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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의 끝

2021 목표, 책

어니언 (국내산) 2021. 4. 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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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촌 동생이 추천한 책을 올해 안에 읽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에, 읽어야 할 책 목록들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책을 요즘 잘 안 읽고 있기는 하지만, 읽을 것이라고 쓰고 읽다 관둔 책들이 태반이라서...

일단 그 책들도 다 읽고 또 다른 읽고 싶은 책들도 많기 때문에 이렇게 쓰게 됩니다.

 

우선, 올해 목표는 20권 읽기.입니다. (과연)

 

 

 3월에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롤>을 읽었네요... 사실 이것도 엄청 천천히 읽었던...

 

 

 이런 책이라면 덕후 지갑을 털어가도 모자람이 없는 펀딩이라고 쑥덕쑥덕...

 

딱히 내용이나 이야기할 게 없어서 리뷰(읽듣보쓰)에 남기지는 않겠지만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하드웨어적으로)

책이야, 내용이야 거기서 대부분 거기겠지만... 초판 복원이라는 것에, 엄청난 설렘이 한가득이었고, 잘 만들어주셔서 좋았습니다. 

 

 

다음은 읽어야 하고(라고 쓰고 읽다가 중단된 책이라 읽는) 읽고 싶은 책들 목록입니다. (21.04.12)

 

 

 

1. 로쟈와 지바고의 길 위에서

: 맘만 먹으면 하루 만에 다 읽을 수 있는 분량이지만 맘을 반만 먹고 그 뒤로 반을 버렸음.

(오늘부터 다시 읽을 생각)

 

 

 

2. 나의 이브 생 로랑에게

: 거의 다 읽어가는데 지금 멈춤 상태..;;; 

 

 

 

 

 

아래부터는 그냥 손 집히는 데로 읽을 생각

 

 

3~6. 반지의 제왕

: 지난 영화 포스팅에 적었듯이 읽어보려고 함.

 

 

4. 호빗

: 위와 같은 이유. (그리고 나중에 영화도 볼 생각은 있음)(언젠지 모르겠지만)

 

 

5. 몽마르트르의 유서

: 소설은 펀딩 잘 안 하는데 그냥 궁금해서 사봤으니 읽어볼 생각.

 

 

6. 내 몸이 웃는다

: 웃고 싶어서. 참 웃픈 몸임.

 

 

7. 나츠메 소세키 <마음>

: 초반 정도 읽다가 덮어둔 상태.

 솔직히 재밌고, 개인적으로 현재 진행형으로 흥미 돋는 중인데 개인 사정(일)에 바빠서 놓은 상태

 

 

 

8. 이덕무 <열상방언>

: 예전에 어떤 라디오였는지 팟캐스트였는지 기억이 전혀 나지 않지만, 이덕무 빠돌이 연구하시는 교수님의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흥미 돋게 된 분. 언젠가 이덕무의 책을 어떤 거든 하나 읽어보겠다 했는데 책이 나와서 바로 지름신이 도착했던 케이스.

 

앞에 조금만 읽었는데, 이 책은 그러니까, 짬짬이 읽기 좋은 책에 가까움.

하지만 언제부터 나의 짬짬이를 윱튭우가 훔쳐감. 

 

 

 

 

9.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 몇 년 전에 샀고, 몇 년 전에 읽었지만, 어느 날, 가방 속에서 책이 완전히 울어버렸는데, 무슨 일이지 하고 보니, 물티슈가 열려 있어서 그 물에 책 표지가 울어버렸다. 그렇게 나도 울어버렸고, 왠지 책에 손이 안 가서 결국 전자책까지 질렀는데... 그렇게... 손이 계속 가고 있지 않다...

 

그냥 처음부터 다시 읽는 게... (앞부분 기억 완전 소실)

 

 

 

10.  프랑스아 누델만 <철학자의 거짓말>

: 알롸뒨에서 펀딩 한 책... 아직 펼쳐보지도 않았다. 책 표지에 코를 긁고 있는 그림이 인상적. (심리학적) 

그러나 내 눈엔 코파는 걸로 보임. (자기투영)

 

 

 

그리고 사촌이 추천해준 책과 아직도 많은 읽지 않은 책들이 있기에... 평생 읽어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하하..

 

 

 

와ㅡ, 이렇게 보니까 저는 정말 호ㄱ...아니 출판 업계의 빛과 소금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드네요 ^^ 뿌 듯 하 다. 

 

그리고 이렇게 써보니, 세상에 핑계 없는 책무덤은 없네요 ^^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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