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lab
하프시코드_아렌트 흐로스펠트 본문

지난 번에 쓴 글에서 CD를 찾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결국 찾아서 올려봅니다.
https://onion7321.tistory.com/121?category=879569
파헬벨_캐논, 캐논과 지그/ 알바노니_아다지오 G단조
파헬벨, 그리고 알바노니는 둘 다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로 파헬벨(1653~1706)은 독일인, 알바노니(1671~1751) 이탈리아인이다. 저번에 Chant chant_시편 121 (122) (tistory.com) chant_시편 121 (122)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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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글에서 챔발로(하프시코드)의 소리가 좋다고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우연적 요소가 컸지만, 연주회를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연주를 했던 장소가 스튜디오같이 음향설비가 갖춰진 자리에서 감상한 게 아니라, 서울 양재동 SETEC에서 '서울한옥박람회(2018)'에서 봤기 때문입니다.
사실 당시 목적은 박람회였고, 연주회가 있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아마 봤어도 시간상 못 보겠지 생각하고 기억에서 지웠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우연히 만난 이 연주회를 놓칠 수 없었습니다. 이미 전시를 다 구경 했지만 연주 시간까지 더 남아있어서, 그 근처에서 서성이며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그의 멋진 연주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CD도 구입하고 사인도 받았습니다. 한국인 아내 분과 함께 오셨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아내 분께서 매니저 역할도 같이 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https://youtu.be/cMuiZdvRE6c?list=OLAK5uy_nSbEOTJ35OR_eufdYzHosFuGHOy8KDm0M
아래는 소장CD
아렌트 흐로스펠트씨께서는 친절하게 사인을 해주셨습니다.

밑에 가려져있지만 이름을 한글로 정성스럽게 써주셨습니다. 아직 한국어가 서툰 느낌이 다분하셨는데, 한 자 한 자 또박 또박 적어주셔서 많이 기뻤습니다.
솔직히 클래식이라는 분야는 소위 즐기는 사람만 즐기는 분야이고... 특히 하프시코드는 더 마이너한 장르가 아닐까싶지만, 먼 네덜란드에서 오셔서 활동하시는 만큼,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_
21년 5월 22일 15:51 _ 당시 사진을 찾아서 올려봅니다.

탱화 뒤의 하프시코드가 이질적이면서도 또 의외로 어울리는게 재밌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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