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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 출신이 본 <청춘조소과>_1-5. 진짜로 저렇게 삽질하나...?, 비교와 인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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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 출신이 본 <청춘조소과>_1-5. 진짜로 저렇게 삽질하나...?, 비교와 인정.

어니언 (국내산) 2021. 12. 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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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조소과> (아빙본사단신 我凭本事单身) 1편을 보고 (tistory.com)

  위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드라마를 잘 보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보게 되었는데, 어차피 계속 반복해서 보고 들을 예정이라 조금 더 유익(?)하게 시간을 쓰기 위해 포스팅을 합니다.

 

부제: 서양화 전공자가 본 <청춘조소과>_진실 혹은 거짓 그리고 의문... 

 

 *본 드라마를 보고 오시면 더 이해가 가시는 내용입니다.

 

 *저는 조소과 출신이 아니라 서양화과 출신입니다. 

 조소와 서양화는 미대에 속해 있지만 저는 조소(조소과)에 대해 잘 모릅니다.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저는 중국 미대를 나온게 아니라 한국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공적으로도 (조소와 서양화) 그리고 다른 나라의 미대 (중국과 한국)에도 모르는 바도 많아 의문이 드는 점에 대해서도 작성합니다.


 

이전 내용 : 미대 출신이 본 <청춘조소과>_1-4. 야작 (야간 작업)과 작업 마인드 그리고 평가 (tistory.com)

 

캡처: 웨이브

ㅡ1화 내용에서ㅡ

 

 길고 긴 1화가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아마 다음부터는 이렇게까지 많은 말을 할 만한 화가 별로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발 그러길) 

 

 이전 내용을 보고 오시면 더 좋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결국 버리게 되는 작업

 

 

정말로 여기서부터 할 말이 하고 싶지만

조금 뒤에 하겠습니다.

 

 

 

 

 

 

 

예술계에서 변태 아닌

사람을 찾는 게 더 힘들 거 같...

 

또라이라는게 변태성도 함유가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작업하다가 혼자 뽕에 취해져서

하악하악 하는 건 분명 저만 그렇지 않을 겁니다. (제발)

 

작업에 집중하다 보면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혹은 엔도르핀의 영향이 있는지

알 수 없게 혼자 흥분될 때가 있습니다.

 

마치 러너스 하이처럼

힘들긴 한데 갑자기 기분이 좋아진달까요? 

(그렇게 뛰어본 적은 없습니다.)

 

이게 마치 마약처럼 중독성이 있어서

힘듦에도 계속 작업을 하고 싶게 만드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형태만 보자면 꽤 잘했는걸?! 닮았음.)

 

 

 

 

 

작업을 하면서 자기 자신을 볼 수 있는 일은 많지만

저렇게 인정하는 것도 사실 쉽지 않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비교를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주인공과 같은 반응으론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인정했거나 아니면 완전히 체념 했거나.입니다.

 

인정엔 발전이 있지만,

체념엔 발전이 없습니다.

 

 

 

사실 저런 반응보다 가장 많은 반응으로는 

좌절이나 혹은 슬럼프로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왜 저렇게 못할까 처럼 말이죠.

 

이것은 보통 자책이 되면서 자신을 더 궁지로 몰고 가게 됩니다.

 

 

가장 좋은 건

비교를 하지 않고 타인을 인정하는 것

그리고 그 작업에서 배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단계까지 가려면,

많은 슬럼프와 좌절과 깎임이 있거나

그냥 인품이 좋게 태어나는 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전 전자였기 때문에 할 말을 아끼겠습니다.

아직도 가끔 배알이 꼬이는 거 보니 멀었습니다.

 

 

 

이제 아끼던 말을 하겠습니다.

 

진짜로 저렇게 찰흙(점토)을 보관하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이 장면만 봤을 때 정말 수많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너무 자연의 상태 아닌가..?)

(쓰레기나 다른 오물이 들어가면 어쩌려고...??)

(저렇게 보관한다고 해도 덮어놓고 가겠지?)

(진짜 저렇게 보관하나?)

(저렇게 실외에 보관한다고?)

 

 

 

저는 조소과가 아니라서 모르겠습니다.

 

 

 

큰 바케스

 

 

제가 보고 들은 바로는

위의 큰 바케스 같은 곳에 보관합니다.

그것도 안에 비닐로 쌓여져 있고

묶어놓은 뒤 뚜껑을 덮습니다.

 

그리고 토련기 등을 이용해 뽑아(?)냅니다.

 

 

 

 

특히 저렇게 작품을 재활용(?) 할 때

 

더더욱 토련기를 이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토련기는 이런 기계입니다.

 

흙 안에 있는 공기를 빼어 서로 빈틈없이 엉겨 붙게 해주는 기계입니다. 

 

쉽게 말하면 (흙) 반죽기 같은 겁니다.

 

 

 

이 드라마 내에서

저기서 흙 퍼는 장면은 나와도 토련기 쓰는 장면은 없는데... 

 

저야 조소과가 아니니 이 부분은 넘어가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주인공이 몇 번 뒹구는 장면이 있는데

 

이걸 위한 포석인지... 어떤 건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청춘조소과> 후기 및 미대 출신이 본 이야기_링크 (tistory.com)

 

<청춘조소과> 후기 및 미대 출신이 본 이야기_링크

*업데이트 순서대로 올렸습니다.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링크로 이동합니다. (업데이트 중) <청춘조소과> (아빙본사단신 我凭本事单身) 1편을 보고 (tistory.com) <청춘조소과> (아빙본사단신 我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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