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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자랑도 끝_피아니스트 손열음

어니언 (국내산) 2021. 6. 26.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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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없지만 나름대로 싸인 자랑을 했었는데, 이제는 그것도 마지막입니다.

 

하프시코드_아렌트 흐로스펠트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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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동혁 ②_ 쇼팽CHOPIN (tistory.com)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_Duo (tistory.com)

 

 

 

 

 

 

갖고 있는 CD는 두 장이지만 받는 것은 모차르트 MOZART 하나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전에 콘서트를 다녀왔을 때 사진

 

 

 

콘서트 전에 찍은 사진과 싸인 받은 후 찍은 사진

당시 손열음 씨 책도 있었던 터라 책에도 싸인을 받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책은 안 읽어봐서 모릅니다...

 

 

빠르게 찍느냐... 흔들린 줄도 모르고..

당시 앞에서 찍지 말라고 주의를 줬기 때문에 앞에서는 찍을 수 없었습니다.

 

 

당시 공연에서 기억이 나는게 있다면, 이 때 앉았던 자리가 1층 가장 오른쪽 열에서 약간 왼쪽 자리였습니다.

(당시 요요마 티켓팅에 머니력을 쏟는 바람에..)

 

 

 가장 기분이 나빴던건 대각선 뒤쪽 커플이 계속 떠들었던 것. 

 그 커플이였던거 같은데 남자쪽에서 휴대폰을 계속 확인해서 시아에의 왼쪽 끝에서 계속 묘하게 불빛이 거슬렸던 것.

 

 예를들면 왼쪽부터 A열로해서 E열로 끝난다고 가정했을 때, 중간자리는 C열의 오른쪽 자리 D열의 왼쪽자리가 됩니다.

그렇다는 가정으로 저는 E열의 약간 왼쪽 자리였고, 커플들은 완전 왼쪽 자리였습니다.

 

 

 그럼에도 집중해서 듣다가 손열음씨 음악에 취해버렸었습니다. (진짜로 취해버린)

이게 자리가 아무래도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자리라 벽에 가까웠고, 또 당시 제가 앉은 E열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보니 벽에서 음이 튕겨져서 뭔가 고이는 느낌이랄까요? 

 

 대각선으로 보이는 손열음씨의 피아노 음이 계속 밀려오는데 벽에서도 튕겨진 음들이 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고여 제가 거기에 계속 빠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취했다는 표현을 썼지만 뭔가 익사...? 그 정도로 음(音)이 물(혹은 액체)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녀가 내는 음(音)은 물 흐르는 듯 흘렀지만, 수면 위에서 물방울 하나가 떨어지면 가장 마지막 파장이 크듯이, 그 가벼이 흐르는 물이 어디선가부터 갑자기 유속(流速)이 빨라져, 저에게는 장대비 후의 물이 불어 밀려오는 듯한 유속으로 또 가장 바깥쪽에 앉아서 더이상 흐르지 못해 수위(水位)가 높아져 저는 음(音) 떠밀려 가라앉았습니다.

 

 정말로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 하는 느낌이 들정도로 정신을 못 차렸습니다. 

 

 이게 무슨 스탕달 신드롬도 아니고... 진위 여부는 모르겠지만, 집에 갈때까지 정신을 못 차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술작품을 보고 너무 좋아서, 혹은 너무 탐구할 께 많은 작품을 보면 정말 흥분하거나 정신분열된 것 처럼 들 뜬 기분을 주체를 못 할 때도 있긴 하는데... 아마 음악은 손열음씨가 처음이지 않을까 하는 아주 강렬한 기억을 남겨주셨습니다.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에도 나오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이 바로 이 곡

 

 

Piano Concerto No. 21 in C Major, K. 467: I. Allegro maestoso - YouTube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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