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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lab
안경을 바꿔야지 하고 몇 년을 안 바꿨더니 시력은 더 떨어지고 난시도 더 나빠져 버렸습니다. 랜즈는 양면 비구면 렌즈에 워낙 시력이 나빠 압축 네 번 해서 33만 원. 안경사분께 부탁해서 3만 원 깎고... (이럴 때라도 없는 사회성을 온 우주의 힘을 모아 가져와 사용) 안경테도 낡아서 (이전 안경이랑 비슷하게 생긴걸로) 새로 샀습니다. 수입 안경테로 할인 기간이라 할인했는데도 21만 5천원. 총 51만 5천 원. ㅎ... ... 매일 안경 쓰고 살고, 사면 거의 3년 정도는 안 바꾸니.. 하루에 500원 나간다고 생각하면... 2년 후에 바꾼다고 해도 하루에 800원 미만. 그렇게 생각하니 이왕 사는 김에 그냥 좋은 걸로 쓰고 좋은 걸로 바꾸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더 컴퓨터를 많이 ..
저는 냉면을 좋아합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초복이라 써보는 냉면이야기_평양냉면 추천집 (tistory.com) 장충동_평양냉면_평양면옥 (tistory.com) 그런데 냉면의 날이 있었다니 몰랐습니다. 출처 : 대한민국_냉면의날(@naengmyeon_day)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미리 알았더라면... 그리고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행사하는 모든 냉면집은 못가더라도 5개 정도의 맛집은 갈텐데 아쉽습니다. 게다가 이번 행사가 제1회 행사라고 합니다. 매년 이 행사가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기간은 12월 14일 부터 12월 23일까지입니다. 출처를 클릭하시면 해당 인스타그램으로 갈 수 있으니 확인하시면 됩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몸이 괜찮아지면 갈까... 싶습니..
어제 백신을 맞고 다행히 별일 없었습니다. 피로감이나 조금의 통증은 있었으나 열이나 별 다른 특별한 증상은 없어서 괜찮습니다. 오늘과 내일 경과를 좀 지켜보려 합니다. 맞은 즉시 카톡으로 알림이 오고 또 백신 맞았다고 QR에도 바로 뜹니다. 그리고 다음 2차 접종일자도 알려줍니다. 그럼 들어가 쉬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오늘 백신 접종하러 가는데, 조금 떨립니다. 어제 정형외과를 들려서 조금 걱정되는 곳들에 대해 물어봤는데 선생님께서 친절히 안심을 시켜주셔서 예약을 했습니다. 사실 미룰 수 있으면 최선을 다해 미루고 싶었는데, 백신 패스로 갈 수 있는 곳이 없게 되었습니다. 솔직하게 저는 코로나 시국이 되고 확실하게 알게 된 게 있다면, 이 시국에 최적화된 사람이구나 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애초에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해서 그런 곳 잘 가지도 않지만 더 안 갔습니다. 일부로 사람 많은 시간대를 피했고, 잘 나가지도 않았는데 더 나가지 않았습니다. 사람들도 거의 안 만났습니다. 운동도 딱히 하지 않아서 헬스클럽과 같은 실내 체육시설을 이용할 일도 없습니다. 저는 혼밥도 잘합니다. 혼자서 영화 보는 것도 잘하고, 혼자서 여행..
지난번, 방 정리를 대대적으로 한 적이 있습니다. 방 정리, 팁 아닌 팁_높이 쌓는 것보다는... (tistory.com) 정리를 한 후에 그냥 지냈습니다. 하지만 서랍을 그저 그대로 옮겼기 때문에 물건들을 정리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정리를 했습니다. 서랍 6개(+정리함 1)가 전부 미술 도구인 것을 보고 이것만 없어도 집이 더 넓어지겠구나 싶었습니다. 필기구와 노트 넣으면 서랍 1~2개면 충분할 거 같았습니다. 더 문제는 이것 외에도 삼촌댁에 창고에 박혀있는 물건들도 많습니다. 그 다음 많은 건 아무래도 책인 거 같습니다. 책 읽는걸 그렇게 좋아했던 편은 아니었지만 작업을 하기 위해 공부해야 할 것도 많아서 열심히 읽기 시작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림만 안 했어도 자연스럽게 미니멀 라이프를 할 수..
지난번에 샤프에 대해서 써서... 오늘 마음먹고 다른 샤프에 대해서 길게 쓰고는 예약을 걸었는데 뒷부분이 다 날아갔습니다. 와.... 티스토리 이... (끓어오르는 인내심) ㅇ ㅗ ㅏ....... 오히려 뒷부분이 앞부분보다 더 길게 써서 지금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보통 글을 늦으면 하루 전에 써서 예약을 하고 빠르면 한 1주일 치를 미리 적습니다. 제가 몸 상태가 괜찮을 때 미리 적어두는 편이고 또 가끔 좋아지지 않거나 일이 생기면 어차피 적지 못하는 일들이 생겨서 미리 적어봤자 적어야 하는 날이 옵니다. 이번에는 좀 바쁘고 상태도 좋지 않아 져서 미리 적어 둔 게 올라갔던 편이어서 다시 부랴부랴 적어야 했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다니... 와.... 너무하네... 샤프 관련해서 언젠가 올라오겠지만..
최근 방 정리를 다시 했습니다. 물건이 많은 편인데 대부분 책이나 노트나 그림 그렸을 때의 물건 등이 많은 편입니다. (언젠가 꼭 작업실을 구하고 싶습니다) 아무튼 그렇다 보니 서랍이나 책장 등 쌓아서 올리는 방법을 택해서 방(바닥)을 좀 넓게 쓰려했습니다. 최근 몸도 많이 좋아진 편이고 오랫동안 정리도 잘 안 해서 기분 전환 겸 해서 방의 물건 배치를 조금 다시 했습니다. 높이 쌓았던 서랍이나 책장을 내려서 낮추는 대신 방바닥의 면적을 조금 채웠습니다. 세로로 길게 뻗어 올렸던 책장을 가로로 돌려서 낮춰서 책이 조금 덜 들어긴 했지만, 어떻게 잘 껴 넣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방이 좀 더 넓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높게 쌓았던 터라 조금 답답한 느낌과 불안해 보였는데, 그런 느낌이 줄어들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