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lab
다음에 쓸 글 이야기 본문
오늘은 개인적이면서도 다음 쓸 글들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최근 날이 너무 더워졌습니다. 그래서 더 힘든 게 아닌가 싶네요...
솔직히 글 감들은 있는데 쓰기 너무 귀찮습니다. 물론 글 감만 있다고 해서 글이 튀어나오는 것도 아니라서 어떻게 글을 써 내려갈까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요즘 들어 더 힘든 거 같습니다. 그냥 뇌가 움직일 생각을 안 합니다. 예전엔 그래도 어떻게든 굴려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줬는데, 지금은 파업하는 기분입니다.
왜 그럴까 계속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더운게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아무리 에어컨을 틀어도 너무 에어컨 바람을 쐬는 것도 좋은 게 아니니 나름 조정도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블로그를 한 달정도 쉬고 싶긴 하지만 그런 짓(?)은 블로그가 나름 안정되고 나서 할 생각입니다. 아직까지는 꾸준하게 글을 적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쉬고 싶다'와 '글을 써야 한다'라는 상충된 마음이 더 힘들게 합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으론, 글을 쓰면서 그냥 중간중간 음악이나 다른 것들을 쓰는 게 좋겠다 싶습니다. 그냥 뜬금없이 생각나는 것도 올리곤 할 생각입니다. 한동안은 중구난방이 될 거 같지만, 한 동안은 그렇게 할까 합니다.
어제 '꿈속에서 조차_짧게 써보는_현대조각가_신미경'을 쓰면서 이제 남은 분들은 세 분; 이수경, 이세경, 이창원입니다. 이 분들은 조금 천천히 쓸까 합니다. 가장 이야기하고 싶었던 두 분; 토니 크랙, 신미경을 썼기 때문이고, 그리고 그 뒤의 세 분은 작가 신미경을 생각하면서 줄줄이 생각난 작가 분들이기 때문에 텀을 조금 가질까 싶습니다. 마찬가지로 짧게 쓸 생각입니다.
다른 이야기로는 지난번, 루치오 폰타나(서울 성수동) 전展을 다녀왔고 그리고 장충동으로 넘어가 이동춘x홍형옥의 '한옥ㆍ보다ㆍ읽다'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장충동에서 그렇게 먹고 싶었던 장충동 평양냉면을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초복이라 써보는 냉면이야기_평양냉면 추천집 (tistory.com) 이 글을 썼을 정도로 평양냉면을 좋아합니다. 소문을 꽤 들었던 터라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먹게 되었습니다.
해서 다음에 폰타나 글과 평양냉면, 그리고 이동춘 전시를 써볼까 합니다.
루치오 폰타나 전시를 가실 수 있으시다면 한번 이 기회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이동춘 전시는 오늘 날짜로 끝났습니다 : 2021. 7. 15(목) ~ 21, 디자인 하우스)
루치오 폰타나 : 2021.05.22.(토) ~ 2021.07.24.(토), 테사
테사의 경우 가는 길은 전혀 복잡하지 않은데, 티켓을 예약하는 게 상당히 귀찮게 되어있습니다. 테사 어플을 받으시고 회원 가입하여 폰타나의 작품을 지분투자하셔서 티켓을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말이 어렵고, 복잡해 보이지만 티켓을 사면 자신에게 그 작품의 지분이 약간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소 금액은 1천 원부터 시작입니다. 즉 티켓은 1천부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나 더, 지인분들이랑 같이 가신다면 지인분들도 똑같이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티켓을 구입(투자)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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