못한 채, '이미지'로서 전쟁을 바라보게 됩니다.

 

 이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태 이전에도 '전쟁'은 계속 있어왔습니다. 우리가 아는 곳에서도 그리고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도 전쟁은 있어왔고 있습니다.

 

 이번 러시아의 침공을 보며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타인의 고통'이 아닌 '우리의 고통'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과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힘 없이 평화가 없다는 말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수잔 손택의 책을 읽었을 때, 저는 대한민국 사람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전쟁의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해도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또 실험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어릴 때만 해도 마치 바로 전쟁 날 것 같았던 순간들이 이 몇 번 있었기 때문인지 어디에선가 깊은 곳에서 두려움이 있습니다.

 

 아마 저 뿐만 아니라 이 나라에서 나고 자랐으면 갖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아직 휴전 중이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엮인 글: 꼬꼬무예] 사회를 바라보는 여러 눈 (tistory.com)

 

꼬꼬무예] 사회를 바라보는 여러 눈

 *꼬꼬무예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예술'이라고 짓고 줄여봤습니다.  관련 글: [생각난 책] 수잔 손택, <타인의 고통>_바뀌어진 주변의 생각 (tistory.com)  위의 글을 쓰고 생각난 작업들과 장면들을

onion7321.tistory.com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이유 (tistory.com)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이유

*어느 날의 대화를 통해 깨달음?을 받아 이 글을 씁니다. *상당히 주관적인 견해가 들어가 있는 글입니다. 저는 (카테고리 '영화' 쪽에서 '의궤, 8일간의 축제' 참조)의 글을 통해서 잠깐 지나가는

onion7321.tistory.com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