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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화가 김홍도_ 다시 돌아가고 싶은 충동 본문

읽고 듣고 보고 쓰고/책_Book

천년의 화가 김홍도_ 다시 돌아가고 싶은 충동

어니언 (국내산) 2020. 3. 2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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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롸딘에 낚였..._ 달력은 그냥 폼으로 있는 중

달력도 얼마 더 내서 받았다. ...낚시왕들.. 나는 호구새끼

 

드디어 다 읽었다. ㅡ가 첫 감상이다.

 

 

선택의 이유는 간단. 알고싶기에.

 

 

솔직히 한 1월 말? 2월 초? 쯤에 시작했는데,

도중에 멈추고... 안 읽다가 조금 읽었다가 멈췄다가를 반복했다.

 

 

왜 그랬냐면, 

 

읽으면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충동이 툭툭 튀어 나오고,

 

나이가 들면(??) 이상한데에서 눈물이 나오는데, 

김홍도가 칭찬을 들으면 이상하게 내가 칭찬을 듣는 것처럼 뿌듯하고

뭔가 제 삶과 비춰 읽기도 하고 그림에 대한 그의 생각과 나의 생각 등...

 

뭔가 주마등이 지나가는 기분이 들어서

이상하게 눈물나는 바람에 읽고 멈추기를 반복했다.

 

덤으로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그림그리고 싶은 충동을 억눌러야했고...

 

 

하... 제길...

힘들다...

그림이 너무 하고 싶어요..

 

 

 

아무튼 리뷰다.

 

 

 

 

인물의 초점을 많이 맞춘 책.

 

김홍도의 생애에 대해서 사극 한 편 보는 스토리의 진행.

 

 뒷편 부록이나 중간 중간에 김홍도의 작품에 대한 참고할 스토리,

진품으로 밝혀지지 않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든가 짧게 실려있어 무료하지 않은 구성.

 

탄탄하게 실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거라 생각합니다.

 

 

김홍도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분들께 추천.

한국화에 대해 좀 더 가깝게 다가가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대학 다닐 때 읽은 책인데,

 

 

토했다.

 

 

아.. 너무 직설적이였나?

정말 이해를 못했다.

 

침흘리면서 읽은 책.

그렇게 두껍지도 않은데 읽는 내내 머리가 부셔지는 줄....

 

거듭 말하지만, 나는 서양화 전공이고, 

솔직히 칸트도 읽은 적이 있는데, 그것도 토했다. 

그것에 대해선 언젠가 다룰 일 있다면 이야기 하겠다.

 

 

한국미의 이해를 하고 싶어서 읽은 건데 점점더 미궁에 빠졌던 기억 밖에 안 난다.

그래도 가끔 끄덕이기도 했던 소수의 부분이 있었던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

다시 읽으면 과연 이해할까 싶긴한데... 

또 이런 책 읽으면 그림 그리고 싶어서 날 뛸 망아지 새끼가 되니까 참으련다. (멋진 변명이였다)

 

한국의 미는 좀 더 미학적인 내용과 서술식이라면, 

 

솔직히 김홍도의 책은 접근도가 매우 쉽게 쓰여져서 읽기 편했다. 다만 나의 개인적 이유로 힘들었다ㅠ

앞으로도 이런 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솔직히 서양화 전공이지만

서양화가 인물에 대해서도 딱히 공부도 많이 하지도 않았고

미술사도 대충대충 아는 수준이라 어디서 잘 안다고 하기도 참 부끄러운 수준인데,

(근데 그림 그리는데 참고 자료로 보지 그 사람에 대해 연구는 딱히.... 후비적)

 

한국화에 대해선 더 무지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좀 더 많은 것을 읽고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추신_예전에 간송 미술관에 간적이 있는데, 거기서도 김홍도의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추천드립니다. 기억에 1년에 두 번 정도 개관 하는걸로 아는데, 잘 알아보시고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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