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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 출신이 본 <청춘조소과>_4-1. 수업 시간과 질문 본문
<청춘조소과> (아빙본사단신 我凭本事单身) 1편을 보고 (tistory.com)
위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드라마를 잘 보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보게 되었는데, 어차피 계속 반복해서 보고 들을 예정이라 조금 더 유익(?)하게 시간을 쓰기 위해 포스팅을 합니다.
부제: 서양화 전공자가 본 <청춘조소과>_진실 혹은 거짓 그리고 의문...
*본 드라마를 보고 오시면 더 이해가 가시는 내용입니다.
*저는 조소과 출신이 아니라 서양화과 출신입니다.
조소와 서양화는 미대에 속해 있지만 저는 조소(조소과)에 대해 잘 모릅니다.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저는 중국 미대를 나온게 아니라 한국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공적으로도 (조소와 서양화) 그리고 다른 나라의 미대 (중국과 한국)에도 모르는 바도 많아 의문이 드는 점에 대해서도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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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웨이브
ㅡ4화 내용에서ㅡ
조소과에서 수업하는 모습을 보니
제 대학 시절도 생각납니다.
수업마다 그리고 교수님 지도 방식마다 달랐지만
실기실 내에서 진행을 할 때는 말로 설명하셨습니다.
자료나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만약 자료가 필요한 내용 있다면
빔 프로젝트가 있는 교실을 쓰거나 이동용 빔을 가져와 썼습니다.
이런 식으로 질문도 하시긴 하십니다.
하지만
이 작품이 무슨 작품인지 물어보는 질문보다는
단답형으로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하시는 경우가 더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딴청은 필수)
다들 모르는 척하면 교수님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대답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작품 이름을 묻는 거에 그렇게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그 작품의 의미와 상황 등을 파악을 해야 하는데
왜 그런 설명은 없는 걸까 생각합니다.
<칼레의 시민>과 <멜레아그로스>의 공통점을 어떻게든 생각해보면
주제는 "영웅"일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첫 번째 작품은 무슨 작품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신해혁명에 관한 내용일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입니다.
동상의 인물은 여성으로 머리 스타일이 단발입니다.
인민복은 아닌 듯싶은데 인민복 같은 비슷한 느낌에
신발은 작업화 혹은 군화 같은 신발을 신은 느낌이며
극 중 설명에 '적'을 매섭게 바라보고 있다고 표현하였으니
얼추 만인(인민)은 모두 영웅이다 와 같은
표현을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대답을 잘하는 학생이었습니다.
(빨리 끝내고 싶어서)
(뭔가 조소과스러운 기분적 기분입니다.)
저는 서양화과라 이런 수업을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완전 생 기초가 아닐까 싶어 보입니다.
석고, 인물뿐만 아니라
주전자나 항아리, 패드병 같은 크기가 있는
개체를 그릴 때도
중심선을 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너무 오래되니까 기억도 잘 나지 안 습니다...)
(교수님 손이 참 고우시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청춘조소과> 후기 및 미대 출신이 본 이야기_링크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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