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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럽 제품은 써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본문
*아래 글을 읽고 오시면 더 이해가 되십니다.
제로웨이스트의 노력_비누(샴푸바/ 올 클랜징)_추천 (tistory.com)
저는 비누로 몸을 닦은 지 꽤 되었습니다. 샴푸도 안 쓰고, 바디 클렌저도 쓰지 않습니다. 대신에 일반 비누가 아니라 몸이나 머리를 씻는데 특화되어 있는 비누를 사용합니다.
코로나 전에는 평소에 이렇게 씻고 주기적으로 목욕탕에 가서 몸을 밀곤 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터진 지 어연 이제 3년 차... 목욕탕에 가지 못하게 된 해와 같습니다.
씻는 것은 똑같이 씻지만, 특히 등을 제대로 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고민을 하다가 결국 바디 클렌저를 샀습니다. 몇 년 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래 써봐야 제대로 설명이 가능할 것 같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상쾌한 기분이 들어 이렇게 씁니다. 매일 써도 된다고 되어있지만 아마 3일에 한 번 혹은 주에 한 번 정도로 쓸 것 같습니다.
제품의 이름은 "벨먼 마이크로바이옴 바디클렌저 베르가못"이라는 상당한 긴 이름의 클렌저입니다.
이걸 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베르가못 향이 정말 궁금했다.
2. 미세 플라스틱이 포함되어있지 않다.
3. 프리바이오틱스 캡슐이 생분해된다.
간단하게 풀어 이야기하면,
1. 베르가못 향이라는 게 어떤 향인지 궁금했습니다. 들어본 적은 많은데 정작 맡은 기억은 없는 것 같아서 굳이 이것으로 사봤습니다.
맡아보니 약간 귤(오렌지) 계열의 향에 베이스로 꽃과 같은 향이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사람으로 생각해보면 조금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수줍음이 있는 젊은 여성분과 같은 느낌입니다. 마치 <여인의 향기>에서 탱고 장면에 나오는 여인의 첫인상과 흡사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생각보다 향이 강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2와 3의 경우,
제가 비누를 쓰기 시작한 것도 여러 환경적 문제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미세 플라스틱이나 생분해된다는 것은 중요하다 생각해서 골랐습니다.
더 중요한 건 계속 써봐야겠다는 것입니다.
한 번 쓰고 괜찮은 것 같아 이렇게 남겨봅니다.
후에 다른 변화가 있다면 또 쓰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딱히 그럴 것 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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