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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의 끝

어쩌나...

어니언 (국내산) 2022. 1. 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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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기는 다 나았습니다. 그런데 계속 피곤합니다. 자도 피곤하고, 계속 피곤합니다. 글은 시간이 나거나 아이디어가 났을 때 적어놓습니다.

 

 최근 배는 안고픈데 먹을 것을 계속 찾고 있습니다. 그냥 간식거리를 먹을 때도 있지만 수분이 부족한 것을 배고픔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물도 열심히 마시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말로는 수면 부족이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는데... 양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의 생활을 하고 있진 않습니다. 수면은 늘 깊게 못 자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일상적입니다.

 

 저번 주, 잠깐 무리했다고 지금까지 피곤한 건가 싶기도 했지만 그러기엔 인간적으로 너무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리 체력이 저질이라도 그렇지... 

 

 계속 졸리고 힘은 없고 블로그도 기운이 있어야 쓰는 터라 쉽지 않습니다. 

 

 날이 풀리면 조금 더 힘들어질텐데... 그땐 블로그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최대한 노력은 하겠지만 혹시 모르겠으니 미리 적어봅니다. 

 

 그전에 체력이 좋아져서 양쪽 다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성형외과 예약을 잡았습니다. 얼굴이 오징어인 거는 맞지만 그 때문은 아니고, 얼굴에 뭐가 난 거 때문에 계속 신경이 쓰여서 제거하러 갑니다. 

 

 아프지 않거나 가렵지 않거나 신경쓰이지 않으면 그냥 두겠는데, 셋 전부 다입니다. 아프고 가렵고 신경 쓰입니다. 약을 발라도 거의 그때뿐입니다. 그리고 점점 커지는 기분도 듭니다.

 

 피부과에서는 얼굴에 흉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셔서 조금 망설였습니다. 그것도 그런게 오징어인데 흉까지 있으면 꼴뚜기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수술 일정을 잡은건 아니고 상태를 확인하러 예약했습니다.

 

 아무튼 그냥 제거하는게 마음 편할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설령 흉이 생긴다고 해도 그렇게 잘 보이지 않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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