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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lab

마스크 지원에 대한 이야기

*일본에 마스크를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일단 그것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검토한적이 없다는 것이 청와대의 입장입니다.) 마스크 지원이야기가 나오고 국민청원까지 나오고 있다 들었다. 솔직히 역사적 관점과 최근의 여러가지들의 일을 생각하면 일본의 문화나 아이돌 등을 좋아하는 나 역시 도와주고 싶지 않다. 무릎꿇고 빌며 관계청산에 힘쓴다면 모를까. (추가하자면, 일단 기본적으로 일본 우익 단체들이 기분 나쁜거지 그 외 별 생각 없다.) 만약 지진이나 기타 여하 자연재해라면 솔직한 심정으로 딱히... (동일본 대지진 때의 뒷통수가 있으니) 그러나 이번은 다르다. 바이러스다. 그리고 아무리 육지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들, 우리와 가장 가까운 나라이다. 이 말은 우리에게 전염이 될 가능..

안드레아 보첼리 두오모 라이브

https://www.youtube.com/watch?v=huTUOek4LgU 코로나 문제로 힘든 세계 많은 나라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에게─ 두 손 모아. 사소한 이야기지만, 개인적으로 언젠지 모를 어릴 때부터 클래식을 좋아했습니다다. 특히 보첼리는 내가 아주 강렬히 충격받은 성악가 중 한 명입니다. 때문에 그의 음악은 늘 내 가슴속에 있는 사람 중 한 분. 영상을 보며 저도 먹은 나이만큼 이분도 많이 먹었구나... 언제 이렇게...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버렸습니다. 저도 언제..이렇게... 젊을 때의 그 음색과 그것..은 또 다름이 느껴집니다. 안타까우면서도 또 다른 맛에 취해 함께 늙어간다는 게 이것 일까...

ㄹ데리아_치즈인더에그

치즈를 좋아하냐... 라고 묻는다면, 저는 반반 정도입니다. 그렇게 엄청 좋아하지도 않지만 싫어하지 않습니다 관련이 없지만, 계란은 엄청 좋아합니다. ㄹ데리아에서 계란 모양의 새로운 디저트가 나왔습니다. 2개를 사서 (4알) 혼자 다 먹었을 정도로 참 작습니다.. (사이즈 비교 좌윌뤼토올 껌 통) 포장도 편의점 계란같은 비주얼. 귀엽습니다 계란의 비주얼... 느낌은 마치 시장 찹쌀도넛입니다. (그만큼 기름이 묻...) 한 입 먹으니 시장 찹쌀도넛보다는 두껍습니다 (안이 뜨거우니 조심) 치즈도 꽤 잘 들어가 있어서 먹을 만 개인적으로는 호불이 많이 갈릴 거 같은.. 체다치즈가 좀 진하게 들어가 있어서 체다를 상당히 좋아하는 분에게는 호겠지만 체다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분에겐 불호일 거 같습니다. 당연한 말..

천년의 화가 김홍도_ 다시 돌아가고 싶은 충동

달력도 얼마 더 내서 받았다. ...낚시왕들.. 나는 호구새끼 드디어 다 읽었다. ㅡ가 첫 감상이다. 선택의 이유는 간단. 알고싶기에. 솔직히 한 1월 말? 2월 초? 쯤에 시작했는데, 도중에 멈추고... 안 읽다가 조금 읽었다가 멈췄다가를 반복했다. 왜 그랬냐면, 읽으면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충동이 툭툭 튀어 나오고, 나이가 들면(??) 이상한데에서 눈물이 나오는데, 김홍도가 칭찬을 들으면 이상하게 내가 칭찬을 듣는 것처럼 뿌듯하고 뭔가 제 삶과 비춰 읽기도 하고 그림에 대한 그의 생각과 나의 생각 등... 뭔가 주마등이 지나가는 기분이 들어서 이상하게 눈물나는 바람에 읽고 멈추기를 반복했다. 덤으로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그림그리고 싶은 충동을 억눌러야했고... 하... 제길... 힘들다... 아무튼..

오랜만에 들린 창고

오랜만에 삼촌댁에 들려 창고를 뒤졌다. 창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내 작업도구들도 있다. 이걸 더럽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던게 신기할 만큼 엄청 더러웠다. 곰팡이라고 해야하나.. 거의 썩다 싶이 된 것도 있고, 유화물감은 그냥 숙성되고 있는 중.... 썩지도 굳지도 않는 걸 정말 다행으로 생각해야할 거 같다. 쓰다 남은 젯소들, 몇 개의 아크릴 물감, 캔버스 틀, 캔버스 천... 천이 그렇게 무거웠나... 당황스러웠다. 솔직히 도구들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그냥 뭔가 좋았다. 앞치마도 다신 입지 못 할 정도로 더러운 데 그것 마저 좋았다. 나는 그 일이 절대 꿈이 아니길 바란다. 내 현실로 다시 왔으면 좋겠다. 지금은 그럴 수 없지만, 분명히 올거라 생각한다.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했나. 나의 모든 것들..

평범의 끝 2020. 3. 20. 22:15
코로나19_백신 첫 임상시험 시작, 미국

*본 내용은 동아 사이언스 20년 3월 17일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현재 COVID-19(코로나19)에 예방할 백신은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미국에서 개발 중인 백신의 첫 임상시험이 시작되었다 합니다. 미국국립보건원(NIH)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 있는 카이저퍼머넌트 워싱턴보건연구소에서 최초의 코로나19 백신 실험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은 18~45세의 건강한 성인 남녀를 세 그룹으로 나눠 각기 다른 용량의 백신을 주입하고 안전성과 면역 반응을 확인하는 1상으로 시험에는 총 6주가 걸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16일 첫 대상자 네 명이 접종을 했으며 순차적으로 백신 주입이 이뤄질 계획으로, 이번 임상 1상이 성공할 경우 약효를 검증할 추가..

가장_최근의_소식 2020. 3. 18. 21:56
유화vs아크릴 추천

어제 사촌 동생이 유화를 하고 싶다면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일 저렴하게 재료를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면서, 아크릴로 우선 시작을 해야 하나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아크릴을 추천해 줬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글 쓸 거 만들어줘서 땡큐!) 솔직히 말하자면 유화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유화가 더 잘 맞습니다. 때문에 유화로 작업을 하는 걸 좋아하죠. 저는 그림을 쉬고 있다고 했는데 그림을 그리려면 그릴 수 있습니다. 가능하지 않은 건 아닙니다. 유화는 제가 원하는 표현을 잘 구현화해주기 때문에 다른 기타 도구들엔 흥미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림을 못 그리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유화를 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니까요. 일단 유화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