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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나이를 들어야지… 본문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그냥_든_생각_들

곱게 나이를 들어야지…

어니언 (국내산) 2026. 5. 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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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개인의 생각이자 제 반성문입니다. 타인을 향한 이야기가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성인이 된 지 오래되지 않았을 때, 어른들을 보며 저급한 농담이나 혹은 굳이 제 나이 때에 듣지 않아도 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때의 어른들보다 아직은 한참 어리지만 아무래도 젊은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서 저 역시 약간은 그런 낌새를 보일 뻔해서 대화를 틀어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 세대에는 그것이 농담이고 웃을 수 있는 내용이지만 그들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저급한 말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아마도 그들은 신경 쓰지 않았을 것 같지만, 제가 스스로 그러면 안 되겠다는 자각이었습니다. 그 나이에 맞는 대화를 해야겠다고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때론 자신이 속한 무리의 연령대, 무리의 속성, 무리의 평균값에 빠져 있다 보면 다른 무리에서의 분위기를 생각하지 못할 때도 있다는 것은 부끄럽지만 느껴 버렸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어떤 곳에서는 개그나 이야기 꺼리로 쓰이고 먹힐 수도 있지만, 다른 곳에서는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사실 이 내용은 약 한두 달 전 일인데 계속 생각하다 이제야 씁니다.

 

저의 희망사항 중 하나는 나이가 80이 되어도 10대 친구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친구요. 물론 나이 차이가 있고 대한민국에 사는 이상 동등한 친구가 되기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절 너무 어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존중하며 지내는 그런 친구를 바랍니다. 

 

그럴려면 지금부터라도 곱게 나이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 설명) "어른이란" "나이를 먹었을 뿐인 어린이야!"라는 대사가 있는 만화 짤

 

(사실 그냥 영원한 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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