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lab

맵찔이는 당황했다_라면볶이의 배신...그리고 추천 비빔면 본문

뒹굴뒹굴/입이 심심할 때

맵찔이는 당황했다_라면볶이의 배신...그리고 추천 비빔면

어니언 (국내산) 2021. 7. 4. 19:40
728x90

*상당히 주관적인 포스팅임을 밝힙니다.

 

저는 지난번에 아래의 글에서 밝혔듯이

 

뚜기Oh, 닭개장묜_맵찔이의 후기 (tistory.com)

 

뚜기Oh, 닭개장묜_맵찔이의 후기

 일단 저는 맵찔이입니다. 싄(매운)라면도 그다지 잘 먹지 못하죠. 어릴 때부터 라면에 계란 풀어먹는게 당연했습니다. 지금은 차라리 다른 라면을 먹죠 (라면은 포기 못 함) 참고로, 저는 엽떡

onion7321.tistory.com

 

맵찔이입니다.

 

 어릴 때, 가장 이해하지 못했던 게 '매운 것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였습니다. 세상 미스터리 일정도로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저는 매운 걸 먹으면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이죠.

 유치원 때 김치는 당연 물에 씻어서 먹었고, 초등학생 때는 저희 집 김치 아니면 못 먹을 정도로 다른 집 김치를 매워했으며, 그래서 밖에서는 절대 김치를 먹지 않았습니다. 시험 삼아 먹기도 두려워했을 정도...

 

 그럼에도 시간이 흘러 이 맵찔이는 무럭무럭 자라서, 여전히 맵찔이지만 각박한 세상의 풍파를(?) 맞으며(?) '매운 것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라는 말에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생고추는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약간 매운맛'을 좋아합니다. 제게는 이 '약간 매운맛'이 '충분히 매운맛'이지만... 그래도 어릴 때보단 매운 걸 조금이나마 즐길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제가 그래도 먹을 수 있는 매운맛에는 비빔면(종류)과 라면볶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라면볶이를 먹었는데...

 예전보다 매워졌습니다. 

 

 

 이거 너무한거 아니냐고

 

라면볶이의 배신에 할 말이 없네요... 우리 좋았잖아... 맵찔이에게도 적당히 매운맛을 즐길 수 있게 해 줬잖아...

 

하... ㅠ

 

그리고 비빔면...

비빔면의 계절이 왔다고 할 수 있는 여름입니다. 

 

비빔면은 그때그때마다 다르게 먹는데...

1. 그냥 먹는다. 

2. 날계란을 풀어먹는다.

3. 삶은 계란을 넣어먹는다.

4. 참치를 넣어먹는다.

5. 날계란(2)과 참치(4)를 같이 한다.

6. 소스를 조금만 넣고 그냥 먹는다.

 

1의 경우는 매운 걸 먹고 싶을 때 그렇게 합니다.

나머지는 거의 비빔면은 먹고 싶지만 매운맛을 줄이고 싶을 때 저렇게 합니다.

솔직히 3은 귀찮아서 잘 안 하고 주로 2를 많이 합니다.

6은 쓰레기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냥 다 넣는 경우가 많아서 2,3,4,5번을 주로 활용합니다.

 

하지만 처음 먹는 거라면 1번을 먼저 합니다.

 

 

 

비빔면의 최강자라고 할 수 있는 팔도 비빔면은 저 역시 좋아합니다. (어릴 땐 못 먹었지만 이제는 먹을 수 있어요!)

이 비빔면은 보통 1, 2, 4번을 하는 비빔면입니다.

(1. 그냥 먹는다. ≥ 2. 날계란을 풀어먹는다. >> 4. 참치를 넣어먹는다.)

 

우선 이것이 제 표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시겠습니다.

 

요즘은 비빔면 종류가 많이 나왔습니다. 제가 먹어보고 기억까지 나는 것으로 쓰겠습니다. (1번을 기준으로 쓰겠습니다)

진 비빔면

칼빔면

삼양 비빔면

메밀 비빔면

찰 비빔면

배홍동

 

입니다.

 

여기서 제가 좋아하는 건 메밀 비빔면입니다.

메밀부터 쓰자면, 메밀 덕분에 매운맛이 좀 반감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1로 먹을 수 있고, 2도 좋습니다. 게다가 제가 메밀을 좋아하는 편이라 식성이 좀 더 맞지 않나 싶습니다.

(1. 그냥 먹는다. ≥ 2. 날계란을 풀어먹는다.)

 

은 맵습니다. 그리고 짭니다. 하지만 맛만으로 친다면 맛있습니다. 솔직히 맵고 짠 거 좋아했으면 진도 많이 먹었을 거 같을 정도로 맛이 좋습니다. 그래서 진을 먹을 때는 1보다 2와 6을 보통 선택합니다. 

(2. 날계란을 풀어먹는다. > 6. 소스를 조금만 넣는다 >>> 1. 그냥 먹는다.)

 

은 진과 비슷한 면 굵기를 가졌지만 칼이 좀 더 굵은 느낌이 듭니다. 진도 그 굵은 면빨로 더 씹는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칼의 경우는 그래서 씹는 맛이 가장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치 비빔장이라는 보통 비빔면들이 고추장을 베이스로 하는데 신기했습니다. 맛은 괜찮은 편이고 저도 조금은 매워하면서 잘 먹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잘 모르겠지만 손이 안 갑니다. 

 

삼양은 가장 맵찔이들이 먹을 수 있는 비빔면이 아닐까 합니다. 벌꿀을 넣었다 되어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단맛이 매운맛을 떨어뜨려줘서 비빔면 중 제일 그냥 먹을 수 있는 비빔면입니다. 그렇지만 비빔면 중 가장 면빨이 얇은 것 같고, 탄력성도 그렇게 있는 편이 아닌 것 같으며, 끓일 때도 라면을 끓이는 듯한(삼양라면) 위화감을 받습니다. 그리고 면 색이 조금 불그스름한 게 그것도 느낌이 묘합니다. 가장 먹을 수 있는 매운맛이지만,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손이 많이 가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맵찔이에겐 반가운 비빔면이라 만약 팔도를 3~4 봉지 산다면 메밀도 3~4봉지 삼양은 1~2 봉지 살 정 도거 같은 비율의 비빔면입니다.

 

은 메밀이 나오기 전에는 그래도 좋아하는 편에 있었던 비빔면이었습니다. 그래도 팔도를 이기지 못했어도, 가끔 사 먹었을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거의 안 먹는 정도라 할 말이 없습니다. 제 기억에는 1이나 6으로 먹었었습니다.

(1. 그냥 먹는다. 6. 소스를 조금만 넣는다.)

 

배홍동은 소개로는 '배'가 들어가 있다고 되어있지만, 왜 '사과맛'이 나는가.... 이해가 안 가는... 여기서 사과맛이 과일로서의 사과 맛보다 사과식초같이 뭔가 한 단계 이상 공정을 거친 '사과향', '사과맛'과 같은 그 느낌이랄까요. 솔직히 처음 먹었을 때는 신선해서 괜찮다 싶었는데, 계속 먹을수록 매력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달까요. 가끔 먹어볼까? 하고 생각 날 만한 느낌의 비빔면입니다.

 

 

엄청 아는척하고 썼지만, 안 다기보다 그냥 제가 느낀 기준으로 썼으며

사람의 입맛은 다양하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