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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을 앞에 두며... 본문
지난번, 습관만들기[Re:]_8월, 모든 습관 다시 하나씩 돌려놓기 (tistory.com)을 썼듯이, 대부분의 습관은 다시 돌려놨습니다. 스트레칭은 잘 안 하지만 자기 전에 생각나면 가끔 하고 있습니다.
이사를 한 지 3개월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사를 한 후 더 정신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여전히 체력이 좋은 건 아니지만 확실한 건 예전보단 좋아졌다는 겁니다.
이사를 와서 PT를 바로 등록하고, 컴퓨터 학원에서 엑셀 기초와 일러스트 기초를 배우니 8월이 거의 끝나갔습니다.
현재는 '전산회계 1급'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가 끝나고 조금 숨 돌린 뒤 9월에 배우고 싶었지만 과정상 2개월마다 반이 열린다고 하여, 이다음은 10월에 열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10월은 너무 늦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 8월 초중순 무렵 부랴부랴 신청했습니다.
일러스트에 PT까지 있는 터라 시간과 체력이 되지 않아 토요일에 몰아서 공부하는 데, 정말 쉽지 않습니다. 학교 다닐 때도 공부와 담이 아닌 성벽을 쌓던 사람이었고, 더욱이 숫자는 나이 셀 때 밖에 친하지 않으며, 배우는 내용의 단어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들이 아니다 보니 정말 힘듭니다.
시작 전에는 공부를 하고, 만약 할 만하면 '전산 세무 2급'도 도전해 볼까라는 생각을 잠시, 아주 잠깐, 한 2초 정도 생각을 해봤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업을 시작하고 반나절 만에 그 마음을 잘 접어 지하 깊은 곳에 묻어둘까 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거를 이해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때문에 영어공부는 뒷전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해는 해보고 싶어서 붙들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자격증은 따면 좋은 것일 뿐, 없어도 되지만 이왕 하기로 했으니 따 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쉬지 않고 이 모든 것을 다 할 정도로 좋은 건 아니기에 누워있느냐고 공부를 못 할 때도 있습니다.
8월에 썼던 글( 곧 8월을 맞이하며... (tistory.com) )에서 마지막에 쓴 글처럼, 업데이트를 잘하지 않아 방문자 수가 줄어드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도 역시 신경을 많이 쓰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최소한 한 달에 글 두 개 정도를 목표로 했는데, 저번 달에는 그 두 번 이상을 썼습니다. 9월에도 글 두 개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저의 계획 중 디폴트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할 것, 일하는 데 도움 되는 실용서를 되도록 읽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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