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lab
유화 크랙가지 않게 하는 법_정리 본문
어제 유입 링크 중 이런 게 있었습니다.
"유화 크렉가지 않게 하는 법"
솔직한 심정으로 도대체 뭘 어떻게 하셨길래... 였습니다. 왜냐면 유화는 배운 데로만 하면 크랙 가는 일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술_유화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한 링크 정리 (tistory.com)
위 링크에 올려져있는 글에도 꽤나 크랙을 몇 번 이야기했지만 해당 내용에 들어가는 거라
이 글은 크랙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는 글로 쓰겠습니다.
1. 젯소 바를 때
캔버스에 젯소_이유, 바르는 법, 주의 사항 (취미, 미대생) (tistory.com)
여기에 올린 내용입니다. 요약하자면,
어느 글들에서 젯소를 말릴 때, 드라이어기나 선풍기 등을 쓰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 마세요)
자연 건조하세요.
중요하니까 한 번 더 말하겠습니다.
자연 건조하세요.
이에 대한 설명으로,
크랙(갈라짐)이 생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유로는, 밖과 안의 건조 속도가 달라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내구성을 위해서 칠하는 젯소인데 그것을 쓸모없게 만드는 일로, 말린 후 바로 크랙이 가는 경우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서 크랙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 물감이랑 같이 떨어지게 됩니다. 기껏 열심히 작업해 놓은 그림을 망가뜨리는 일이니 하면 안 되는 일입니다.
그림이야 맘에 안 들면 수정이 가능하지만 젯소는 손 쓸 수가 없습니다. 그냥 캔버스랑 버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2. 수성 위 유성 O, 유성 위 수성 X
유화 작업 후에 젯소칠 X
유화(아크릴)_스케치는 연필보다 이것!_ㅅㅅㅅㅇㅍ (취미○, 미대생◎) (tistory.com)
여기에 올린 내용입니다.
초등학교 때 배웠던 과학시간을 떠올려보시면, 기름은 물 위에 뜹니다.
캔버스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성 위에 수성, 수성 위에 유성은 가능 하지만,
유성 위에 수성은 지양합니다. 크랙이 갈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유화 위에 그림을 바꾸고 싶다고 젯소칠을 하시는 분이 설마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양합니다.
젯소도 수성입니다. 젯소가 무엇과 섞어서 젯소칠을 하는지 생각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젯소 + 물)
때문에 유화로 그림을 그리고 난 후 맘에 들지 않다는 이유로 젯소로 덮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3. 속건제 남용
(feat.쓸데없는 돈 지ㄹ...빨리빨리의 민족 참지 못하긔)
유화가 안 마를때_(취미)_추천하는 방법과 추천하지 않는 방법 (tistory.com)
여기에 올린 내용입니다.
속건제를 잘 못 사용하면 그림에 크랙이 갑니다.
초보자 분들에겐 이것을 가급적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유로는
1. 사용해야 할 양이 적은 양을 써야 하는데 그 비율에 감이 떨어짐.
(물감 2 : 리퀸 1 정도_하지만 더 적게 쓰는 걸 추천. 제품들마다 권하는 양이 조금씩 다를 수 있음.)
2. 많이 쓰면 더 빨리 마르겠지 하는 과한 욕심.
3. 전공생도 잘 안 쓰는데 굳이...? (얘네들 가격이 싼 게 아닌데 굳이...??)
가 있을 거 같습니다.
이것 외에 또 뭐가 있을까요...? 그림 보관을 너무 심하게 못 했다던가... 그런 일도 있긴 할 텐데... 그건 시간이 더 필요한 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제가 기억이 나는 일이 더 있다면 후에 수정(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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