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lab
펭귄을 사랑한다면... 본문
펭귄 책을 소개할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키울 수 없는 여러 동물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중 펭귄을 꽤 좋아합니다. 한 번쯤 읽어보면 좋지 않을까 해서 갖고 왔습니다.
이 책은 한쪽은 일러스트 그리고 한쪽은 글이 있습니다.
단순 구성과 책의 크기도 귀엽고
설명이 꽤 잘 되어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펭귄과 바닷새들>인데
펭귄과 그의 천적인 바닷새들도 함께 나와있어서
읽는데 재미를 더합니다.
몰랐던 새들도 꽤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알롸딘_의 북펀드를 통해 구입한 책.
작가의 싸인도 있어서 개인적으로 좀 더 애착이 있는 책입니다.
작가는 실제로 펭귄을 연구하는 연구원으로서
남극에 가서 쓴 일지를 책으로 담았습니다.
그가 연필로 그린 그림들이 있는 걸 볼 때면
그가 얼마나 펭귄에 대해 애정을 갖고 있는지 느껴집니다.
위의 책이 작은 백과사전 같은 책이라면
이 책은 좀 더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기분입니다.
혹은 역시 저자가 위는 외국인이고
아래는 한국인의 책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쪽은 내셔널이나_애니멀 같은 채널이라면
한쪽은 <남극의 눈물>을 보는 기분입니다.
좀 더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이 나와서 개인적으로 기쁩니다.
이 시국에?
이 시국에ㅋ
일본 만화입니다.
쓸까 말까 망설이긴 했는데
역시 전 이 만화를 재밌게 봤기에 넣었습니다.
치유계, 일상 물 만화로
어느 날 갑자기
주인공의 집 냉장고에
황제펭귄 들어있었다?!
ㅡ하는 내용입니다.
이미 완결은 났습니다.
꽤나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도 맛볼 수 있고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뭔가 만화를 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꽤 재밌고
일단 펭귄이 귀엽습니다ㅋ
그리고
생각보다 현실(??????)적인 면도 있어서
간단한 펭귄 상식 정도는 알게 되는 수준입니다.
개인적으로 세 권 다 재밌게 봤습니다.
수필이나 휴머니티가 느껴지는 다큐 쪽을 보고 싶다면 <펭귄의 여름>을
좀 더 정형화되고 틀이 잡힌 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펭귄과 바닷새들>을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라면 <엠퍼러와 함께>를
추천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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