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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의 끝

오늘은 정리를 하자_그리고 준비를 하자

어니언 (국내산) 2022. 1. 2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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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 주에 치과치료를 했습니다. 내일은 치료 부위를 떼우는 날입니다. 그리고 또 저녁에는 성형외과에 가서 (피부질환) 수술을 합니다. 

 

 최근 신기한 것은 수술 할 부위가 놀랍게 작아졌습니다. 산만큼 큼직하게 부풀었던 게 점점 공원 언덕 정도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분명 지난 주까지 엄청 부풀러 있었고 그 주변도 아프고 가렵고 점점 단단해지고 색깔도 점점 빨개져서 위험하다 싶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도 빨리 수술을 하는 것이 좋겠다 하셨습니다. 그런데 너무 바쁘신 분이라 내일 밖에 시간이 안되신다 하셨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이 꽤 독한 듯합니다. 약을 주시면서 알러지 반응이라든가 화장실에 많이 오갈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염증이 줄어든 크기를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행히 약을 먹으면서 이상반응은 없었습니다.

 

 개인적 희망으로는 차라리 수술을 미루고 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병원에서 상담을 해보고 수술을 한다면 하는 것이고 미룬다면 미루는 게 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상하다면 이상하달까..., 피부과에서 처방해준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은 그렇게 효과가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잘 한 건 염증주사를 맞아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먹는 약은 다 먹은 지 오래이고, 바르는 약은 어쨌거나 혹시 모르니 꾸준히 바르고 있습니다.

 

  만약 수술을 한다면 국소마취를 해서 큰 일 없겠지만, 그 다음 날 부터 아물 때까지 저의 귀찮음이 증폭될 게 뻔합니다. 그러니 오늘은 정리도 좀 하고 되도록이면 최소한 하나 정도의 블로그를 더 써놔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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