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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잉크 소개_갖고있는 잉크들_④중국제 잉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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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잉크 소개_갖고있는 잉크들_④중국제 잉크

어니언 (국내산) 2021. 6. 20.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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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글 목록 :

만년필 잉크 소개_갖고있는 잉크들_①만년필 잉크에 대한 얕은 지식, 그리고 있으면 좋은 것. (tistory.com)

만년필 잉크 소개_갖고있는 잉크들_②국산 잉크 (tistory.com)

만년필 잉크 소개_갖고있는 잉크들_③외제 잉크 (tistory.com)

 

 

 

 

 잉크로는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중국제 소개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양이 적은 순서대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Banmi : 왼쪽 앞에 토끼 그림이 그려져 있고 제일 작은 것.

 -pink

 

Penbbs : 정면에 鐡tie가 보이고, 나머지 세 잉크는 병이 제일 크다. 

 -鐡tie (철) 

 -昆明(곤명)

 -海天一色(해천일색)

 -烏龍茶(오룡다)(우롱차)

 

진하오 : 병 모양이 전부 같은 것들 (마치 외국의 몽**과 비슷하게 생겼다) 

 -브라운

 -써니 오렌지

 -애플그린

 -그린 뱀부

 -블루 블랙

 -블루

 -스카이 블루

 

 

 

Banmi : 왼쪽 앞에 토끼 그림이 그려져 있고 제일 작은 것.

 -pink

 

  사진을 찍긴 했지만, 너무 색의 왜곡이 심각하다 싶을 정도로 심해서 올리지 않습니다.

 실제로 써보면 무척 옅고 옅은 핑크색입니다. 무언가 형광은 아니지만 형광 같은 색이 있는 느낌의 색깔이다. 당시 할인 행사로 그냥 사본 색깔인데 후회 중입니다. 쓸 곳도 마땅치 않고 썼다한들 빛에 약해 색이 다른 잉크보다 빨리 날아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Penbbs : 정면에 鐡tie가 보이고, 나머지 세 잉크는 병이 제일 크다. 

 -鐡tie (철) 

 -昆明(곤명)

 -海天一色(해천일색)

 -烏龍茶(오룡다)(우롱차)

 

 

  鐡tie의 경우는 지금 프레피 EF에 넣어 사용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색입니다. 약간 오묘한 청록색이 매력적입니다. 

 읽어보면 좋은 글 : 

프레피로 잉크놀이 하는 법_주사기 신공 아님 (tistory.com)

 

 

昆明곤명은 사진에는 조금 귤색과 가까운 색이지만, 실제로는 짙은 개나리색에 가깝고 실제로 써보면 약간 포스터물감에 물탄 듯한 느낌이 드는 색입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잘 말리고 나면 물에 조금 강한 양상을 보입니다. 

 

 

海天一色해천일색, 이 것을 산 이유의 첫 번째는 이름이 맘에 들어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블루 계열을 좋아하는 취향을 가졌다 보니 사 본 색상입니다. 사진보다 옅으며 실제로는 물탄 하늘색 포스터물감에 가깝고 뭔가 색이 시원치 않아 감질납니다. 조금 잘 못 샀나 싶은... 그런 옅은 색입니다. 글씨 쓰기엔 그다지 추천치 못 하는 색상으로 생각됩니다. 

 

 

烏龍茶오룡다는 지금 스테들러 TRX에 넣고 있는 색상입니다. 이 잉크가 오히려 스테들러랑 잘 맞는 기분입니다. 시원하게 나와서 좋습니다. 이름답게 우롱 찻잎 색깔 같은 느낌입니다. 짙은 쑥색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거 같습니다. 오묘한 색상이 별로라고 생각했지만 쓰면 쓸수록 뭔가 오묘한 매력이 있는 색입니다.

 

 

 

 

 

 

진하오 : 병 모양이 전부 같은 것들 (마치 외국의 몽**과 비슷하게 생겼다) 

 -브라운

 -써니 오렌지

 -애플그린

 -그린 뱀부

 -블루 블랙

 -블루

 -스카이 블루

 

 

 

브라운은 생각보다 괜찮긴 한데, 나중에 다른 회사로 써보고 싶습니다.

써니 오렌지, 사진보다 더 오렌지 빛이 강합니다. 채도가 강한 편이지만, 중국제 특성(?)상 뭔가 물탄 느낌이 듭니다.

애플그린은 뭔가 미묘한 색입니다. 써니 오랜지처럼 마찬가지로 채도가 높은 편이지만 역시 물탄 느낌. 나쁜 건 아니지만 이상하게 정이 안 가는 색상입니다. 스테들러 TRX에 넣어본 적이 있는 색상입니다.

 

그린 뱀부는 보시는 바와 같이 테가 있지만 실제로 써보면 테가 잘 안 보입니다. 색은 괜찮은데 마찬가지로 물탄 느낌, 그리고 이것도 스테들러 TRX에 넣어본 적이 있었다가 오룡다로 결국 갈아탔습니다.

 펜이 잉크를 가리는 건지 제 펜이 이상한 건지 잘 모르겠지만..., 오룡다랑은 궁합이 잘 맞는 거 같습니다.

 

블루 블랙도 마찬가지로 물탄 느낌을 배제할 수 없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쓸만한 색.

블루는 뭔가 미묘한 블루입니다. 조금 낮은 탁한 블루인데, 물탄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블루 색상입니다.

스카이 블루, '외제 잉크 (위 링크 참조)'에서, '워터맨ㆍInspired blue' 내용을 적을 때 비슷한 중국제가 있다고 했는데, 이게 그 색상입니다. 실제로도 그냥 대충 보면 잘 모를 정도로 매우 닮았습니다. 그렇지만 아주 미묘하게 다르긴 하는데, 많이 민감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이 색상을 대체할 수 있을 듯싶을 정도입니다.

 미묘한 차이로 그리고 쓰는 감각으로 Inspired blue가 좀 더 진하고 깊은 색을 냅니다.

 

 

 

 결론적으로는 중국제들이 뭔가 물탄 느낌이 있다는 것입니다.

좀 더 깊고 짙은 색상을 추구하시는 분들은 중국제는 배제하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그런 것을 신경 쓰지 않으시는 분들은 다른 잉크들보다 싸기 때문에 큰 강점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여기까지 갖고 있는 중국제 잉크와 모든 잉크의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

만년필 잉크를 다른 펜에_롤러볼펜, 카랏포펜(엠프티펜) (tistory.com)

 

만년필 잉크를 다른 펜에_롤러볼펜, 카랏포펜(엠프티펜)

 저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만년필을 쓰다 보면 생각했던 색상과 달라 쓰기 싫어진 잉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소분해서 당근ㅁㅋ에 올릴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것도 번거로운 일입니다.

onion7321.tistory.com

 

 

엮인 글:

만년필(+잉크)과 필기구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한 링크정리 (tistory.com)

 

만년필(+잉크)과 필기구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한 링크정리

이제까지 쓴 글들의 링크를 모아놨습니다. 얼마나 계속 만년필과 만년필 잉크 그리고 필기구에 관한 글을 쓸지 모르겠습니다. 아는 것도 많지 않고, 갖고 있는 것도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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