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lab

미대 출신이 본 <청춘조소과>_1-1. 등장인물 소개 장면 본문

읽고 듣고 보고 쓰고/영화_Film

미대 출신이 본 <청춘조소과>_1-1. 등장인물 소개 장면

어니언 (국내산) 2021. 11. 29. 19:25
728x90

 

  <청춘조소과> (아빙본사단신 我凭本事单身) 1편을 보고 (tistory.com)

  위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드라마를 잘 보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보게 되었는데, 어차피 계속 반복해서 보고 들을 예정이라 조금 더 유익(?)하게 시간을 쓰기 위해 포스팅을 합니다.

 이번 포스팅 그리고 앞으로 24화까지 드라마를 다시 보면서 캡처하며 풀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에 정리를 하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서 그냥 편 수대로 이야기 하는게 편할 듯하여 이렇게 작성합니다.

 

부제: 서양화 전공자가 본 <청춘조소과>_진실 혹은 거짓 그리고 의문... 

 

 *본 드라마를 보고 오시면 더 이해가 가시는 내용입니다.

 

 *저는 조소과 출신이 아니라 서양화과 출신입니다. 

 조소와 서양화는 미대에 속해 있지만 저는 조소(조소과)에 대해 잘 모릅니다.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저는 중국 미대를 나온게 아니라 한국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공적으로도 (조소와 서양화) 그리고 다른 나라의 미대 (중국과 한국)에도 모르는 바도 많아 의문이 드는 점에 대해서도 작성합니다.


 

캡처: 웨이브

ㅡ1화 내용에서ㅡ

 

 중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9월 학기제로 알고 있습니다. 

 옷이 가볍고 주인공이 수강 신청 날 전과 시험을 보는 것으로 보아 2학기로 넘어가기 전 같습니다.

 제가 볼 땐, 시기상 약 3월 초. 봄방학 정도. 

 

 

 (여)주인공이 등장하며 독백으로 자신에 대한 소개를 하는 장면입니다.

 조소과에 들어왔기 때문에 유화에 대해 잘 모르니 이런 책을 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서양화과로서 이런 책 보고 공부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드라마 전개에 대한 나름의 디테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당황한 대사입니다. 실기 시험 안 봤나...???

 

한국에도 비실기 대학이 있긴 있습니다.

하지만 실기시험이 있는 대학이 더 많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한국인이 중국 미대를 가려면 언어 성적 및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압니다.

이건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영어권 나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생각해보니, 실기가 있었다면 확실히 말이 안 되긴 하긴 합니다.

한국 기준으로, 조소과는 조소 실기 (두상소조 등)를 보고 서양화과는 보통 소묘 혹은 수채화로 보기 때문에

입시전형이 완전히 달라서 유화과가 목표였던 여주인공이 조소로 들어왔을 일이 없게 됩니다.

 

 

 

 

 

진실)

  

확실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좀비가 됩니다.

(1학년은 사람)

 

 

 

 

 

 

(얼굴이 저런 건 카드놀이 벌칙)

 

왜 디자인과 안 갔나... 싶었는데 

다른 회차에서 조소(순수예술)를 하고 싶어서 왔다고 했었던 듯합니다.

아무래도 어떤 경력이 있으면 진학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조소과에서 포토샵을 할 안다고 진학하는데 도움이 될진 잘 모르겠습니다.

 

(조소과로 그래픽쪽으로 취업하길 원하신다면

Z브러쉬나 MAYA같은 툴을 배워두시면 좋습니다)

 

 

 

실제로도 이런 학생들이 있긴 합니다.

먹는 거 좋아하고 그런데 늘 살 빼고 싶어 하는...

한 그릇 비워놓고 '아 살 빼야하는데..'라고 하는 애들 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늘 꼬박 꼬박 식당에가서 밥먹는 장면이 나오지만,

저희는 상황상 힘들면 매점에 가거나

아니면 실기실에서 다 같이 시켜먹었습니다.

(한 그릇은 배달이 안 되어서..)

 

 

 

(얼굴이 저런 건 카드놀이 벌칙)

 

 

이런 학생도 미대에 있습니다.

 

같은 편이면 좋은데, 상대편이면 곤란한 분류랄까?

 

미대랄까... 아무래도 예술계통의 사람들은 자아가 강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적으로 만들면 귀찮은 타입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얼굴이 저런 건 카드놀이 벌칙)

 

 

역시 이런 타입도 미대에 있을 법한 타입입니다.

 

미대생들은 제가 보기에 조금 극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많은 편도 있지만 평소에도 말이 별로 없는 편도 있습니다.

친함에 따라 다른 사람도 있지만, 친해져도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말이 많든 적든,

자신의 작업을 할 때는 다들 조용합니다.

 

생각보다 캐릭터들이 미대에 있을 만한 애들이라서 조금 놀랬습니다. 

 

어떤 과든 저런 애들 있다.라고 하신다면,

그만큼 미대라고 해서 특별한 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유니콘입니다. 현실에 이런 사람은 없습니다.

드라마라서 가능한 거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미대에서 이런 사람을 보셨다면, 로또 운을 쓰신 걸로 생각하시면 되실거 같습니다.

 

 

 

 

위에서 이야기 했듯, 마찬가지로

 

남자든 여자든, 보통 말이 많거나 말이 없거나

혹은 친화력이 좋거나 없거나 합니다.

 

 

 

 

(없습니다)

 

 

 

(그런 사람 모릅니다)

 

전교까진 아니더라도 여학생들에게

꽤 인기 있는 사람은 보긴 했습니다. (다른 학교, 다른 과)

 

 

여기서 남주인공이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는데,

이렇게 운동 열심히 하는 미대인들 많지 않음에 가깝습니다.

소수의 인물들만 운동을 즐깁니다.

 

보통 친화력이 좋은 애들은 여자들이랑 놀아서 운동을 보통 안 하지만

친화력이 없는 경우는 주변이 죄다 여자라 놀 수 없어 운동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대의 남학생들은 보통

여자와 정말 친히 지내거나 (친화력 좋은 케이스)

혹은 정말 멀리 하거나 (친화력 없는 케이스)

 

혹은 당사자가 타인에게 돌이 되었거나 (여기가 대부분 현실 케이스)

 

이성에 관한 부분도 꽤나 극단적에 가까운데,

색을 탐하거나 혹은 멀리하거나...

 

 

(드라마라서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신이 아닌 이상 이런 사람 없습니다.)

 

 

 

 

 가상 인물들이지만 정말 미대에 있을 법한 (한 명 빼고) 캐릭터들이라서 꽤 몰입도가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청춘조소과> 후기 및 미대 출신이 본 이야기_링크 (tistory.com)

 

<청춘조소과> 후기 및 미대 출신이 본 이야기_링크

*업데이트 순서대로 올렸습니다.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링크로 이동합니다. (업데이트 중) <청춘조소과> (아빙본사단신 我凭本事单身) 1편을 보고 (tistory.com) <청춘조소과> (아빙본사단신 我凭

onion7321.tistory.com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