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읽고 듣고 보고 쓰고/책_Book (83)

방구석lab

참된 덕후란 이런 것, <로쟈와 지바고의 길 위에서>

onion7321.tistory.com/93 2021 목표, 책 사촌 동생이 추천한 책을 올해 안에 읽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에, 읽어야 할 책 목록들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책을 요즘 잘 안 읽고 있기는 하지만, 읽을 것이라고 쓰고 읽다 관둔 책 onion7321.tistory.com 위의 링크에서 썼듯이(사진), 반 정도만 맘먹고 읽었던 책. 어제는 사실 맘을 먹으려다 뱉었고(?), 오늘 먹었다. 결국, 어찌 되었든 다 읽었다는 이야기. 얼마 남지도 않았던 것도 있고, 책이 작고 가벼워서 들고다니기 쉬워 이동하는 중간에 읽었다. 내용도 어렵지 않은 터라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일단 위(사진)에서 보듯이, '러시아 문학 여행 에세이' 라고 되어있듯이 모든 설명이 끝났다. 그리고 제목에 '참된 덕..

편집자의 공부를 돕는 책_역사책 만드는 법

일단 책은 편집자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지만, 궁금해서 사봤다가 맞겠네요 ;;; (그것도 4권이나... 누가보면 내가 편집자인 줄 알겠네...) 참고로 요즘 또 펀딩을 진행중이긴 하는데 결제각 제는 중입니다. 딱히 편집을 하는 일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럴 일을 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도 아니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궁금해서」가 메인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 읽을 책도 많고 저 4권중 1권 밖에 읽지 않은 상태인데 또 지르는 저야말로 호구..출판업계의 빛과 소금!! 이라고 회로를 돌려봅니다. 이번에 읽은 건 인데요. 책에서 인용 전재 등 그런거 무단으로 하지 말라고 적혀까지 있으니 안 하는 걸로 감상만 하자면 1. 생각보다 책이 얇고 작다 (....좀 비싸지 않아???) 2. 그렇지만 내용은 꽤 좋았..

세상을 보는 관점에 관한 영어 그림책_Book on perspective

어제 책을 받았고 거의 바로 읽었습니다 "그림책"인만큼 4권 모두 그 자리에서 읽었네요. 저처럼 영알못도 부담스럽지 않은 짧은 영어로 되어있어서 딱 좋은 느낌이였습니다. 그러면서 나름 읽다보면 자연스럽고 당연스러운 내용을 다시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어서 재밌고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흥미가 있으시면 나중에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가격은 안 부담스럽지 않은데...(??) 내용은 부담 없어서 아이도 어른도 읽어도 좋을 책이라 생각합니다.

ARCTIC CIRCLE (북극권)

아래의 글 과 마찬가지로 아트북 페어에서 몇 권 산 책 중 그 한 권입니다. 인증샷은 찍기 귀찮아서 안 찍었지만... 꽤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자가 간 곳은 북유럽 권으로 갔었는데, 저도 예전에 여름이긴 했지만, 알래스카를 다녀온 적이 있어 그 공기가 느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책은 대부분 사진과 작가의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고, 꽤나 독특한 구성으로 되어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아.., 이렇게 책을 만들 수 도 있겠구나 싶었던, 그런 재미를 느꼈습니다. 언뜻 보면 이렇게 우려먹어도 되나 싶은 느낌도 들지만 (기억 속에 책의 가격이 그리 착하지 않았던 거 같아서), 이런 아이디어와 고생해서 다녀온 기록, 작가만의 감상ㆍ감성을 생각하면 아.. 하고 그냥 지나갈 정도입니다. 그만큼 책에 대한 만족도는 꽤 있습니..

김쥐돌 실종 사건_아이디어가 무척 좋았던

올해는 아트북 페어가 온라인으로만 살 수 있게 되어서, 몇 권 샀습니다. 원래 사기로 했던 책은 아닌데 둘러보다가 흥미로워서 사봤습니다. 제목과 달리 탐정물이라기보다, 탐정물을 빙자한 리얼리티 코미디.라고 생각합니다. 금방 읽을 수 있을 만하게 정말 작고 글자 수도 많지 않습니다. 책의 퀄과 가격이 좀 아쉽긴 하지만 (독립출판이라 어쩔 수 없는 것도 있겠죠), 내용은 그냥 어이없는 실소가 나오는 게 저자 나름 숨겨놓은 개그 요소들이 맘에 듭니다. 나름 참신한 아이디어에 한 표를 주고 싶습니다. 물론 취향에 안 맞으면 진짜 이게뭐야 싶을지도 모를정도로 상당히 취향 탈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그냥 고양이 보시는 맛으로 읽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집사분들에게는 묘猫한 공감과 재미를 선사해줄..

지독한 끌림_지독했던 그의

기본적으로 내가 이용하는 서점은 교보와 알라딘이다. 물론 다른 곳에서도 산다. 교보는 책을 실물로 보고사는 경우가 많고, 알라딘은 인터넷으로 책을 사거나 혹은 e북을 사기도 한다. 요즘은 책을 잘 안 읽어서 살 때 망설임이 상당히 많은데... 어느 누군가 그랬다. 이런 사람은 출판업계의 허영 아니..'빛과 소금'이라고. 그래, 내가 이 불황의 호구..아니 빛과 소금이다! 하는 마음으로 요즘은 안 읽어도 그냥 사고 있다. (으응?) 사고 싶으면 지르면 그만이다. 언젠가 읽겠지. 죽어서라도 읽겠지. (이게 아닌데?) 이 책은 조금 망설였다가, 출판사 제공의 책 내용 이미지를 보고 바로 구입하기로 마음먹은 책이다. 책은 어제왔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읽었다. 사진 에세이라서 글은 짧고, 사진이 많았다. ..

괴테, 헤세, 릴케, 니체의 글_깊은 내용과 즐거움, 그리고 아쉬움

다 읽은 지는 좀 오래되긴 했는데, 이제야 씁니다. 책은 왼쪽은 글, 오른쪽은 그림으로 채워져있습니다. 미술사책에서 볼 법한 그림과 이런 그림도 있었나? 하는 그림도 있었습니다. 제가 미술쪽을 전공했다 하더라도 세상의 모든 그림을 아는 건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 책 제목처럼 "괴테, 헤세, 릴케, 니체의 글" 로 이뤄져 있습니다. 짧은 글이지만, 깊이 생각해 볼 법한 내용도 꽤 많았습니다. 요즘 책을 잘 읽지 않아서 독서시간을 갖으려고 했던 때에 읽었던 터라 생각보단 빨리 읽었습니다. 그 시간이 저에게 즐거움으로 왔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림에는 출처가 있지만 글에는 글쓴이 말고는 출처가 없다는 점이였습니다. 어떤 책에서 혹은 어디에서ㅡ작가의 노트나, 혹 기록은 없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