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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lab

만년필, 잉크 _중국제를 써본 결과들

* 다른 블로그 글을 읽을 때 괜히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앞서서 결론 먼저 알고 싶어 하는 스타일만큼 결론 후 그 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만년필 덕후라고 하기엔 덕력이 무척 부족하므로 이 글은 진정한 덕후분들께 소용이 없음을 알립니다. *전부 돈 주고 사서 써보거나 시필을 해본 경험이 있는 것 위주로 씁니다. 개인적으로 낸 결론을 요약을 하자면, 1. 만년필이든 뭐든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파카 조터를 추천합니다. (백터는 안 써봄) 가성비가 있기 때문. 2. 심심하다고 써보고 싶다고 괜히 중국제를 건들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돈 아깝다. 그중 건진 것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아깝습니다. 3. 종이를 선택할 것인가, 잉크를 선택할 것인가를 따진다면, 둘 다 선택 함이 맞..

한글날 특집 겸 소개해보는 언어학 유튭_향문천

블로그에서 보통 뭐든 이름을 잘 가리는 편인데, 이번에는 그냥 평범하게 소개해봅니다. 구독 중인 유튭인데, 언어학에 대해서 흥미롭게 설명해주시는게 특징입니다. 또한 항상 객관적 중립을 초점을 잡아 어느 쪽이든 장, 단점을 모두 이야기해주는 점이 개인적으로 잘 맞는 부분입니다. 오늘은 한글날 특집으로 글을 올렸는데요. 이 전에도 한글의 가치에 대해서 영상을 올리신 것도 있습니다. 언어학 콘텐츠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다른 나라의 언어나 심지어 인공어까지 언어에 관련한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분은 자신을 언어 덕후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석사나 박사등 전공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진성덕후로밖에 비춰지지 않을정도로 풍부한 지식과 그 기반을 갖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언어학에 대해 아는 ..

김쥐돌 실종 사건_아이디어가 무척 좋았던

올해는 아트북 페어가 온라인으로만 살 수 있게 되어서, 몇 권 샀습니다. 원래 사기로 했던 책은 아닌데 둘러보다가 흥미로워서 사봤습니다. 제목과 달리 탐정물이라기보다, 탐정물을 빙자한 리얼리티 코미디.라고 생각합니다. 금방 읽을 수 있을 만하게 정말 작고 글자 수도 많지 않습니다. 책의 퀄과 가격이 좀 아쉽긴 하지만 (독립출판이라 어쩔 수 없는 것도 있겠죠), 내용은 그냥 어이없는 실소가 나오는 게 저자 나름 숨겨놓은 개그 요소들이 맘에 듭니다. 나름 참신한 아이디어에 한 표를 주고 싶습니다. 물론 취향에 안 맞으면 진짜 이게뭐야 싶을지도 모를정도로 상당히 취향 탈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그냥 고양이 보시는 맛으로 읽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집사분들에게는 묘猫한 공감과 재미를 선사해줄..

지독한 끌림_지독했던 그의

기본적으로 내가 이용하는 서점은 교보와 알라딘이다. 물론 다른 곳에서도 산다. 교보는 책을 실물로 보고사는 경우가 많고, 알라딘은 인터넷으로 책을 사거나 혹은 e북을 사기도 한다. 요즘은 책을 잘 안 읽어서 살 때 망설임이 상당히 많은데... 어느 누군가 그랬다. 이런 사람은 출판업계의 허영 아니..'빛과 소금'이라고. 그래, 내가 이 불황의 호구..아니 빛과 소금이다! 하는 마음으로 요즘은 안 읽어도 그냥 사고 있다. (으응?) 사고 싶으면 지르면 그만이다. 언젠가 읽겠지. 죽어서라도 읽겠지. (이게 아닌데?) 이 책은 조금 망설였다가, 출판사 제공의 책 내용 이미지를 보고 바로 구입하기로 마음먹은 책이다. 책은 어제왔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읽었다. 사진 에세이라서 글은 짧고, 사진이 많았다. ..

기상氣象에 관한 유튭_소박사틔븨

*구독하고 있는 유튭으로 소개를 해보려합니다 언제나 유튭은 알 수 없는 알고리즘으로 저에게 소개를 하죠. 그 중, 박사님의 유튭채널을 알게 되었는데, 당시 일본에 큰 지진이 올 가능성이 많았을 때 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웃국가이니 관심이 많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화산이나 지진에 대한 영상을 꽤 봤습니다. 아, 잠깐 지나가는 말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서도 일본 침몰 당해라, 망했으면 이런 말을 서슴없이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뭐 마음은 알겠지만 좀 더 크게보면 일단 생태학적 관점에서 쓰레기나 여러가지 것들이 해류에 밀려 우리나라에도 크게 문제가 된다는 점입니다. 방사능만 봐도 그러하죠. 전 그래서 일본이 설령 망한다하더라도 부디 자연재해로 망하진 않았으면 합니다. 경제가 이미.....

의궤 8일간의 축제_눈에 물기가 촉촉히

개인적으로 다큐멘터리 영화를 좋아합니다. (이하 )를 써보려 합니다. 보는 데 있어 괜실히 눈물이 났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축제할 때 가보고 싶습니다. 개인적 소견으로 함께 보면 좋은 영화로는 , 이 있을 거 같습니다. 는 사도세자와 영조에 대한 이야기이며, 세손 시절의 정조도 나옵니다. 영조와 사도의 관계가 더 집중 되어있는 영화라 사도세자와 정조 그리고 영조와 정조에 대한 건 많진 않지만 그래도 그 관계에 대해서도 조명이 있습니다. 그들의 관계를 알고 있다면, 를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까합니다. 은 정조의 침전인 존현각에 괴이한 흉적들이 침입한 사건인 정유역변을 조금 비튼 영화입니다. 에서도 잠깐 다뤄지는 내용입니다만, 정조가 즉위한지 1년도 되지 않아 암살하려는 시도가 빈번히 있었습니다. 그 때..

Ystudio, 대만

여기에서 썼듯이 이번엔 문구류를 소개할까 합니다. onion7321.tistory.com/50?category=912223 이시국 문구류 소개 유튭어_しーSa.. 이시국 문구류라는 타이틀로 시작 했지만, 이 유튭어가 일본인입니다. 일본인이 일본 제품사고 소개하는데 뭐 잘 못된 건 아니죠. 솔직히 현명한 소비를 위함 정도는 하되 일본제품이라고 다 안 onion7321.tistory.com Ystudio라고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대만 브랜드입니다. 그래도 찾아보면 여러 블로그에 제품 리뷰도 있으니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 제품의 박스에 물외物外라는 단어가 있는데, 다른 블로그에도 그 의미나 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서 알게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갖고있는 것은 다음과 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