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lab
최근 근황_24년 중간 점검 본문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다시 블로그를 하기엔 제가 시간적 여유는 여전히 그리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들어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역시 글을 쓰지 않으니, 유입이 너무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름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가, 아팠을 때의 우울 감을 벗어던지기 위함도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적더라도 껌이라도 씹을 용돈이라도 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최근 변화 된 내용들을 조금씩 올리고 싶기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있기에... 차차 준비를 해봐야겠습니다.
일단 가장 쓰고 싶은 내용은, 드디어 회사에 풀타임을 나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저에겐 위대한 발전입니다.
아래와 같은 글을 썼던 터라, 조금은 늦었지만 중간 점검을 해보려 합니다.
돌아보는 23년, 다가오는 24년의 작은 소망과 목표 (tistory.com)
ㅇ 체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법_숨 쉬는 게 운동이 다였던 나 (tistory.com)
(어니언 (국내산) 2023. 1. 26. 19:22)
24년 목표에도 얼추 썼지만, 작년에 남긴 글이 조금 더 내용이 있어 갖고 와봤습니다.
요약하고 추가를 해보자면,
19년 말에 동네 병원에서, 종양 발견, 큰 병원 가보라고 하심.
20년 코로나가 터져 큰 병원 가기 곤란.
21년 결국 큰 병원 가 검사. 더 커진 종양. 수술하기 곤란하여 약물 치료.
22 ~ 23년, 약 1년 9개월 약물 치료받다 중단. 한방(침 + 한약) 치료로 돌림.
24년 한방 치료 중.
지금 여전히 아직 일반인은 되지 못했지만, 그래도 일반인에 근접해 온 것 같습니다. 작년보다 체력이 더 좋아졌으니 내년도 기대하고 싶습니다.
제 목표는 일반인보다 더 좋은 체력을 위해 힘내고 싶습니다. 그래야 하고 싶은 것들을 웬만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T는 계속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엄청나게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무게를 엄청 치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ㅇ 일
전산 회계 공부는 이제 잠시 놓고... (tistory.com)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전산 회계는 2급은 붙었고, 1급은 떨어졌습니다. 공부하지 않겠다고 했으니 안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진도가 전혀 나가고 있지 않을 때가 많아 이걸 읽고 있다고 말하기 부끄럽지만, 일과 관련하여 조금씩 책을 읽어보고 있습니다. 그중 회계 책도 있습니다. 공부를 놓은 지 오래되어 불안하지만 그래도 다른 책들을 읽는 데 있어 작지만 이해의 폭이 조금 넓어진 기분이 듭니다.
회사에서도 직원 분들과도 꽤 잘 지내고 있습니다.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엔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도 이젠 뭐 하나 제대로 잘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모르는 것은 아닌... 좀 애매한 상태로 있습니다. 좀 더 발전해야겠습니다.
ㅇ 어학공부
위의 링크(전산 회계 공부는 이제 잠시 놓고...)에서 주 1회로 영어와 일어를 공부 중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저의 체력 때문에 못하는 날도 있곤 했지만 가급적 빠지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일본어는 주말을 활용해 배우고 있어 어지간하지 않은 이상 잘 빠지지 않습니다. 가끔 선생님 스케줄로 안되거나 아님 제가 아프거나 일이 있음 못하게 될 때 빼곤 말이지요.
영어는 주 중밖에 시간이 되지 않아 회사 끝나고 갈 수 있을 때 갔었는데, 아무리 주 1회라고 할지언정 결국 제 체력과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잠시 관두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체력이 더 좋아지거든 다시 공부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어는 문법 위주로 배우고 있는데 어렵지만 꽤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일본어에 관심이 많기도 했었고, 저의 조각난 일본어를 맞추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제가 단어를 많이 알고 있다는 것에 스스로도 좀 놀랄 때가 있습니다. 물론 그 기준이라는 것이 어느 시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기준은 '이제까지 일본어를 공부한 적 없는 사람 치고'입니다.
일본어의 목표는 역시 책을 읽을 수 있는 수준이면 좋겠습니다. 더 욕심을 내보자면, 비즈니스도 가능 한 정도면 좋을 거 같습니다만..., 아직 까진 그 정도는 생각지 않으려 합니다.
영어는 중단하긴 했지만, 그래도 가급적 조금이라도 혼자서라도 감을 잃지 않도록 공부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 스스로가 저를 알기에...'과연...'일 뿐...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좀 긍정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큽니다.
다만 좀 더 책을 읽고, 더 발전적이고 싶지만, 역시 체력 문제가 가장 크고 또 날이 너무 덥습니다....
가을이 되면 좀 더 나아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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