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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lab
어릴 때부터, 특히 환절기엔 감기를 자주 걸렸던 편이라 성인이 된 후에는 늘 조심하면서 지냅니다. 안 걸린다기보다 미리 예방을 하는 편에 가깝습니다. 그저 하도 많이 달고 살아서 올 거 같을 때의 느낌을 잘 알아차리는 편에 속합니다. 그럴 때마다 바로바로 약을 먹습니다. 이렇게 해서인지 그나마 어릴 때보다는 덜 걸립니다. 반대로 말하면 이렇게 해도 걸릴 땐 걸려버립니다. 이번에도 느낌이 와서 바로 약을 먹어서 지나가는 줄 알았는 데 결국은 걸려 버렸습니다.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침이나 콧물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목이 잠기고 계속되는 두통과 어지러움을 동반해 가뜩이나 체력도 없는 데 몸에 힘도 없고 멍한 상태로 지내버려서 뭘 하지도 못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그래도 짬짬이 적어 놓은 예약 글을 올..
갑자기 불현듯 치고 지나간 음악이 생각났습니다.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열심히 서칭해 찾아냈습니다. 당시 이 음악을 처음 들었던 때는 싸이월드를 하던 시절 우연히 돌아다니는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던 키워드는, '스포츠 브랜드', ' 광고', '올림픽'이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제 기억이 맞았습니다. '나이키'였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광고'였습니다. 아마도 이 광고를 본 것은 2008년 초로 추정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 광고를 처음 봤을 때 저는 온몸에 전율이 흘렀습니다. Nike Courage - Commercial HQ 모든 것이 음악의 호흡과 함께 모순적이지만 역동적이면서도 정지된 순간들이 유기有機되어 이루고 있습니다. 첫 시작으로 "E..
이 글; _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타산지석 (tistory.com)을 쓰고 난 이후 최근 저의 시간관리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중·고등학교 때는 보통 짜인 시간표가 있는 경우가 많아 관리를 할 필요성을 그리 느끼지 못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해봤자 학원 가고 병원 가는 것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다면 공부에 관한 스케줄을 짰겠지만 저는 그런 학생이 아니었기에 하지 않았습니다. 대학교 때부터 시간 관리를 잘하려고 노력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했던 방식은 스케쥴러랑 비슷하게 했습니다. 시간 단위에 제 스케줄을 넣는 평범한 방식이었습니다. 이동시간이나 제가 집중 못할 시간까지 고려해서 앞뒤로 넉넉하게 짜는 것 말고는 특별할 것이 없는 방법이었습니다. 지금도 어느 정도는 그렇..
이 책은 짧게 감상평을 적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제 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너무 빠르게 읽어 소화도 덜 된 상태라 과연 제대로 감상을 할지도 의문입니다. 어느 날, 집 근처 지도를 보다가 동네에 맛집이 있나 하고 검색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집에서는 꽤 떨어져 있었지만 걸어서는 갈 수 있을 만한 거리에 괜찮아 보이는 가게가 있어 이번 쉬는 날 들렸습니다. 가게는 좁아서 앉을 공간도 많지 않았지만 책이 있는 곳에 앉았습니다. 먹으면서 책등을 찬찬히 살피다 이 책을 발견하게 됩니다. 약 한 시간 가량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안에 책을 다 읽었습니다. 책이 그렇게 어려운 내용도 아니며, 또한 짧게 짧게 되어있어서 흡입력은 물론이고 빠르게 읽어갈 수 있었습니다. "감각"이라는 ..
텀블벅에서 사서 이제야 읽은 책입니다. 전자책과 종이책 둘 다 샀던 이유는 전자책으로 읽고 나중에 찾아서 다시 읽어볼 생각으로 샀던 것입니다. 쭉 읽기엔 전자책이 편할 거 같지만 내용을 찾는 것은 종이책이 편할 것 같았습니다. 책은 PDF 파일로 읽었습니다. 제 예상과 완전히 비껴간 책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딱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많이 공부가 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자는 텀블벅에서 블록Block이라는 플래너와 굿노트 용 플래너를 판매하는 분입니다. 자신이 만들어 펀딩을 하고 소비자들에게 전달하여 후속조치까지의 모든 과정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참고로 개인적으로는 이 플래너를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텀블벅 내에서 인기 있는 제품 반열에 오른 것을 본 적은 있습니다. 사실 저는 대학생 ..
이 음악은 대학생 때 많이 듣던 음악 중 하나입니다. 졸업 후에도 뜨문 뜨문 듣긴 했지만 어느 순간 전혀 듣지 않은 음악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뇌리속에서 이 음악이 들렸습니다. 제목도 가수도 가사도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고 그저 음音만 계속 울렸습니다. 몇 개월 만에 몇 조각의 가사(단어)를 기억해 냈고 그것으로 겨우 겨우 찾아냈습니다. Charlene - I've Never Been To Me (1977) https://youtu.be/txGhgfo6Iew 이 곡을 알고 나서 영화 의 ost; 영화 오프닝 곡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고 후에 영화도 봤었는데... 이 곡을 기억해낼 때 영화 내용은 대략적으로 기억했지만 제목까지는 기억을 못해서 영화 쪽으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은 기억에 남은 몇 조..
올해 1월 19일에 쓴 글 : 완전히 잊고있었던 것_21년 목표_책_그리고 22년의 목표는? (tistory.com)을 다시 봤습니다. 당시 쓴 내용으로는 재도전하는 톨스토이의 를 읽고 있었고, 또 마찬가지로 재도전하는 를 읽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거 두 개로도 충분히 벅찰 거 같다고 했는데, 실제로 벅차고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지금 멈추고 있습니다.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은 입니다. 좀 더 속도를 내서 올해 안에 다 읽었으면 좋겠긴 하지만, 무리할 생각은 없습니다. 앞으로도 읽을 책은 많고, 또 제가 일을 하면서 또 배우면서,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많아 여러 책을 꾸준히 읽을 생각입니다. 실용서 말고도 취미로도 읽을 생각인데 생각대로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위 링크 글에서는 체력과 중국어에 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