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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lab

[국박] 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_④ 떨어지는 잎사귀에 해와 달

*국박은 '국립중앙박물관'의 비공식 준말입니다. 저로 비롯하여 많은 분들께서 '국박' 혹은 '국중박'이라고 부릅니다. 제 전공은 서양화입니다. 최대한 아는 내용과 약간의 검색을 통해 알게된 사실을 잘 버물려 최대한 간단한 설명과 본 전시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아무리 감상을 이야기 한다 한들 실제 보러 가시는 것을 더 추천드리겠습니다. 이전 글: [국박] 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_③ 누구의 집일까? (tistory.com) 박물관 내 설명] 추성부도 秋聲賦圖 김홍도 (1745- 1806 이후) 조선 1805년 종이에 엷은 색 보물 제1393호 가을밤 바람 소리에 잠 못 이루고 어둑한 깊은 밤,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앙상한 나뭇가지가 흔들린다. 그 소리에 놀란 선비가 동자에게..

벌써 10월

벌써 10월입니다. 이제 한 해가 2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계속 영어를 공부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결국 작심삼일이라, 결국 영어학원을 등록했습니다. 근 기초부터 다시 하려 합니다. 그리고 다리가 조금씩 괜찮아지는 것 같아서 걸어 다녀야 체력도 생기고 할거 같아서 일부로 나가기 위해 등록했습니다. 뭔가 다리가 좋아지는 게 상승파동 그래프 형태로 좋아지는 기분입니다. 어느 날 좋아진 것 같았다가 다시 안 좋아지는 거 같은데 그래도 이전, 안 좋았을 때보다 조금 나아진 느낌인... 이것이 천천히 그리고 반복되며 진행되는 느낌입니다. 요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것에 안심이 생깁니다. 학원은 집에서 출발해서 약 20분 정도 걸리는데 걷는 게 약 10분 정도 걸립니다. 중간에 계단들도 있..

평범의 끝 2021. 10. 1. 19:26
[국박] 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_③ 누구의 집일까?

*국박은 '국립중앙박물관'의 비공식 준말입니다. 저로 비롯하여 많은 분들께서 '국박' 혹은 '국중박'이라고 부릅니다. 제 전공은 서양화입니다. 최대한 아는 내용과 약간의 검색을 통해 알게된 사실을 잘 버물려 최대한 간단한 설명과 본 전시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아무리 감상을 이야기 한다 한들 실제 보러 가시는 것을 더 추천드리겠습니다. 이전 글: [국박] 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_② 청동에 금도금_당시 유행이었을까? (tistory.com) 박물관 내 설명] 인왕제색도 仁王霽色圖 (*추가: 인왕仁王은 인왕산의 인왕이며, 제색霽色은 비갠 후의 산의 모습을 말함. 제霽는 '비갤 제'자이다.) 정선 (1676-1759) 조선 1751년 *영조 27년 종이에 먹 국보 제216호 속..

생각보다 괜찮은 조합_바나나+커피+(????)_혈당 올라가는 맛

바나나+커피를 듣고 이상하다고 생각하실게 분명합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괜찮은 조합이라고 했습니다. 예전에 사서 먹다가 점점 변해가는 바나나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몇 개는 갈아서 얼음틀에 넣어 보관한 바나나가 있는데 이 바나나 큐브(?)도 너무 냉장고에 넣어져 있는 거 같아서(최소 두달은 된 거 같은데) 사용해봤습니다. 제가 만든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준비물 : 바나나, 커피, 아이스크림, 우유, 연유 커피는 저는 드립해서 먹습니다. 따뜻하게 먹고 싶을 때는 바로 내려먹고, 차갑게 먹고 싶을 때를 위해 일부로 진하고 많이 내려서 냉장 보관해 놓습니다. 여기에 사용된 커피는 일부로 진하고 차갑게 내린 커피입니다. 아이스크림은 지난번에 ???+ 바닐라 아이스크림 + 우유 = JMT (tistory.com)..

티스토리 제발 관리 좀 해줬으면 좋겠다...

티스토리를 타게 된건 애드센스를 붙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알아보고 발을 딛었는데 쓰면 쓸 수록 관리자는 정말 존재하는가에 대해 의문이 깊어집니다. 관리를 하니까 서버에 관한 크나큰 문제는 있지 않았다는 상식은 빼도록 하겠습니다. 스킨이 별로 없는 것도 제겐 큰 상관이 아닙니다. 문제는 글쓰는 것에 있습니다. 분명 블로그인데 글쓰는 것에 문제가 있으면 이건 관리를 안 하는거든가 관리자가 티스토리에 글을 써본 적이 없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아니면 정말 공지만 복붙해서 올린다라는 것밖에라는 저의 얕은 사고의 한계라는 점에 죄송합니다. 1. 글씨체와 글씨색을 마지막까지 확인하여 바꾸는데도 글이 올라가면 제 역할을 하지 않는 기이한 현상... 저는 나름 검정 글씨로 쓰기위해..

[국박] 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_② 청동에 금도금_당시 유행이었을까?

*국박은 '국립중앙박물관'의 비공식 준말입니다. 저로 비롯하여 많은 분들께서 '국박' 혹은 '국중박'이라고 부릅니다. 제 전공은 서양화입니다. 최대한 아는 내용과 약간의 검색을 통해 알게된 사실을 잘 버물려 최대한 간단한 설명과 본 전시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아무리 감상을 이야기 한다 한들 실제 보러 가시는 것을 더 추천드리겠습니다. 이전 글: [국박] 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_① 감지에 금/은니에 대해서 (tistory.com) 박물관 내 설명] 일광삼존상 국보 제134호 삼국시대 6세기 청동에 금도금 작지만 성스러운 삼존상 위쪽 끝이 뾰족한 광배를 배경으로 보살상과 승려상 두 구가 함께 자리한 일광삼존상이다. 구리와 주석, 납을 섞어 주조한 후 표면에 금을 칠했다. 8..

어제는 외할머니 생신이었습니다

어제 글은 할머니를 뵙고 오느냐 늦어지거나 혹은 피곤해질지도 몰라 미리 써둔 글입니다. 이제 내년이면 아흔이십니다. 몇 년 전부터 치매가 있으신데 점점 더 심해져만 가고 계십니다. 뭔가 많은 말들을 하고싶은데, 나오지 않습니다. 살아계실 때, 조금이라도 잘 된 모습 보여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자신이 미워집니다. 미운 밤 달이 기울어집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평범의 끝 2021. 9. 26.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