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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lab
오늘은 대선이 있는 날입니다. 투표하셨나요? 사전 투표를 하신 분도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 글은 새벽 2시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예약글). 저는 아마 자고 있을 겁니다. 저는 아침에 일찍 다녀올 예정입니다. 투표가 있는 날엔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개장(?) 시간과 멀지 않은 시간 내에 가서 빠르게 투표를 하고 나옵니다. (그리고 다시 잡니다) 개인적으로 웬만하면 사전투표를 하지 않습니다. 보통 당일에 하는 편입니다. 이미 결정을 내린 경우가 있긴 하더라도 투표를 하기 전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싶기 때문에 미루다가 항상 당일에 합니다. 그리고 저는 옛날부터 사람 많은 곳을 힘들어했기 때문에 늘 사람이 되도록 많지 않은 시간 대에 움직이는 편입니다. 그런 성향도 한 몫해서 당일 아침 일찍 가는..
수요일부터 PT를 시작했습니다. 제 예상대로 근육통이 있습니다. 강사님께서 다행히도 재활 쪽도 공부를 하셔서 제가 갖고 있는 문제점들을 차근히 치료 운동을 하자고 했습니다. 치료 운동의 목적은 더 이상 나빠지지 않게 하는 것으로, 주변의 근육들이 받쳐주게 해서 통증을 감소시켜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작한 30분간의 운동은, 초보자인 제가 봐도 결코 험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왜 힘들지? 아무리 생각해도 유아 스포츠 센터에서 아이들 몸풀기 운동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숨차지?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는 마리오네트처럼 관절이 덜그럭 덜그럭거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근육통입니다. 왜 있는 거지? 몸풀기 운동인데도 피곤해서 더 빨리 잠들었으며 더 늦게 일어나는 기적을 보여줬습니..
이 글은 오늘 낮에 미리 쓴 글입니다. 오늘은 PT 첫날입니다. 처음 하는 거나 다름없기에 그렇게 무리해서 할 것 같진 않지만 내일이 걱정됩니다. 아마 근육통은 필수 불가결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결국은 중국어 학원도 끊었습니다. 한 3개월정도는 꾸준히 혼자서 조금씩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 하기 시작하더니 손을 놔버렸습니다. 때문에 역시 안되겠다 싶어 강행했습니다. 학원이라고 하기엔 공부방에 가까운 교습소인데, 무리하고 싶진 않아서 1주일에 한 번씩 선생님을 만나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라도 안 하면 진짜 안 할 거 같았습니다. 내일은 중국어를 공부하러 갑니다. 그리고 오늘 부랴부랴 조금이라도 공부를 하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PT하고 근육통이 있으면 내일 학원 가는데 난리 나..
체하는 건 뭐 어릴 때부터 자주 체했고 그래도 지금은 어릴 때보단 덜한 편입니다. 체하는 건 제 건강 목표에 들어가 있지 않을 정도입니다. 안 체하고 싶다고 안 체하면 얼마나 좋겠나요. 그래서 그건 내버려 두겠습니다. 최근 잠깐 날이 너무 추워져서 걷는 것을 조금 소홀히 하긴 했지만 그래도 무릎도 또 체력도 조금 오른 것 같습니다. 평범한 사람보다는 여전히 못하지만 저는 그래도 여기에 만족합니다. 정형외과도 그동안 잘 가서 그런지 오른팔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니 이제 두 번째 계획을 실행하려 합니다. "체력을 늘리기 위해 '제대로' 운동을 하고 잘 먹자"입니다. 운동 자체에 매우 흥미가 없는, 숨 쉬는 게 운동인 인간이라 그나마 즐겁게 하고 싶어서 태권도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너무 오미크..
최근에 잠 주기가 이상하게 바뀌어 버렸습니다. 밤에 잠이 안 와 늦게 자고 새벽에 깼는데 잠이 오지 않아 결국 일어나게 되니, 상당히 이른 아침을 먹게 됩니다. 그러면 갑자기 졸음이 미친 듯이 밀려와서 정말 힘들게 합니다. 하루도 이러면 정말 피곤한데 지금 이게 띄엄띄엄 며칠째 되니 너무 피곤하고 힘듭니다. 게다가 어제는 또 새벽에 일어나 아주 이른 아침 먹고 갑자기 졸음이 밀어닥쳐와 잠깐 잤더니 그대로 속을 버려 더 힘들었습니다. 그게 오늘까지 힘듭니다. 소화제를 먹어도 소용없어 두통약을 먹었더니 그나마 좀 나은 것 같습니다. 경험상 이러다가 역류성 식도염 걸리는데... 오늘 몸이 천근만근에 또 계속 졸리고 정말 쉽지 않습니다. 내일은 좀 나아졌으면 좋겠는데... 모르겠습니다.
하... 도구들을 좀 정리하고 싶어서 샀습니다... 그런데 심한 파손으로 교환했는데 또 파손되서 왔습니다. 원래는 덮개형으로 쓰고 있었는데 계속 그 위에 물건이 쌓이다 보니 아무래도 불편해서 서랍형으로 바꾸려고 산거였는데... 두 번이나 이런 일이 있으니 그냥 환불하고 다른 방법을 강구해봐야겠습니다. 솔직히 이런 일이 생기면 계속 신경쓰는 타입이다 보니 최근 글 쓰는 게 더 버겁게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2~3개 정도는 미리 써두는 타입이라 버텨왔는데... 오늘이 마지막이었습니다(웃음). 어서 방정리나 다시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정리를 하면서 다른 곳에서 박스를 살지 말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너무 귀찮습니다...
어제 오랜만에 스케이트를 탔습니다. (그리고 근육통...) 이 글 (2022베이징 올림픽 오늘(2/5)일정 (tistory.com))에서도 살짝 밝히긴 했지만, 어릴 때 스케이트를 배웠습니다. 코치님께서는 선수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지만 여러 이유(변명)로 결국 그만두었습니다. 그럼에도 스케이트 타는 것을 좋아해서 몇 없는 취미에 그나마 들어가 있습니다. 중, 고등학교 때는 그래도 6개월에 2~3번 정도는 탔던 거 같은데... 대학생이 되고 성인이 되면서 점점 타는 횟수가 줄어들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시간을 내지 못하는 게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몸이 좋지 않아 못 가고 또 코로나 시국이라 닫혀 가지 못하다가 다시 일반 개장을 하게 되어 갔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탈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