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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다가는 이야기] 명기와 일반 바이올린의 차이 본문

이런저런 주저리/예술에 대한 주저리

쉬었다가는 이야기] 명기와 일반 바이올린의 차이

어니언 (국내산) 2020. 3. 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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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nion7321.tistory.com/23

 

 

잘_까이는_현대예술_2 : ① 시장의 논리

예술에는 많은 분류가 있는데, 모든 것에는 상업(대중)성과 예술성이 있다. 그런고로 여기서 이야기는 것은 대중(상업)성을 뺀 것들로 이야기를 하겠으며, 내가 많은 많은 분야에 대해 해박한 지식이 없다는 것을..

onion7321.tistory.com

 

 

여기서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바이올린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 카테고리 자체가 예술에 대한 주저리이니, 이야기해보겠다. 

 

아는 척하는 것은 아니고, 

인용해 이야기하겠다.

 

 어릴 때부터 꽤 클래식을 좋아했던 터라, 집에도 테이프나 CD도 몇 있는 편이다.

(호칭생략) 손열음, 임동혁, 용재오닐의 사인도 직접받은 CD도 있다. (깨알자랑) 

 

 

윱튭으 중에 <뮤라벨>이라는 채널이 있는데, 가끔 보는 편이다. 

여기서 

2019 차이콥스키 콩쿠르 수상.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역대 최연소 역대 최고 수상자 김동현 씨가 나왔다.

 

현재 그가 사용하고 있는 악기는 과다니니.

금호 아시아나 문화 재단에서 임대를 받아 2016년부터 사용 중이라고 한다.

이것도 오디션에 합격해야 쓸 수 있다고 한다. 

 

그가 말하길, 

명기와 싼 악기의 차이는 퍼지는 느낌(결)이 다르다고 한다.

뮤라벨 촬영 장소가 울림이 좋은 홀인데도 (싼 악기는) 멀리까지 퍼지지 못한다고 한다.

 

소리가 크게 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가 생각하기에 좋은 악기는 홀에서 멀리까지 전달이 가능하는가 아닌가에 있다고 한다.

 

 

 

이것도 연주자에 따라 역시 소리를 느끼는 게 다르다 생각한다.

물론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전문가(평론가)를 데리고 했겠지만, 확실히 자신이 직접 다루는가 아닌가는 다르다.

 

 

또 윱튭으에 <또모>라는 채널이 있다. (이게 '또라이 모임'의 약자라는 썰이...)

여기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게 있는데, 바이올린 전공생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씨가 나왔다. 

한수진 씨의 바이올린은 스트라디바리우스이고 전공생의 바이올린은 일반 프로용 악기라 한다.

 

 

 나는 사실 이걸 들으며 당황했다.

¡막귀인증!

나름 클래식을 좋아하고 음색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느낀다고 착각하고 살아왔다는 게 밝혀졌다...

찌그러져있자

(그냥 연주자 실력이 넘사벽이라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하면 안 될까?)(응 안돼)

 

 

 

여기서 한수진 씨가 이런 말을 남겼다.

 

 "근데 또 본인 악기는 본인이 알 수밖에 없어요.

너무 오랫동안 익숙하게 함께 해온 악기이기 때문에"

 

 

역시 하는 사람은 다르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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