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실버 포인트_생각보다...

 

 

 실버 포인트 Silver Point라는 게 있습니다. 이제는 잘 쓰지  않는 도구 중 하나입니다. 실버 Silver라는 점에서 은銀Silver이 함유된 연필과도 비슷한 역할을 하는 도구입니다. 

 

 옛날에(약 르네상스 시대) 판화 밑그림 같은 섬세한 소묘를 하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들었던 적이 가물가물 납니다. 때문에 이 펀딩에서도 다빈치가 사용한 적이 있다고 하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궁금하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흥미가 생겨 사봤습니다. 낙서라도 해볼까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매력은 모르겠습니다.

심의 굵기도 굵기고, 또 이것의 생김새가 약간 물방울 모양으로 되어있어 뒤로 갈수록 두툼합니다. 어딘가 넣어서 이동하기가 그렇게 편해 보이진 않습니다. 일단 좀 더 사용해 봐야 장단점을 명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갖고있는 종이가 다양하지가 못해서 실험(?)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옆에 있는 A4용지와 갱지를 비교해봤는데, A4에는 그냥 나쁘지 않았다면, 갱지에 그은 선은 잘 안 보입니다. 하지만 A4용지는 낙서(그림)를 하기엔 적합한 종이는 아니기 때문에 곤란하달까요.

 

 그리고 이걸 사고 생각해보니 안 쓴 연필들과 홀드심 샤프의 심도 많다는 걸 깨달은 저였습니다.

... 일단 있는 거나 쓰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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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포인트 추가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