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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헬벨_캐논(카논), 캐논과 지그/ 알바노니_아다지오 G단조 본문
파헬벨, 그리고 알바노니는 둘 다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로 파헬벨(1653~1706)은 독일인, 알바노니(1671~1751) 이탈리아인입니다.
저번에 Chant를 올렸는데, 또 생각난 것이 바로 이 음반입니다.
chant_시편 121 (122) (tistory.com)
Chant에서 왜 이 음악이 생각났냐면, 당시 의식의 흐름의 경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Chant (그레고리 성가)= 종교 음악 = 교회 = (바흐) 칸타타 = 바로크....
바로크 하면, 바흐도 핸델도 비발디도 좋지만, 역시 제게는 파헬벨의 캐논이랄까.... 뒤에서 울리는 챔발로(하프시코드)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youtu.be/eEHVd_-iZxE?list=OLAK5uy_niz9rX2yDjaDNJ6qdGdeYTFDMgdDzTJjI
그야말로 캐논의, 캐논에 의한, 캐논을 위한 음반입니다. 음반 이름도 '카논 카논 카논'입니다. 정말 오롯이 캐논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음반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추천합니다. 당연하지만, 앨범 연식이 연식이고 클래식 음반이다 보니 조지 윈스턴의 캐논 변주곡은 없습니다.
캐논을 너무 좋아해서 꼭 사고 싶어 했던, 아마 클래식을 좋아했다면 이 음반에 대한 입소문을 들어본 적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앨범입니다.
당시의 앨범을 우연히 중고 테이프 가게에서 발견해서 사게 되었던.. 어린 시절, 이걸 사고 너무 행복하게 집에 돌아왔던 기억이 납니다.
조금 지나가는 말이지만, 파헬벨은 바흐보다 32년 먼저 태어났습니다. 주로 궁정이나 교회의 오가니스트로 활약했는데, 바흐의 아버지와 친분 관계에 있어서 바흐의 큰 형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캐논은 원래 지그와 한쌍을 이루는 작품인데, 그 본래 제목은 <3개의 바이올린과 통주저음을 위한 캐논과 지그>이다. 요즘 말로 아주 갓벽한 바로크 음악이랄까. 개인적으로 역시 지그 부분도 상당히 좋습니다.
Albinoni: Adagio For Strings And Organ In G Minor - YouTube
방금 캐논, 캐논, 캐논 앨범 안에 있는 종이가 미끄러져 그걸 잡다 살짝 찢어지고 구겨졌습니다. 지금 현재 제 마음 곡.... 이 곡은 같은 앨범 안에 캐논과 지그 앞에 수록되어있는 곡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엮인 글: 리베라 Libera_상투스 Sanctus, 상투스 II Sanctus II, 로커스 이스테 Locus Iste (Sanctus)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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