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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씨... 홈 카페라고 할 수도 없지만, 커피도구_개인 물건

어니언 (국내산) 2021. 8. 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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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8일 블로그씨의 질문에 이런 질문이 떴습니다.

Q."블로그씨는 큰맘 먹고 오븐을 샀지만 그대로 방치 중이에요.. 나의 아기자기한 홈 카페를 영상과 함께 보여주세요!"

 

 가장 먼저 말해야할 것은, 사진과 영상은 없습니다. 홈카페라고도 할 수도 없지만, 개인적으로 차와 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에 차도 있고 커피도 있습니다. 커피는 원두나 믹스 커피도 있습니다. 원두를 먹기 때문에 핸드드립 도구도 있습니다.

 

 물건들은 처음에 드립커피를 배울 때 샀었고 계속 쓰다가 바꾼 것들이 있습니다. 먼저 그것부터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그라인더는 수동을 썼는데 쓰다가 힘들고 귀찮아서, 원두 볶아주는 곳에 부탁을 드려 분쇄해서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자동으로 바꿔서 지금은 집에서 갈아 먹고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개인적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 

 

장점 : 수동보다 당연히 자동이라 편합니다. 충전식이라 코드가 필요없어서 좋습니다. 

 

단점: 생각보다 많이 시끄럽습니다. 미세한 조정이 불가능 하다.

 

 수동으로 갈으면 힘들긴 하지만 소리도 적고 그리고 조임의 조절로 분쇄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수동 그라인더의 나쁜 점은 갈 때마다 다를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가끔 열리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드리퍼는 플라스틱을 오랫동안 쓰고 있었는데 지금은 도자기로 바꿨습니다. 

 

 서버는 유리로 된 거라 샀을 때 쓰던 것을 계속 쓰고 있습니다. 드립포트는 스테인으로 되어있는건데 이것 역시 처음 샀을 때부터 쓰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건데, 클래버라는게 있습니다. 원두를 마실 때 쉽게 마실 수 있도록 만든 겁니다. 이것으로 내려 마시면 맛은 대부분 평탄한 맛을 내줍니다. 보통 드립으로 내려마시면 같은 원두라도 그 사람의 개성대로 맛이나지만 클래버는 그것과 다릅니다.

 

 결론을 먼저 이야기 하자면, 원두로 마시고 싶지만 저런 갖가지 도구가 귀찮다, 드립으로 내릴 때 시간과 물줄기를 지키는 게 귀찮다 하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이렇게 생긴건데, 저는 빨간색을 갖고있습니다. 커피 배울 때 공구로 산거라 색깔을 고른게 아니라 이렇게 색상이 여러가지가 있었는지도 몰랐습니다.

 

 먼저 커피 필터를 깔고 원두를 넣습니다. 물을 붓고 종이에 닿지 않도록 시계, 반시계 방향으로 약 세번씩 저어준 후 뚜껑을 닫습니다. 3분 30초를 기다린 후에 컵이나 서버에 올리면 밑으로 커피가 내려옵니다.

 

 보통 드립은 드리퍼에 필터를 넣고 뜨거운 물에 필터를 적셔 서버에 내려 그 물을 버린 다음 원두를 넣은 다음 커피를 내립니다. 하지만 그런 과정도 없고 시간을 재며 물줄기를 조절 하면서 내릴 필요도 없죠. 그런 점에서 클래버는 편합니다. 개인적으로 싫은 건 아니지만, 어머니께서 원두로 마시고 싶다 하셔서 이건 그냥 어머니 드렸고, 저는 드립으로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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