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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그냥_든_생각_들

마스크 지원에 대한 이야기

어니언 (국내산) 2020. 4. 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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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 마스크를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일단 그것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검토한적이 없다는 것이 청와대의 입장입니다.)

 

 

 마스크 지원이야기가 나오고 국민청원까지 나오고 있다 들었다.

 

솔직히 역사적 관점과 최근의 여러가지들의 일을 생각하면 

일본의 문화나 아이돌 등을 좋아하는 나 역시 도와주고 싶지 않다.

무릎꿇고 빌며 관계청산에 힘쓴다면 모를까.

 

(추가하자면, 일단 기본적으로 일본 우익 단체들이 기분 나쁜거지 그 외 별 생각 없다.)

 

 

만약 지진이나 기타 여하 자연재해라면 솔직한 심정으로 딱히... (동일본 대지진 때의 뒷통수가 있으니)

그러나 이번은 다르다.

 

바이러스다.

그리고 아무리 육지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들, 우리와 가장 가까운 나라이다.

 

이 말은 우리에게 전염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는 (방심은 금물이지만) 안정세에 들어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시 역으로 들어오게 된다면?

우리가 일본인 출입을 막는다고 해도 해외의 다른 사람들로 인해서도 들어올 수 도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일본인이 다른 나라를 방문한다던가 해외 사람들이 일본에 방문했다던가 여러가지로 말이다.

 

어쨌거나,

무증상도 많이 있기에 백신이 나오지 않는 이상 위험하다.

 

어떻게든 사람은 이동하고 들어올텐데 말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전염이 되는것인데 이건 세계적으로도 곤란해진다.

그리고 일본에 유학혹은 취업한 한국인들도 많고, 재일동포들도 많은 곳이 일본이다.

그렇기에...

이럴 때 가장 이타적인 것이야말로 이기적이라는 말을 쓰고싶다.

 

만약 일본이 요청한다면 응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인도적 차원은 지금으로서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수출이라면 말이다. 

과연 아베가 사죄를 하면서 우리에게 부탁할지 모르겠지만... (지 목이 떨어져 나가도 안 할 거 같은 놈이라)

 

 

 

최근 아베 조기퇴진 설도 나돌고 있는데,

 

지난 번 글에서 잠깐 언급했던

 

https://onion7321.tistory.com/19?category=846446

 

"그들"의 영광의 시대와 3.1절

그야말로 "그냥 든 생각"이다.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해야하는 부분이긴한데, 나는 한국인이고 대학교육까지 받은 사람으로서 당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 순국선열, 애국지사분들을 존경하고 늘 감사할..

onion7321.tistory.com

 

야마모토 타로라는 인물이 급부상하고 있다.

그리고 이시바 시게루 역시. 

 

참고로 이시바 시게루는 아베와 같은 자민당이고 기본적으로 우익이지만, 아베와는 좀 다르다.

일단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이 납득 할 때까지 사죄해야한다고 주장하고있고, 

지소미야 종료에 대해서도 일본이 전쟁 책임에 대해 제대로 마주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일본에 책임을 돌렸으며, 

창씨개명에 대해서도 한국의 입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 한사람이다. 

 

그렇지만 친한파로 생각하면 곤란한 것이 

독도문제에 대해서는 일본 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참고로 야마모토 타로의 경우는 독도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에 돌려줘야한다고 발언했다.

한국인인 내 입장에선 그 말도 얼척없는 말이긴 하지만 일본 내에서는 그렇게 말하는 게 덜 저격당하겠지...

는 하지만 우익에게 겁나 공격당한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공격당하고 나서 하는 말은 그렇게 영토라도 지키고 싶으면 말만 하지말고, 배라도 타고 가서 되찾아오라고 역으로 강하게 비판했다.

 

 

아무튼 이 주장은 돌려받지도 못할 섬 양국 사이만 나빠지니 한국령으로 인정하자는 입장에 가깝다.

좀 과격한 인터뷰에서는 '일본 정부는 말로만 고유의 땅이라고 할 뿐 무슨 행동을 할 것도 아니니 돌려주는 게 낫다'고 일갈했다한다. 즉, 일본 정부가 자존심만 세우고 실리를 챙기지도 못 한다는 비판을 하려는 것.

 

이 사람이 대부분 주장하는 내용들을 들어보면 현 아베정부를 비판하고있다.

원전, 올림픽, 대마도, 화이트리스트, 아베노믹스 최근의 코로나상황 아베노마스크 전부.

 

지난 글에도 적었지만,

난 스스로도 내가 정치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고,

우리나라 정치에도 딱히 관심이 많이 없는 편이지만 (그렇지만 투표는 무조건)

 

솔직히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남의 싸움이 제일 재밋다고 하듯이

저 나라의 수장이 하는 꼴 보면 진짜 개그가 따로 없음. 어느 코미디 프로그램보다 웃김.

 

야마모토 타로를 완전히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아는 범위 안에서

그가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

 

 

나는 우리나라의 홍익인간 정신을 사랑한다.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이 뜻은,

그들이 뭔 짓거리를 해도 용서한다는 게 아니라, 그들도 그저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아가 서로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될려면 갈길이 멀긴하지만,

유태인과 독일의 관계에서도 보면 그래도 미래는 보이지 않는가 싶은게 내 작은 생각이다.

(일단 독일은 무릎꿇고 빌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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