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lab
[지름]드디어 온_"한국화 시리즈, 단원 김홍도" 본문
21년 6월 18일, 3일 전에 드디어 온 택배!
바로 쓰지 못 한 이유는 일단,
잉크에 대해서 쭉 소개하고 있었던 터라 연결되는 내용이 끊기면 제 집중력이 끊기기 때문에, 그리고 혹시 있을지 모르겠지만, 읽고 계셨던 분들의 흐름도 끊길까 봐, 잉크 관련 글은 다 쓰고 올리는 게 좋겠다 싶어서 참았습니다.
앞으로 또 필기구 관련해서 쓰고 있는 게 있지만 택배가 왔으니 이것부터 쓰고 싶습니다.
이 책은 꽤 오래전에 펀딩했던 책입니다.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펀딩날짜 2월 1일....
꽤 기대했던 책인데... 하.. 힘들었다....
예전에 김홍도 관련한 책 내용을 쓴 적이 있는데
천년의 화가 김홍도_ 다시 돌아가고 싶은 충동 (tistory.com)
이렇게 보면 마치 김홍도 빠(?)같은 기분이 들 수 있으나,
이 시리즈 펀딩은 앞으로도 나온다고 하니
겸재 정선(21년 10월), 오원 장승엽(22년 5월), 혜원 신윤복(22년 11월) 예정입니다.
다른 책들도 엄청 기대중입니다.
(이건 사야해..!!!)
당연히 3일 전에 받았기 때문에, 다 읽지는 못했고 아마 이번 "년도"가 지나기 전에 읽고 싶습니다.
목표는 이번 6월 안까지 읽는 겁니다만, 요즘 제가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 책의 구성이나 전체적으로 훑어봤습니다. 그래서 "읽. 듣. 보. 쓰"에 적습니다.
상당히 공들인 흔적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서양화과 전공이기 때문에 한국화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아마 일반인 수준 정도도 못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그림을 많이 봤던 사람으로, 책을 훑다가 예전에 간송미술관에서 봤었던 기억이 있는 것 같아서 당시 도록을 꺼내봤는데 다행히 기억이 맞았습니다.
소개하고 있는 책과 간송 미술관 도록 중 겹치는 그림은 '마상청앵도馬上聽鶯圖'입니다.
책 <한국화 시리즈, 단원 김홍도>의 소개에서 디지털 복원을 거친 책입니다. 책을 보다가 그림이 상당히 깨끗해서 도록을 확인했던 건데, 큰 책(단원 김홍도)과 작은 책(간송 미술관 도록)의 그림의 상태가 다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도록은 아무래도 작품 자체를 가지고 찍는 터라 찍을 때의 작품의 상태가 나타납니다. 때문에 도록에서는 얼룩이 보이고 깨끗하지 못합니다. 디지털 복원을 거친 본 책의 경우는 상당히 깨끗합니다.
가끔 작품을 보면서 이 작품은 만들어졌을 당시는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간혹 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상상에는 한계라는 게 있습니다. 그런 상상했던 것이 상상으로도 조금 힘들었던 것들이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가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 좋은 책이 나와서 정말 기쁩니다.
엮인 글:
[국박] 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_④ 떨어지는 잎사귀에 해와 달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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