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lab
곧 8월을 맞이하며... 본문
7월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8월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7월에(7월이 벌써 열흘째 (tistory.com)) 썼던 내용과 별반 다를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0. 체력증진 [계속 꾸준히]
1. 이사. ✔
2. 일과 관련된 책 읽기 (실용서 및 자기 계발) : 노력 중 → 여전히 ING
3. 영어공부 및 회사에 필요한 스킬 공부해야 함 : 최소 8월 전에는 다시 시작하고 싶다.
→ 공부 중 (영어는 일단 듣기만 하고 있습니다.)
4. (체력이 더 좋아지면, 여행이나 전시회 가기) : 힘내자
0번인 체력증진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늘려가고 있습니다. 체형교정도 하는 곳으로 등록했던 만큼 체형이 벌써 좋아지면 그건 제가 사기 치는 내용입니다. 마찬가지로 자세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팔꿈치부터 새끼손가락과 약지손가락까지 있던 저림과 통증은 거의 잊혀가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제 개인적으로는 무척 고무적입니다.
강사님께서 저를 처음 보시고 제 상태를 보시더니 이렇게 완벽한 거북목은 처음 본다고 할 정도로 제 거북목 상태는 심각합니다. 또한 척추도 상당히 심각할 정도로 커브가 없는 편입니다.
이사하기 전에 갔었던 정형외과에서도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솔직하게 저의 몸은 정상으로 돌아가기 무척 힘들다고 할 정도로 (사실 거의 가망이 없을 정도) 안 좋은 상태입니다.
때문에 제 목표는 적어도 통증이 없어지는 것, 가능한 차라리 일자목이 되는 것, 그리고 가능한 척추에 조금이라도 커브를 만드는 것입니다.
2. 실용서 및 자기 계발 서적; 몇 권 읽고 있습니다. 특히 전문서적 혹은 그 진입에 있는 책들을 읽자니 이해 못 하는 것들도 많고 또 생소하다 보니 집중도가 떨어져 진도가 잘 나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느리게나마 읽어가고 있습니다.
3. 영어공부 및 회사에 필요한 스킬 공부해야 한다고 했으며, 이를 '최소 8월 전에는 다시 시작하고 싶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동안 엑셀의 기본기를 배웠습니다. 사실 제가 하는 일이 엑셀이 필요한 일은 아니지만 해두면 좋을 것 같기 때문에 배웠습니다. 자격증까진 딸 필요가 없어 보여 딸 생각은 없습니다.
아직 숙련도가 낮아 버벅 거리고 또 어떤 식을 써야 하는지 헷갈리지만, 이제까지 곁눈질로 본 엑셀 파일들을 생각해 보면 수준 높은 함수를 쓰지 않는 것으로 보여 괜찮을 것 같습니다.
모르면 물어보면 되고 아니면 찾아보면 될 것입니다. 적어도 엑셀에 대한 두려움은 조금 사라졌기 때문에 저의 목표는 이룬 것이나 다름없다 생각합니다.
지금은 일러스트를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포토샵을 대략적이나마 할 줄 압니다. 하지만 일러스트는 할 줄 몰라 책까지 사다 놨지만 저의 의지력이란...., 때문에 속성으로 짧게 등록했습니다.
대략적인 툴과 어떻게 하는지 보고 듣고 묻고 답을 들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엑셀과 마찬가지로 일러스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등록했습니다.
사실 대학생 때 일러스트 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지만 중도 하차했습니다. 서양화과였기 때문이라는 변명을 하고 싶지만 저 같은 사람도 있고, 컴퓨터도 친한 사람들도 있어 일반화시킬 순 없기에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당시에 일러스트를 배우면서, '손으로 그리는 게 더 빠를 것 같다'는 생각 밖에 들지 못했고, 강사 선생님은 거기에 따라오지 못하는 제가 답답했는지 한 소리 하셨는데, 그게 상당히 내성적이었던 저에겐 너무 충격적이었고 또 너무 부끄러워 학원에 나가기 싫어졌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포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일러스트는 저에게 벽과 같은 존재였지만 이제 그걸 무너뜨릴 시간이 온 것 같습니다. 사실, 엑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학습이 부진했던 저는 늘 수학과 영어가 최하점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그 기록(?)을 깬 과목이 있었으니, 그게 엑셀이었습니다.
당시에 컴퓨터는 아무리 못했어도 적어도 평균점 언저리에 있었으나, 엑셀은 수학, 영어보다 못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나마 실기는 어떻게든 했지만, 필기시험이 최악이었습니다. 그것 때문인지 엑셀 역시 저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난공불락의 산처럼 느껴졌었습니다. 그랬던 그 엑셀도 지금은 어중이 떠중이 할 수 있게 되었기에, 일러스트도 곧 그렇게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일러스트가 끝나면, 다른 과정을 공부할 생각입니다. 아마 이렇게 올해 공부를 하다 보면 어쩐지 영어를 공부할 시간이 안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듣기만이라도 조금씩 듣고 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제가 듣고 있는 채널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체력이 넘쳐흘러서 이 모든 과정을 다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저의 현실은 지금 이 정도도 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그리고 현재 여기가 한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숨이 차오르도록 하고 있습니다. 해서 4번인 박물관 및 갤러리에 대해 이야길 곁들이자면, 가고 싶다는 생각도 전혀 들고 있지 않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올해 상반기에 노력점수 100점을 주고 싶습니다. 상반기에 대해 정말 만족했다기보다, 제 스스로에 대한 노력에 대한 칭찬과, 격려 그리고 긍정적인 부분들이 더 많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높이 사서 추가점수를 더해서 100점입니다.
아직 해야 할 일들도 많고, 노력해야 할 부분도 많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해보겠습니다.
추신_역시 글 업데이트를 잘하지 않으니 방문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대해 많이 신경 쓰지 못하는 것은 앞으로도 마찬가지겠지만, 최소한 한 달에 글 두 개정도를 목표로 삼아 볼까 합니다.
별거 없는 이 블로그에 와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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