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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lab

하프시코드_아렌트 흐로스펠트

지난 번에 쓴 글에서 CD를 찾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결국 찾아서 올려봅니다. https://onion7321.tistory.com/121?category=879569 파헬벨_캐논, 캐논과 지그/ 알바노니_아다지오 G단조 파헬벨, 그리고 알바노니는 둘 다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로 파헬벨(1653~1706)은 독일인, 알바노니(1671~1751) 이탈리아인이다. 저번에 Chant chant_시편 121 (122) (tistory.com) chant_시편 121 (122) 우선.. onion7321.tistory.com 위글에서 챔발로(하프시코드)의 소리가 좋다고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우연적 요소가 컸지만, 연주회를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연주를 했던 장소가 스튜디오같이 음향설비가 갖춰..

파헬벨_캐논(카논), 캐논과 지그/ 알바노니_아다지오 G단조

파헬벨, 그리고 알바노니는 둘 다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로 파헬벨(1653~1706)은 독일인, 알바노니(1671~1751) 이탈리아인입니다. 저번에 Chant를 올렸는데, 또 생각난 것이 바로 이 음반입니다. chant_시편 121 (122) (tistory.com) chant_시편 121 (122) 우선 오해의 소지를 남기고 싶지 않아 이야기를 한다. 나에게는 종교가 없다. 하지만 명상이나 절을 해 봤으며 또 가끔 한다, 어릴 때엔 교회 유치원도 다닌 적이 있었다. 친구 따라 교회에 onion7321.tistory.com Chant에서 왜 이 음악이 생각났냐면, 당시 의식의 흐름의 경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Chant (그레고리 성가)= 종교 음악 = 교회 = (바흐) 칸타타 = 바로크.... 바로크 하..

chant_시편 121 (122)

우선 오해의 소지를 남기고 싶지 않아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저에게는 종교가 없습니다. 하지만 명상이나 절을 해 봤으며 또 가끔 합니다. 어릴 때엔 교회 유치원도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친구 따라 교회에 놀러 가 본 적도 있으며, 잠깐 외국에 있었을 때는 아랍 친구와 함께 메카를 향해 기도도 올려본 적이 있고 크리스마스에는 성당에 가서 성체도 받아서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해당 종교를 갖고 있는 사람이 보기에는 어이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종교가 없는 저에게는 모두 하나의 경험이라 생각했으며 또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그 종교를 이해해보고자 하는 데에 있었습니다. 제게 있어 종교라는 것은 일종의 '철학'이기에, '믿음(신념)'으로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종교를 갖고 계신 분께서 이 글을 보고 ..

요즘 다시 듣고 있는_양방언

예전에도 언젠가 여기에 밝혔지만 나는 TV를 보질 않는다. 어릴 때부터 어쩌다 안보기 시작하면서 안 보는데, 진짜 어지간하지 않으면 국가전 스포츠도 잘 안 본다. 축구나 컬링은 조금 보긴 했는데... 풀타임으로 본 건 없다고 보면 편하다. 때문에 TV를 보지 않기에, 거실에 있을 일이 없고, 그렇기에 나는 보통 방에 박혀있다. 즉, 거실로 나오는 일은 거의 드물다고 보면 좋다. 2004년, 당시 학생이였던 나는,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방에 있다가 거실로 나왔고, TV는 틀어져있었다. 아무튼 쇼파가 비어져있어서 그냥 누웠는데, TV를 보니 열린음악회를 하고있었다. 그 때 갑자기 시작된 음악하나. 사물놀이로 인트로를 열더니 태평소가 길을 튼다. 그러더니 교향악이 들어온다. 이 미친건 ..

안드레아 보첼리 두오모 라이브

https://www.youtube.com/watch?v=huTUOek4LgU 코로나 문제로 힘든 세계 많은 나라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에게─ 두 손 모아. 사소한 이야기지만, 개인적으로 언젠지 모를 어릴 때부터 클래식을 좋아했습니다다. 특히 보첼리는 내가 아주 강렬히 충격받은 성악가 중 한 명입니다. 때문에 그의 음악은 늘 내 가슴속에 있는 사람 중 한 분. 영상을 보며 저도 먹은 나이만큼 이분도 많이 먹었구나... 언제 이렇게...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버렸습니다. 저도 언제..이렇게... 젊을 때의 그 음색과 그것..은 또 다름이 느껴집니다. 안타까우면서도 또 다른 맛에 취해 함께 늙어간다는 게 이것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