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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lab

오.듣.음] 신승훈_전설 속의 누군가처럼_(꼬꼬무예)

*오.듣.음: 오늘 듣고 싶은 음악, 이라고 혼자 줄여 써봅니다. 이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그리고 처음 이 뮤비를 보았을 때가 생각납니다. 음악을 먼저 듣고 그 후로 어쩌다가 뮤직비디오를 봤던 케이스였습니다.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흐르는 인트로와 가사의 내용이 너무나도 서정적이며 시 같지만 한 편의 소설을 보는 듯한 서사에 감탄했었습니다. 가사에서 개인적을 윤동주의 시들이 생각나며 그의 정서가 느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사 중반부에서는 헤르만 헤세의 이 떠올랐습니다. 하면 떠오르는 그 명구절이 맞습니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누구든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 윤동주의 시의 경우 특히 생각났던 것..

뉴스를 보며_떠오른 현실 기반 영화들_(꼬꼬무예)

뉴스를 보며 영화가 생각났다는 것뿐, 현실이 영화가 아닌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론 현실이 차라리 영화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리고 현실이었던 과거를 기반을 삼아 제작되는 영화들도 많습니다. 이번 뉴스들을 보며 떠오른 영화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뉴스 1_ 이 뉴스를 보며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찰리 채플린의 입니다. '채플린이 처칠로'라는 말에서 "채플린"을 생각하며 떠오른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중학생 때 채플린의 영화를 여러 편 봤습니다. 모든 영화를 본 건 아니었지만, 집에 DVD도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당시 그의 영화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채플린의 첫 '유성有聲'영화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포스터만 봐도 누구를 그려냈는지 아실 겁니다. 영화는..

꼬꼬무예] 사회를 바라보는 여러 눈

*꼬꼬무예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예술'이라고 짓고 줄여봤습니다. 관련 글: [생각난 책] 수잔 손택, _바뀌어진 주변의 생각 (tistory.com) 위의 글을 쓰고 생각난 작업들과 장면들을 적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생각난 작업은 수보드 굽타의 입니다. 수보드 굽타는 인도 카가울 출신으로, 현재 인도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입니다. 수보드 굽타의 작업은 보통 인도인들의 일상을 화두로 삼아, 인도를 상징하는 도상 및 평범한 일상 오브제들을 이용해 인도의 사회문제들을 지적합니다. 이 작품은 공항에 가득 쌓인 유럽이나 중동 또는 고향집에 도착해 운반해 온 (인도인들의) 수화물 더미를 보고 구성했다 합니다. 자동차의 윗부분으로 보이는 것은, 뭄바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파드미니 택시입..

꼬꼬무예] 말과 파도, 도전과 용기, 자연을 바라보는 동서양의 눈

*꼬꼬무예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예술'이라고 짓고 줄여봤습니다. *관련 글: 킨 Keane_ Somewhere Only We Know, Everybody's Changing (tistory.com) 이 글의 카테고리를 어디다가 해야 할까 생각했습니다. 다음 글은 이런저런 떠오르는 것들을 적었기 때문에, 장르 불문의 글입니다. 어찌 보면 또한 예술 영역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하여 여기에 글을 적습니다. 킨Keane(위 링크 참조)의 1집 앨범을 적었습니다. 킨의 2집 앨범(Under the Iorn Sea, 2006)은 아래와 같습니다. 앨범의 자켓을 보면서 생각난 것들입니다. 하나는, 조나단 글레이저 Jonathan Glazer의 광고 두 편이 있습니다. 영국인들이 역대급으로 뽑고 있는 광고 중 하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